자유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개척하고 5년째 첫 부흥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기도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너무 좋은 강사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말 그대로 보내주셨습니다.

부흥회 날짜는 4월 첫주로 잡아 놓고 3주 전까지도 강사를 섭외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한 분의 이야기를 듣는데

성령께서 마음 속에 뜨거움을 주시면서 이분을 모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교단도 다르고 제가 개인적으로 알 수 있는 프로필도 없고 검증도 안 된 분인데

마음 속에 주신 것을 믿고 그분을 초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3주 동안 새벽 저녁으로 기도로 준비하고

주일 저녁부터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둘째날부터 강하게 역사하시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보수 꼴통이라고 이름하는 장로교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해서

성령의 역사들과 그 사역에 대해서는 조금은 보수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내주신 강사 목사님께서

사모와 저를 함께 사역을 하도록 하시더라구요

정말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십시오."라는 기도만 했습니다.

그런데 교회 성도님들 안에 상처들이 들어나고

심지어는 인격적인 귀신이 정체를 들어내고 쫒겨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3일 동안 낮, 저녁으로 강사 목사님과 함께

사역하면서 성령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시고

성도님들이 오랜 상처로부터 마음 속에 숨어 있던 사단의 세력들을 꺼내어 주시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역을 하면서 이전까지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는 기도를 했었지만

얼마나 잘 못된 사역을 했던가? 하던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전에는 그 이름의 능력을 믿는다고 생각하고 소리 질러 대적했었는데

실상은 제가 그 일을 하려고 소리만 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 사역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오신 강사 목사님은

정말 조용한 목소리로 "하나님 은헤를 부어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깊이 마음을 만져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더 깊이 역사해 주옵소서" 이렇게만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역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고

저 또한 그렇게 사역 하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능력을 나타내보여주셨습니다.

사역의 기도를 들으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깊이 성도님들을 만져주시고

상처들이 치유되고 인격적인 사단의 권세들이 들어나 떠나가는 일들을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거룩한 부담을 주시더라구요

이런 사역들은 시작이고 결국은 말씀을 성도들의 심령을 채워주고

그들이 신비한 것에 눈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살아 갈 수 있는

참된 헌신자로 제자로 양육 될 수 있도록 세우는 사역을 해야 겠다는 부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많이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일에 역사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