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솜사탕 기계의 세대교체

유년부 전도사라서 토요일마다 학교앞 전도를 나가는데 솜사탕기계는 필수입니다. 교회에 2대가 있는데, 비이투스에서 만드건데, 한 녀석이 요즘 솜사탕을 안만들고 설탕을 주면 다 먹어버립니다. 막 태워서 연기가 나기도 하구요.. 병원에 보내야 겠다 해서 AS 보냈더니 .... 회사가 망했답니다.  오! 주여~ 교회에는 요즘 재정이 없다고 난리여서 말도 못 꺼내고 토요전도에 나오는 집사님이랑 권사님들앞에서 이거 꼭 필요한 건데 어떻게 하죠?하며 기도부탁했더니... 권사님 두분이 일주일 동안 힘써주셔서 43만원의 거금을 모아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이렇게 팍팍 들어주시니 감격스럽기도 하고... 내일 전도나갑니다. 이 새로온 솜사탕기계를 들고...ㅋㅋㅋ 지난번 꺼보다 덩치도 크고 속도도 빠른것 같아서 내심 기대됩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참고: 기계본체38만원-금강월드, 설탕 및 나무젖가락 세트-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