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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또 비가 내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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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은 서울 상계동입니다. 매년 폭우가 쏟아져 \'중랑천이 범람하게 되었습니다.\' \'동부간선이 통제되었습니다.\' 이렇게 방송을 타는 곳이랍니다. 오늘도 비가 무섭게 내리치고 있습니다. 다행이 제가 섬기는 교회와 제가 머물고 있는 집은 이번엔 물난리를 피했지만... 그래도 오늘 내리는 비가 그저 밉기만 합니다. 이곳은 그렇다치더라도 이제 막 수해 복구 시작한 강원도 쪽에도 또 비가 내린다는데... 안타깝고 죄송스럽고.... 이번 내리는 비는 아무런 피해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도 웃음꽃이 피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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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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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식 2006.07.27. 10:15
매년 장마때면 똑같이 겪어야 하는 수해... 장기적 안목으로 예산이 좀 들더래도 대비할 수 없는것인지...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상훈 2006.07.27. 10:15
한 때는 서울이면서도 하두 물에 잘 잠긴다고 해서 면목이 없는 동네라 면목동이라는 별명이 붙었었고, 망원동의 경우도 그랬는데 치수를 잘 한 덕에 망원동의 경우는 이번 장마에도 그다지 큰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늘을 거스리며 살려하기 보다는 하늘의 이치에 따라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노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사람이 사악해지면서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욕망과 이기심이 자연을 훼손하게 되고 자연은 사람의 삶의 터전을 쓸어가는 악순환이 계속되나 봅니다.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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