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중국에 다녀 왔습니다.

청년부 비전트립에 같이 참여하여서 \'청도\'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광풍이 청도에도 몰아치고 있더군요. 한국사람들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해안도시라 그런지 상당히 습도가 높아서 많이 덥게 느껴지더군요. 작은 소도시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중국과 중국인의 저력을 느낄만한 규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과 일주일간 사역의 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고, 무뎌졌던 구령의 열망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부끄럽더군요. 너무도 복음에 익숙해져서 복음의 새로움과 생명력이 아닌 절차와 조직에 젖어가는 제 모습. 다시금 살아나야 겠다. 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ps. 참 씁쓸 했던것은 중국이라는 선교지에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로서 자국의 교회와 같은 모습, 같은 시스템을 찾아보려고 하고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선교지를 둘러보며 은근히 웃음짓게 하는 것이 그런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