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pc3x 사왔습니다..

저희 교회 본당의 신디가 pc88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관리 소홀로 상당히 ... 한 상태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제 눈에 주저 앉은 건반이 여러개 띄여서 웨이트도 다 갈았습니다.. 그냥 막 사용하다 보니.. 좀 과장되게 말하면 반주자 들도 신디를 드럼 치듯이 치더라구요,.. 아무리 알려줘도 두주 후면.. 똑같았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이번에 청년부실 리모델링 하면서.. 디지털 피아노를 사기로 했던 청년부실에 PC88을 내려보내고 돈을 더 보태서 PC3X를 샀습니다. 매우 싸게 샀습니다.. 네이버 지식 쇼핑 최저가 보다 10만원 더 싸게 샀습니다. 대신 고생 좀 했습니다.. 직접 싣고 왔습니다.. 예수님 얼굴 볼 뻔 했습니다. ^^;;

지난 주에 본당 음향을 다 띁어 새로 셋팅했습니다.. 그냥 저냥 쓸만하게 바뀌었습니다.. 거기다가 PC3X를 셋팅하고 오늘 맞추어 연주해보니.. 소리가 매우 좋았습니다... 게다가 반주자들에게 살살하라고 다그 치지 않아도.. 건반을 타악기 처럼.. 두드리지 않더라구요.. ^^

오늘 저녁 때 청년부 낼 특송 연습을 했는데.. 본당 음향의 변화에 전부 놀라더라구요..

좀 더 예배에 집중하고 좀 더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한 2주간 음향 덕에.. 땀 많이 흘렀습니다. But.. 아직 마무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