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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오남리의 밤
아티스트 : 오남리의 밤
앨범 : 서울의 밤
앨범 발매 : 2019.10.16

형님들이 사주는 맛있는 음식과
밤새도록 이어지는 영혼의 충고들
힘든일을 마치면 나는 소주를 먹는다
오남리가 담긴 소주를 먹는다

임금은 자꾸 밀리고 야근은 많아지고
사장님의 시선은 어쩐지 자꾸 내눈을 피하고
할당량을 못 마치면 쌍욕이 날아오는
나의 오남리는 그렇게 시작했다

술에 취해 잠에 그대 들고나면
우리 다시 만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이제와 돌이켜 그 말들을 생각해보니
그 뜻은 알 수 없어도 자꾸 눈물이 나는구나
오남리의 밤이 깊어간다
나에게 고통과 슬픔을 모두 주었지만
이제와 돌이켜 그 밤들을 사랑하게 됐오
오남리의 밤이 깊어간다

선생, 보시오 나는 나이 서른에
당신이 그토록 비웃던 목수가 되었오
허나 선생 그거 아시오 천국에 보내준다던
당신 신의 직업도 나와 같은 목수였다는 것을

오늘 이 밤이 지나가고 나면
지겨운 이 짓도 마지막일지 모르지만
이제와 돌이켜 그 날들을 생각해보니
한 명의 남자로 나 만들어준 날들이었구나
오남리의 밤이 깊어간다

형님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말들과
흐려진 의식만큼 자욱한 담배연기 사이로
지나가는 막차 내 젊음인가
무뎌지는 만큼 멀어지고 있어요

오남리의 밤이 깊어간다
나에게 고통과 슬픔을 모두 주었지만
이제와 돌이켜 그 밤들을 사랑하게 됐오
오남리의 밤이 깊어간다

오남리의 밤이 깊어가며
나에게 고통과 슬픔을 모두 주었지만
이제와 돌이켜 그 밤들을 사랑하게 됐오
오남리의 밤이
오남리의 밤이
오남리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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