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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You're The Song - The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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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Scene #2: You're The Song
아티스트 : The Mind
앨범 : LOVETAPE: Let Me C
앨범 발매 : 2016.12.23

01 Scene #2: You're the song

작곡: The Mind
작사: The Mind
편곡: The Mind



저주 받았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저주였네
지기 싫어 져주는 게 진짜 이기는 줄 알고 덤빈 난데
벽에 한숨을 혼자 튕기며 우울이랑 싸웠던 밤새
볕들날 없다 여겨 내 감정 다 새까맣게 착색
집착이 낳은 집착 점점 잃었던 현실감
의미를 찾기 힘들었지 12년 목 매던 수능의 그 다음
어디든 달려갈거야 다짐했던 그 성지가
사실 내 키 두배 세배 만했던 섬이야 그래 섬이야
무모 했음을 인정하기 까지 걸렸던 시간이 아까워
차가운 고독감과 별개로 여름의 햇살이 따가워
그때 니가 보였어 직감은 틀리지 않았어
너를 가까이에서 바라보기에 훨씬 전부터
회색으로 재가 된 마음과 마음사이에 비가 내리고
갈라져 꿈 죽은 심장에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자책의 바다에서 너의 순수함이 나를 꺼내줘
선율로 젖어들고 운율이 스며들어
그 순간 너는 나에게 노래가 됐어

내 것이 아닌 맥박이 내 손 느껴지면
그제서야 꿈이 아니란 사실에 꿈에 잠들 수 있어
수 많은 까닭이 없던 습관이 조금씩 사라지고
설렘이 자꾸 마음한켠을 툭하고 찔러 웃게됐어
너의 작은 손을 깍지 끼고 I pray and pray
지금 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하루에 딱 두번만 더 너를 웃을 수 있게 해
하루에 딱 두번만 더 너를 웃을 수 있게 해
That’s the reason of breath
달짝 지근한 노랫말같은 너의 말소리
멀리서 부터 와도 알아 챌 수 밖에 없는 발소리
선잠에 든 나를 깨우는 내 등위로 올려진 양손이
현실성을 없게 만들어 Think I’m in dream
이게 혼자만의 꿈이 아니기를 비는 간절한 마음
장마와 가뭄을 끝내고 이제 봄으로 갈꺼야
얼마 남지 않은 입시의 숲에서 빠져나간 다음
영원으로 이어진 둘만의 시간으로 갈꺼야

터벅 터벅 마음속 어둠에 지쳐 어제를 걸어
미친 사랑에 두 눈과 귀가 멀었던
큐피트를 잘 못 겨눴던 she made me cry and gone
오기에 지기 싫어 집착했던 나를 깨워 준건
Miss turtle It was you
맨발로 유리밭을 걷던 날 멈추게 해
짓물려 흉터진 눈물을 거둬 내
행복감에 조금 서툴게 굴었던 내 손잡아 준건 you
you you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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