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여호와께 감사 / 대하 20:20 - 23

제 목 : 여호와께 감사
성 경 : 대하 20장 20-23절                           
설 교 : 장영일 목사 (범어교회)


20) 이에 백성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21)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거민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에 살육하였더라.


1.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유다 왕 여호사밧 시대에 모압과 암몬이 일어나서 유다를 침공하려했습니다. 왕과 온 이스라엘이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전 앞에서 엎드려 있을 때 왕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거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으로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영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6-7절)


그러면서 솔로몬과 맺었던 언약을 가지고 호소했습니다.


"저희가 이 땅에 거하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건축하고 이르기를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온역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전 앞과 주의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8-9절)


그 때 하나님 앞에 엎드린 사람들은 유다의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나아갔습니다.


"유다 모든 사람은 그 아내와 자녀와 어린 자로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13절)


이에 선지자가 일어나서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며 예언했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회중 가운데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저는 아삽 자손 맛다냐의 현손이요 여이엘의 증손이요 브나야의 손자요 스가랴의 아들이더라.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14-15절)


그러면서 구체적인 전술을 알려주었습니다.


"내일 너희는 마주 내려가라 저희가 시스 고개로 말미암아 올라오리니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만나려니와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16-17절)


이에 여호사밧이 선지자의 말을 믿고 군대를 세우고 출정시키면서 외쳤습니다.


"이에 백성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20절)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신뢰하고 견고히 서는 것입니다. 때때로 무서운 일을 만납니다. 두려운 적들을 만납니다. 그것들이 물질의 상실일 수도 있고, 육체의 질병일 수도 있고, 시험의 실패일 수도 있고, 어떤 계획의 무산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을 바라며 신뢰하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굳게 서야 합니다.


2.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런 다음 남은 백성들과 의논하여 찬양대를 만들었습니다. 그 찬양대를 군대 앞에 세우고 하나님께 찬양을 부르게 했습니다.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21절)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거민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에 살육하였더라."(22-23절)


누구인지 구체적인 지시가 없지만 하나님께서 복병을 일으켜 적군을 무찌르게 하셨습니다. 아마도 천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찬양소리를 듣고는 천군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천군은 적들이 서로 피차 살육하도록 유인하여 전쟁을 승리케 했습니다.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용기를 가지고 믿음으로 일어날 것을 지시하셨고, 여호사밧은 백성들과 의논하여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알고는 감사의 찬양을 부르게 함으로써 이 전쟁은 승리로 끝마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절망과 두려움에서 다시 일어서서 승리하는 길은 감사의 찬양밖에 없습니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 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헤쳐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주 위로 감사

                          측량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의 장미 꽃 감사 장미 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우리가 이런 찬양을 부르며 고난을 헤치고 나아간다면 모든 두려움과 염려들이 물러갈 것입니다. 천군 천사들이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평양 사람들도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고 하는데 우리가 주저앉아서 절망하며 눈물짓고 있어서 되겠습니까?


3. 열납되도록 드리라


감사는 찬양으로 표현됩니다. 그렇지만 거룩한 예복을 입고 드리도록 했습니다(21절). 이것은 하나님께 마음과 입술과 정성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레위기에 보면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방법을 가르쳐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름에 무교병을 감사의 희생으로 바쳤습니다. 이것은 성령으로 순결해진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것을 감사하므로 드리거든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를 그 감사 희생과 함께 드리고"(레 7:12)

둘째로는 감사 제물로 고기를 드릴 때는 하루 이상 두지 말라고 했습니다. 즉 욕심을 버리고 감사하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 희생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레위기 7:15)

셋째로는 제물보다는 우리 자신이 열납되도록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여호와께 감사 희생을 드리거든 너희가 열납되도록 드릴지며"(레위기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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