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0.05.29 02:29

황금기&황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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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인생의 황금기일까? 사람마다 황금기는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50∼55세가 바로 그 시기라고 한다. 왜냐 하면 이 시기엔 자녀들이 어느 정도 성장해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원하는 곳을 여행할 만한 체력이 남아 있기 때문이란 것. 그러나 우리 사회에선 이 시기가 ‘황금기’가 되기보다 위험한 ‘황혼기’가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명퇴를 당하거나 일자리를 잃은 가장이 되기 쉽고 건강상의 문제도 하나둘씩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이 시기엔 별탈없이 지내던 부부 사이에 묘한 갈등이 일기도 한다. 자녀를 출가 시키고 부부만 남는 ‘빈둥지 황혼기’가 바로 이 무렵에 시작된다. 부부간 완충 역할을 하던 자녀들이 떠나면 부부는 더욱 친밀해지거나 서서히 멀어진다. 건강한 부부는 이 황혼의 위기를 쉽게 넘길 수 있지만 자녀를 매개로 해 살아온 부부는 이혼을 쉽게 결정하기도 한다. 최근 황혼기 이혼이 증가하는 원인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루아침에 부부관계를 개선하기는 어렵다. 중년기 이전부터 행복한 부부관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부부 사랑의 연습이 행복 증진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부부 사랑의 3요소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는 것 △무조건 용서해주는 것이다.

성경은 “부부는 그리스도가 자신을 주심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한다. 배우자에 대한 헌신과 끝없는 사랑,그리고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 그런 헌신과 마음가짐으로 살면 위기의 파도가 몰아칠 때도 성숙한 사랑을 이뤄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중년기 이후에 생산성을 갖는 사람은 자기 위주의 생활방식을 뛰어넘어 창조주의 품성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이는 남의 입장에서 함께 고통에 참여하며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나가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도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위한 영적 순례의 길을 떠날 채비를 하자. 과거에 실망했던 것들은 잊어버리자. 서로를 용서하고 남은 결혼생활을 최고로 만들어 가는 일에 헌신하자. 황혼기를 황금기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지현기자 jeehl@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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