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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와 신앙생활 / 딤전 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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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교회와 신앙생활
성경본문 :  디모데전서 3장 14~16절
설    교 : 고신일 목사 (기둥교회)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디모데전서 3장 14~16절) 
<목회기도>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의 삶을 우리에게 허락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세상은 어지럽게 돌아가고
과학은 우리의 생각보다 예상보다 앞서 발전해서
둔한 우리는 따라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청소년들의 변화는 기존 질서와 생각들을 무너뜨리는 것이어서
우리들의 벌려진 입을 다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주셨고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고
예배를 통해 우리도 은혜 받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에 군대, 객지에, 외국에 나가있음으로
병상에 누워있음으로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한 이들에게도
은혜와 평강의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초신자로부터 목사, 처음온 이로부터 오래된 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예수님 안에서 한 맘되어 예배 드리며
은혜 받는 복된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저는 큰 은혜를 끼친 부흥사들이나 능력있는 설교자들의 설교를 듣거나 
그분들의 책을 읽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그분들의 설교를 제 스타일에 맞게 정리해 보기도 하고,
때로는 제가 그분들의 설교를 참고하여 설교 하기도 합니다.
저는 매 주일 오후에는 제가 했던 설교를 다시 한번 듣고
'내가 어떻게 설교했는가'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보다 잘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감독님(고용봉감독, 기둥교회 원로목사)의 설교를
제 스타일로 재정리하여 말씀을 전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다른 주일보다 더 큰 은헤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디모데와 에베소 교회로 하여금(딤전1:2~3)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해야 할 것을 알게 하려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redeemed people)의 연합된 모임으로
▶무형교회(無形, invisible church - 不可現的敎會, the Holy Universal Church)와 
▶유형교회(有形, visible church - 可現的敎會, local church)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 무형교회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
즉 하나님의 생명록에 채워진 성도들 모두를 가리킵니다.
• 유형교회는 어거스틴의 말대로 실존적인 교회입니다.
세례 받고 입교하여 모인 성도들의 모임,
지역교회인 우리 기둥교회 같은 교회들을 유형교회라고 말합니다.
•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의 몸이 곧 교회입니다.
• 고린도전서 6장 19절에 보면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속에 성령 하나님께서 들어와 계십니다.
<성전>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을 말합니다.
다 함께 오른 손을 가슴에 얹고 따라합니다.
"내 몸은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모시고
갈 곳, 가지 말아야 할 곳 구별하지 않고 다닐 때가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는 하나님을 모시고 갈 수가 없으니까
"하나님, 잠깐 바깥에 좀 계시죠." 하면서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기도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교회>는
-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실존적인 교회,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역교회와
- 세례 받고 입교하여 모인 성도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표현의 교회는 건물도 아니고,
어떤 조직도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우리의 몸은 주님의 몸인 교회의 지체이기 때문에,
우리가 적을 두고 신앙생활하는 교회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기 위해
주님을 나타내는 생활과 주님을 나타내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교회생활에 성공하지 못하면 신앙생활의 실패는 물론이고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에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루소는 "사람이 홀로 살아나가기란
        막대기가 홀로 서 있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사회생활도, 가정생활도, 교회생활까지도, 혼자는 할 수 없습니다.
여러 사람이 어울려 하나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시고
아담이 잠든 사이에 갈비를 취하여 여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예배 드리는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교회에 대한 생각을 잘 가져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교회를 신령한 학교처럼 여겨 잘 다니고 잘 배워야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배움의 자리로 자꾸 가야 합니다.
학생은 배움의 자리인 학교에 잘 다녀야 하고 겸손하게 잘 배워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도 교회 출석을 잘 해야 하고
겸손한 자세로 배워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4)고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 지식도 배우고, 삶의 도리도 배우고, 필요한 기술도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잘 배워야 합니다.
인생이 어디서 왔으며, 무엇 하러 왔고, 어디로 가는 지…
왜 사는 지를 배워야 하며, 죄가 무엇인지, 죄를 용서 받는 길이 어떤 것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도
잘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학교에 학생이 다양하듯이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사람들도 참 다양합니다.
학교에 가면 우등생이 있고, 보통 학생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낙제를 겨우 면하고 다니는 학생도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등생처럼 신앙생활 잘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으로 남들에게 손해도 끼치지 않고, 미움도 받지 않고
적당히 교회 출석하는 보통 교인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낙제생 같은 교인들도 있습니다.
학교에 단골 지각생이 있듯이, 어느 교회를 가든지 예배 시간마다
늦게 들어오는 단골 지각생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결석을 잘 하는 학생이 있듯이
교회에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비만 와도, 바람만 불어도
교회에 오지 않는 단골 결석생들이 있습니다.
학교에 졸업할 때까지 부모와 선생님의 속을 썩이는 학생이 있듯이
교회에도 인생을 졸업할 때까지 교회와 목사의 속을 썩이는 이도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이 학교에 잘 다니고 겸손히 배워야 하는 것처럼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
잘 출석하고 겸손히 배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학생은 겸손히 잘 배우는 학생입니다.
• 마태복음 11장 29절에 예수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교회]라는 신령한 학교에서 잘 배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멋지게 우수한 성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가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25:21)라고
칭찬 받고 상 받는 자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군대처럼 여기는 성도가 교회생활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 디모데후서 2장 3절에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전2:3)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고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군인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찬송가에도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교회를 군대 조직처럼 하고…
목회자들도 군대의 장교처럼 옷을 입고
교회의 모든 조직을 군대처럼 운영해 가는 교파가 있습니다.
[구세군(Salvation Army)]이라는 곳은 모든 것을 군대처럼 운영합니다.
 
● 군인은 강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땀흘려 훈련받은 군인은 전쟁터에서 피를 안 흘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처럼 신앙생활을 철저히 하고 영적인 훈련을 잘 받은 성도가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훈련을 잘 받고 
교회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영적인 훈련에 잘 참석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군인은 군기를 잘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군인들이 숙지하고 따라야 할 군기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성경에
"주일성수해야 한다, 예배에 잘 드려야 한다.
전도하고, 봉사하고 섬기며, 남을 높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감사함으로 해야 하고
억지로가 아닌 기쁨으로 해야 한다.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 등등
여러 가지 규정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 군인은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군인들이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기둥교회의 문마다 "믿고 순종"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붙여 놓았을 것입니다.
아직 붙여 놓지 않았다면 붙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삶을
순간순간 느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여러 사람을 어렵게 하고 속을 썩이는 말썽장이들의 대부분은
하나님 말씀을 분명히 믿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천국백성으로 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잘 해야 하지만 이웃을 향해서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백성으로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예수님은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섬긴다'는 것은 남을 높이고 위한다는 뜻입니다.
남을 높이고 위한다는 것은 '예'를 갖추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향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봉사하더라도 '예'를 갖추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줄 때도
"이것 좀 드십시오"라고 공손하게 해야 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점심식사를 교회 식당에서 하려고 합니다.
우리 기둥교회에서는 매일 점심에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합니다.
제가 가급적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방에서 땀흘려 봉사하는 여선교회 회원들의 수고를 기억하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제가 먹는 밥을 다른 사람에게 드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기는 먹지도 않고, 자기는 먹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고 베푸는 것도 '예'를 갖추어야 합니다.
사랑한다면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입니다(고전13:5).
사랑한다면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부부끼리도, 부모자식간에도, 형제간에도 이웃끼리도 갖출 예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어른이 수저를 들기 전에 아이들이 수저를 들지 않는다든지,
문을 열고 닫을 때 소리나지 않게 조심해서 열고 닫는 것…등은 예의입니다.
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 사람을 높여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기둥교회 선교회를 같은 나이 또는 비슷한 또래끼리 조직하다 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선교회, 남선교회의 모임에 가보면 초등학생들의 모임 같습니다.
"야, 영자야!, 순자야!"라고 편하게 호칭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괜찮을 지도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 이름을 마구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때는 그 분의 남편이나 자녀들이 있는데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례한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도 그 정도의 예의는 압니다.
이제부터 기둥교회 여선교회, 남선교회가 모일 때마다
이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기고,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교회의 사명은 크게 네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예배>와 <교육>이요,
교회 밖에서는 <전도>와 <봉사>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예배>를 잘 드리기 위해, <하나님 말씀 배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을 위해,
<전도>와 <봉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한 부서를 예를 들면, 예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대원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아야 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강단에서 제가 설교하고 찬양대원들도 강단에서 찬양합니다.
저는 강단에 설 때 단 한번도 목욕을 하지 않거나,
제 몸을 단정히 하지 않고 강단에 서 본 적이 없습니다.
설교 한 번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나옵니다.
찬양대원들은 어떠신지요?
찬양대는 음악적인 재능만 있다고 지휘를 하거나, 반주를 하거나,
목소리를 내는 모임이 아닙니다.
찬양대원은
  - 믿음을 고백하고 세례 받고,
  -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과
  - 찬양하는 사람으로서의 구별된 삶을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마약과 도박을 하는 사람이 찬양대원으로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늘까지 그랬다면 끊고 해야 합니다.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강단에 서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가끔 찬양대에서 각 파트의 전문가를 데려오자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그런 것을 싫어합니다.
실력있는 전문가를 끌어들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찬양대원들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악보의 곡과 가사를 익혀
악보에 얽매이지 않는 찬양을 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을 세운다면 음악적으로는 좋겠지만
그것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들이나 속회강사들도 자신이 가르칠 말씀에 대해
최선을 다해 기도로 준비하며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의 각 부서에서, 구석구석에서 봉사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힘이 들고 어려워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다운 봉사와 희생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 주일 낮 3부 예배를 마치고 난 후 집사님 한 분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목사님, 편지를 썼는데 읽어 보십시오."라며 편지 한 통을 주고 가시더군요.
그래서 읽어 보았더니 저 혼자만 읽을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편지를 쓴 집사님은 우리 기둥교회에서
<주차관리봉사>를 10년이 넘게 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주일낮 3부 예배 때 주차 안내를 하다 보면
"저 사람이 교인인가" 싶은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해태쇼핑은 200m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해태쇼핑의 지하주차장은 차를 200대도 넘게 댈 수 있습니다.
기둥교회 성도들이 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주일이면 우리교회에서 해태쇼핑에 40대 정도 주차를 하고
나머지는 좁은 교회 주차장으로 차를 끌고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장로, 권사, 안내위원, 찬양대원, 교사들… 등
주일날 교회에 오래 있어야 되는 사람들은 해태쇼핑 주차장에 주차를 해 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습니다. 그런데도 까딱도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천국에는 주차장이 없다는데…"
성경 66권, 1189장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아도
천국에 주차장이 있다는 말은 없습니다.
"천국에 주차장이 없어서 천국에 못 갈 사람, 안 갈 사람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정말 예수님 믿고 천국 소망하며 빛 되고 소금 된 삶을 사는지?
- 정말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섬기며 사는지…?
- 장애인, 노인, 원거리에서 오는 성도들을 배려하는 사람인지?
한번 쯤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교회는 노아의 방주와 같은 곳입니다.
 
● 교회는 노아 방주와 같은 곳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앞두고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시 지혜롭고 똑똑한 사람들은
노아를 어리석게 여기다가 다 죽었습니다.
세상 끝날에도 방주 안에 이름을 두고 방주 안에서 살기를 원하는 이는
다 구원과 천국의 영생을 보장받습니다.
그러나 방주를 준비하고 방주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으로 살지 않는 사람은
다 멸망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노아의 방주는 오늘날 교회의 모형이라고 합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노아의 8식구 외에 각종 짐승들도 들어갔습니다.
오늘날의 교회에도 각종 짐승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도 있지만 짐승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서 봉사하고 섬기다가 "뭐 저런게 다 있나"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어도 다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그런 사람도 오는 곳입니다.
또 그분이 예수 믿었기에 망정이지 예수 믿지 않았으면 더 형편없었을 텐데…
예수 믿기 때문에 그정도일 것이라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목사지만, 어느 날 미운 사람이 생겼습니다.
얼마나 미웠는지 기도하다가도 미운 사람이 생각이 나고
설교하려고 강단에 서면 미운 사람의 얼굴이 더 커 보이고
그 사람이 제일먼저 눈에 띄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그 사람 때문에 기도도 안되고, 설교도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강단에 엎드려서
"하나님, 목사가 사람을 미워하니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아무리 사랑의 마음을 가지려 해도 잘 안됩니다.
하나님, 정말 그 사람은 돼지 같습니다. 자기밖에 모릅니다.
하나님 어떡하면 좋겠습니까?"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제 마음에
"얘, 신일아~ 교회는 어차피 노아의 방주같은 곳 아니냐,
거기엔 사람도 있지만 각종 짐승들도 종류 별로 있어야 하는데
그 돼지가 마음에 안들면 더 큰 돼지로 바꿔 주랴…?"하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제가 기도하다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됐습니다. 그냥 그 돼지를 안고 살겠습니다."라고 하며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 후부터 그분을 볼 때마다
"하나님, 저 정도의 돼지인 것을 감사합니다. 더 살찌지 않게 하옵소서."
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 교회는 예수 이름으로 하나 되는 곳입니다.
길이고, 진리이시며,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험하고 높은 길이라도 천국의 길로 가야 합니다.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다고 방주에서 뛰어내리면 안됩니다.
그러면 세상이라는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도 목적지까지 참고 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생 천국에 참예할 자는 여기 세상에서부터
천국을 이루면서 사는 성도들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 교회에서 천국의 분위기를 깨지 말고 화평케 하여(마5:9)
천국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예수 믿는 사람은 낙심치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13절에 보면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선이 무엇입니까?
• 마태복음 22장에 보면(참조 : 막12:30, 눅10:27)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마22:36)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22:37~38)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9~40)
☞ 강령(綱領)이라는 말은
벼리 강(綱), 요소 령(領) : 일의 으뜸이 되는 줄거리(골자)를 말합니다.
 
모든 선지자의 율법, 모든 계명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사랑할 때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 골로새서 3장 17절에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3:17)고 했습니다.
- 그리고 하나님 앞에 물질을 드릴 때도
• 고린도후서 9장 7절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때도
•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 이웃 사랑은 '네 몸 같이' 자신의 몸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데…
'이웃'을 멀리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가장 가깝게 있는 부부, 부모, 자식, 형제, 믿음의 형제끼리 사랑하며
귀히 여기고 불신자들에게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에 성공하려고 하기 전 먼저 신앙생활에 승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 생활에 승리 할 뿐 아니라 가정생활에 승리해야 합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 하는 일에 승리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예수 믿고 천국에 소망을 가진 우리들
예수님의 피 흘리신 공로로 구원 받은 우리들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회에 모여 화평을 이루고, 가정에서 평안하게 살고
이웃에는 사랑을 베풀고 범사에 주안에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살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보다
내 욕심과, 내 판단과, 내 계획과, 내 생각대로만 움직였음을 회개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릴 때도
내 판단과 욕심이 앞섰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어느 곳에 있든지 빛되고 소금된 삶을 즐겨하며
무엇에 성공하기 전에 먼저 신앙생활에 성공하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교회를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 사랑하는 일에 승리하게 하시며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예배와 신앙생활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이 예배와 찬양과 우리의 예물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기도 후에 [어린양찬양대] 찬양
  "안돼요 안돼"
 
예배시간에 꼭 5분씩 늦어 헐레벌떡 뛰어가는 성도
주일학교 공과를 교회가는 버스 안에서 한 번 읽어보는 교사
남들은 직분 맡아 봉사하는데 수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나중된 자
이런 믿음은 주님이 원하지 않죠 오 안돼요 안돼 주님이 원하지 않죠
 
찬양대 연습 제대로 안하고 이상한 소리내는 찬양대원
설교시간 처음부터 졸기 시작해서 축도 할 때 정신이 드는 성도
헌금을 준비 않고 지갑속에서 천원짜리 기막히게 찾아내는 자
이런 믿음은 주님이 원하지 않죠 오 안돼요 안돼 주님이 원하지 않죠
 
예배시간에 핸드폰소리로 모두의 시선을 받는 성도
교회 일을 상의할 때 반대를 위한 반대로 분위기 망치는 성도님
교회 문 나갈 때 주님과 작별하여 생활 속에서 주님과는 별거하는 자
이런 믿음은 주님이 원하지 않죠 오 안돼요 안돼 주님이 원하지 않죠
 
우리의 예배는 감격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의 봉사는 사랑이 넘쳐야 하는데
우리의 믿음은 생명이 있어야 하는데 안돼요! 안돼!
선생님 집사님 장로님 성도님 찬양대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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