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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제 친구 부부목사

  • 장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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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 서대문구청 부근에 새로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시작하는 저의 친구 부부목사를 찾아갔더랬습니다. 교회이름은 \예수사랑의 교회\ 제 친구부인(이 헵시바목사)이 먼저 대전에서 목회를 시작했을 때도 대전까지 찾아가서 헌금도 하고 축복도 나누고 해주었더랬는데.. 대전의 교회가 그리 부흥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 친구 (조 나단 목사)도 몇년간 신학을 공부하고 지난 2월말경 자신이 개척하여 막 시작하는 교회(예수 사랑의 교회)의 입당예배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는데 이제 막 시작인 교회인지라 교인은 제 친구부부목사와 시집가서 서대문쪽에 새로 살림을 차린지 얼마 안되는 딸과 사위뿐입니다. 새 개척교회 입당예배때는 제가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는 날이라 못갔었고 마침 3월 1일이 휴일인지라 요즈음 좀 불편한 몸이지만 교회형편도 둘러볼 겸해서 찾아간 것입니다. 교회라고 해봐야 교인석 20여석정도의 작은 예배실과 겨우 서너명이 둘러앉아 애찬을 나눌 수 있는 작은목양실과 불편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함께 딸린 거실과 방 하나뿐인 목사사택, 이것이 전부였지만.. 열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이제 막 시작하는 개척교회의 목사님으로서는 엄두를 내기 힘들 정도로 친구목사부부의 포부는 참으로 크기만 합니다. 몇가지 예로 들면~ 우리나라 열개 이상의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교회 세계 십개국이상의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 주변 열가정이상의 궁핍한 가정의 생활을 돌볼 수 있는 교회 열명 이상의 목회자를 교육시키고 양성할 수 있는 교회 등등입니다. 내일 모레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제 막 교회를 개척하는 제 친구부부가 열심히 발품을 팔아 거리전도 지역전도 등 온갖 노력을 한다고 해서 이러한 모든 것들이 이뤄지기에는 요즈음 현실이 너무 어렵습니다. 제 친구부부 역시 이러한 현실을 모른다 외면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이러한 포부를 이뤄낼 수 있는 힘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제 친구부부는 이러한 포부를 이루기 위해 하루에 세번씩, 1000일 기도로 작정을 했습니다. 아침 6시 , 낮 12시 , 저녁 9시 , 이렇게 세번입니다. 1000일이 되기전까진 언제 어느 곳에 가든지 그 시간이 되면 교회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시간 이외의 시간에는 말씀으로 묵상을 합니다. 다른 예배가 있는 수요일이나 주일날에도 본 예배와는 별도로 세번의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1000일동안 무려 3000번의 기도를 작정한 것입니다. 드리고 싶은 시간 , 또 가능한 시간을 골라서 드리는 1000일 기도가 아닙니다. 교회를 개척한 그날로부터 1000일이 되는 날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드리는 천일 삼천번 기도회입니다. 잠시 얘기와 애찬을 나누다보니 12시가 되어 그날의 낮기도회에 참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도 주일이외의 시간을 내기는 어렵고 또 저의 섬기는 교회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가끔씩은 친구교회를 찾아가서 부족한 교인의 수를 채워주기도 해야 할까봅니다. 지난 주일날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제 친구 목사부부의 소원이 이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 기멀전 가족님들께서도 한번도 보지못한 제 친구 목사부부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1000일기도와 포부달성을 위해 함께 기도드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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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부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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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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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점동 2006.03.07. 06:03
기도합니다. 분명 친구 목사님 부부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겁니다. 정말 쉽지않은 일이지만..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무열 2006.03.07. 06:03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선한대로 인도하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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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식 2006.03.07. 06:03
존경스러운 분들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이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본을 보여주시는 군요.
김만기 2006.03.07. 06:03
지금 읽으면서 기도합니다... 개척은 분명하게 힘든 사역입니다. 시간과 자신과의 전투에서 이겨야 개척에서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에 성공이라는 신화보다는 하나님과의 교제에 집중하면서 자신을 키워가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별써 5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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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6.03.07. 06:03
젊은이시네요 꿈이 있으시니 젊어도 꿈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 세대인데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리라 믿습니다.
김철 2006.03.07. 06:03
믿음대로 됩니다. 최선을 다해야죠... 기도로 동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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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준 2006.03.07. 06:03
개척을 하더라도 조금 더 쉽게하였으면 합니다
황녹성 2006.03.07. 06:03
기도 할 수 밖에 없군요..... 기도 밖에 없기도 하구요...
최영욱 2006.03.07. 06:03
기도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수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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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식 2006.03.07. 06:03
뒤늦게 읽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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