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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 / 고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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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
본 문 : 고전 4:1-5
설 교 : 김성광 목사 (강남교회)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린도전서 4장 1~5절)
 
설교개요

A.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에 대하여
  1. 연말 결산
  2. 본문 배경 설명(고전 4:1)
B.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
  1.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충성, 불충성 결산(고전 4:2)
  2.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 잘 했다고 교만하지 말고, 못했다고 낙심하지 말라(고전 4:3~4)
  3.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 하나님의 판단, 칭찬과 상급(고전 4:5)
C. 연말을 맞아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한 해 동안 충성했나를 돌이켜
    보는 연말 결산의 시간을 갖는 성도가 되자


 
A.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에 대하여
 
  1. 연말 결산
 
  며칠 전 신문을 보니 우리나라의 신용불량자 수가 무려 252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가고 이자를 갚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연체로 인한 빚이 천만 원 이상이 되는 사람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두 결산을 잘못해서 빚어진 결과입니다.
  언젠가 ‘우리나라 대통령의 결산’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임기의 끝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위임 당시에는 국민적인 영웅이었지만, 마지막에는 미국으로 망명을 가야 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부인이 저격을 당해 세상을 떠난 후, 그 역시 저격을 당해 부인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마약에 빠져 여러 차례 구속이 되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임기가 끝난 후, 감옥에서 옥살이를 해야 했고, 노태우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IMF라는 오점을 남겼고, 차남인 김현철 씨가 수감되었습니다. 현 김대중 대통령은 어떻습니까? 두 명의 아들이 각종 이권청탁에 연루, 수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대통령을 하더라도 결산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든지 처음보다는 마지막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좋았지만 결산을 잘못해서 인생을 비극적으로 끝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결산을 잘 해야 합니다.
  연말이 되면 회사에서는 회계장부를 감사하고, 정부도 관계기관의 국정감사를 합니다. 개인이나 모임, 단체도 반드시 결산이 있습니다. 이 결산을 잘할 때, 그 결산을 통해 보람도 얻을 수 있고, 살아가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살면서 이 땅의 결산도 잘 해야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생사화복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결산입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의 결산을 우선적으로 먼저 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국의 작가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 1564~1616)는 “끝이 좋으면 만사가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작보다 마지막이 더 중요합니다.
  지난 열한달 동안 게을렀고, 충성하지 않았고, 잘못과 실수를 많이 했다 할지라도 이번 한달, 올해의 마지막달은 최선을 다해 올바로 살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칭찬을 받는다면, 그 사람은 한 해를 잘 결산해서 행복하게 될 수 있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고,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고전 4:1)
 
  오늘 본문말씀은 교회 내의 분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린도교회에게 사도 바울이 보낸 권면의 편지입니다. 타락하고 방탕한 고린도에 교회가 세워지자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지식도 뛰어났고, 은사도 풍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씀의 뿌리와 신앙이 없었기 때문에 분열되기 시작했습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바울파’, ‘아볼로파’, ‘베드로파’, ‘그리스도파’로 나뉘어 서로 비방하며 헐뜯고 자기들만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분쟁과 싸움과 다툼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도 바울은 서로 판단하지 말라고 교훈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1절 말씀에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 앞에 직분을 맡았고, 사명을 맡았으니 그리스도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일꾼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명예나, 권세나, 그 밖에 자기를 내세우는 다른 것들을 통해서 분쟁과 싸움을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에 앞장서서 일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께만 판단을 받아야 하고, 하나님 앞에서 결산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12월 연말 결산의 시간에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는 얼마나 하나님 앞에 충성했는가?’, ‘교회를 위해서 자신의 직분을 얼마나 잘 감당했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판단하실까?’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판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판단입니다. 더 나아가서 ‘과연 나는 하나님께 칭찬과 상급을 받을 수 있겠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중요한 결산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의 첫째는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둘째는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는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B.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
 
  1.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충성, 불충성 결산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여기에서 ‘맡은 자’라고 하는 것은 청지기의 직분을 말합니다. 주인으로부터 일을 맡은 청지기, 관리인, 집사를 말합니다. 주인의 재산과 소유물을 관장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주인입니까? 온 우주와 생명의 주인이요, 생사화복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맡았기 때문에 그 맡은 것에 대해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충성’이란 무엇입니까? 충성은 헬라어로 ‘피스토스’(πιστóζ)라고 하는 데, 이 말은 ‘신실한’, ‘진실된’, ‘믿을만한’이라는 뜻으로 믿음과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과연 주인에게 성실하게 충성하여 신실한 종이라고 칭찬을 받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군대에서 ‘충성’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장군이나 수하들 중에 국가에 충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종종 나타나서 우리에게 실망을 주곤 합니다.
  충성은 글자 그대로 목숨 걸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잠언 28장 20절 말씀에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충성하면 그 결과로 축복이 주어집니다. 충성하는 자에게 보람이 있습니다. 충성하는 사람에게 삶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5장 말씀의 달란트 비유를 통해 충성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한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겨놓고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주인이 돌아와 종들을 불렀습니다.
  주인에게 자신의 맡은 직분대로 충성을 다하고 열심히 일한 다섯 달란트를 받았던 종은 열 달란트를 드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했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칭찬을 받고 더 큰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한 달란트를 그냥 가지고 왔다가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한 달란트를 뺏어서 열 달란트 가진 종에게 주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하는 자에게 더 주시고 충성된 자에게 풍족하게 주십니다. 또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사람에게 더하여 주십니다.
  영국의 설교가 존 버니언(John Bunyan ; 1628~1688)은 “심판의 날에 모든 사람들은 마지막 심판을 당한다. 사람들은 심판의 날에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열매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 날에는 ‘너는 믿었느냐? 믿지 아니하였느냐?’ 하는 것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너는 충성했느냐? 실천했느냐? 아니면 실천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충성을 해야 합니다. 충성이라는 단어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것에 충성하면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것으로 충성하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나라에 충성하여 정치를 하면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사에 충성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건강도 이루어집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의 벤저민 아믹 박사는 ‘일과 건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조사를 했습니다. 평소에 수동적이고 게으른 사람과 평소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을 비교해 본 결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10년을 더 오래 산다고 합니다. 게으른 사람, 수동적인 사람은 일찍 죽는다는 것입니다.
  장수하기 원하십니까? 부지런하시기 바랍니다. 게으른 사람은 일찍 갑니다.
  <USA TODAY>라는 잡지에서 미국의 56%나 되는 교회를 출석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하나님 앞에 상급을 받을 만큼 신앙생활을 했는가?”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 결과 46%는 솔직하게 “나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못했습니다.” 하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26%는 “나는 하나님 앞에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했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에 대답을 할 때에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인정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을 축복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을 사랑하시겠습니까?
  ‘예배 출석에 대해 나는 충성을 다했는가? 하나님 앞에 맡은 직분에 충성을 다했는가? 하나님 앞에 받은 축복에 대해서 예물을 드리고, 십일조, 감사, 건축, 물질로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했는가? 내가 받은 은혜에 대해서 전도함으로 충성을 했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반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한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예배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고 기도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지 못한 물질도 마지막으로 다 드리시기 바랍니다. 전도하지 못한 것도 열심히 전도해서 2002년을 잘 결산하면 2003년에는 하나님께서 갑절의 축복을 여러분에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 장로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이 장로님은 교회에 별로 충성하지 않았고 또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교회를 열심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시간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교회의 모든 봉사를 도맡아 하는가 하면, 전도도 열심히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어리둥절하여 장로님에게 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그 까닭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장로님은 자신이 꿈을 꾼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장로님은 꿈에서 천국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꿈속에서 장로님은 천사와 함께 천국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 어떤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천사와 함께 식사를 하러 들어간 식당에서 그는 아는 집사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평소에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장로님이 그 집사님의 식탁을 보자, 식탁 가득히 탕수육, 잡채 등 맛있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로님은 속으로 집사님이 저 정도로 먹고 있으니 나는 얼마나 더 좋은 것이 많이 나올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장로님의 식탁에는 겨우 자장면 한 그릇만 나왔습니다. 장로님은 화가 나서 천사에게 따졌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많이 먹어야 하지만, 당신은 별로 하는 일이 없으니 그것만 먹어도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로님은 천사의 말을 듣고 자신의 친구 장로님이 생각났습니다. 그 친구도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게을리 했었습니다. 그래서 천사에게 그 친구의 소식을 물으니, 천사가 그 친구는 배달 나갔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꿈에서 깬 장로님은 교회에 충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뒤늦게 후회하지 마시고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2.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 잘했다고 교만하지 말고, 못했다고 낙심하지 말라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고전 4:3~4)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관심거리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누구보다 자신의 성적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누구보다 자신의 성공여부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최후의 판단이 됩니다.
  마태복음 7장 1~2절 말씀에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해서만 비방을 하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면 그만큼 자신도 비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에 너무 집중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 ; 1809~1865)은 “만약 내가 사람들의 비판을 듣고 그에 따라 행동을 취했다면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사람들의 비판보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에 생각과 행동을 집중시키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해 충성함으로 감당하면 그것이 그에게 보람이 되고 성공이 되어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이 될 것입니다.
  링컨이 ‘노예해방운동’을 할 때, 그의 주변 사람들은 이를 모두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심지어 그의 참모들과 수하들은 링컨이 계속 그 일을 주장하면 총 사퇴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는 밤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음 날 링컨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응답하신대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유가 없는 나라는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는 그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신념대로 행동하여 노예를 해방하고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받은 사명을 감당할 때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판단에 귀 기울이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마지막에 승리하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대개 건강치 못한 사람들, 마음이 약한 사람들, 신경과민증에 걸린 사람들, 이렇게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비판을 잘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에도 충분히 바쁜데, 다른 사람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일일 뿐입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했느냐, 헌신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성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패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 실패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배울 것을 찾는 겸손한 마음을 지녔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업에서도 성공하고 인생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에서 벗어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잘난 척하고, 예쁜 척하고, 착한 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왕따’를 당합니다. 그런데 그 ‘왕따’로 인해 마음속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친구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아무런 이유 없이 왕따를 시킨다고 하여 목을 매달아 자살을 했습니다. 여러분,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고 조롱하면 그 상처가 커져, 결국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 보다 칭찬을 하고, 격려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그런 삶의 자세를 가져야 사회도 잘 되고, 나라도 건전하고, 국가도 발전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당과 야당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데, 서로 비판하고 싸우기만 한다면, 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대통령 후보들은 대통령 후보들다운 인격을 가져야 하고, 격려할 줄 알고, 위로할 줄 알며, 서로 힘을 합쳐 협력할 줄을 아는 지도자가 나와서 정치를 할 때,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3.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 하나님의 판단, 칭찬과 상급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 4:5)
 
  고린도전서 4장 5절 말씀을 보면 주님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판단할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는 어두움에 감춰진 것을 드러내시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신다고 했습니다. 주님 앞에서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도 모두 자연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칭찬을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칭찬이라는 것은 헬라어로 ‘에파이노스’("επαινοζ)라고 하며, ‘상급’이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 상급을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칭찬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상을 주십니다. 상급을 주시고 보상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할 자를 축복하시고, 칭찬할 자를 칭찬하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연말 결산을 잘하고 충성함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8절 말씀에 “자기의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께서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두게 하시고,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하는 일에는 반드시 보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 적당히, 게을리 하지 말고, 충성함으로 열심을 다할 때 그것을 통해 생각보다 더 큰 결실과 열매가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번 월드컵을 통해 여러 가지 놀라운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놀랐던 일은 운동선수들의 몸값이었습니다. 스페인의 축구선수 피구(Luis Figo)는 연봉으로 약 700억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축구선수 지단(Zinedine Yazid Zidane)의 일년 몸값은 약 837억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365일로 나누어 계산해보니 지단이 하루에 버는 돈은 약 2억 3천만 원입니다.
  여러분, 공만 잘차면 되는 축구선수의 몸값이 7백억, 8백억이라면 여러분의 몸값은 얼마입니까? 하나님 앞에 충성해서 꼭 필요한 일꾼이 되어 교회의 장로, 권사, 집사로서 직분을 잘 감당하면 앞으로 하나님께서 7백억보다 더욱 많이 몸값을 계산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의 몸값이 아주 높아져 갑절로 풍족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아서 꼭 필요한 일꾼이 되면 하나님께서 몸값을 엄청나게 높여주십니다. 전도 열심히 하고 충성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30배, 60배, 100배로 채워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김창옥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그는 교회 집사이기는 했지만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보다 세상의 친구들과 어울려 좋은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재미로 세상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주일에도 오전 예배만 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 아무리 멀리 있는 곳이라도 달려가서 그것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난소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 1999년에 수술을 받고 항암주사를 9번 맞고 회복이 되어 퇴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2000, 2001년, 해마다 재발을 하여 입원하고 퇴원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2002년에 또 재발을 하여 입원을 하여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는데, 퇴원 후 혈액 수치가 위험 수치인 730이 나왔습니다. 그는 더 이상 항암치료도 받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는 ‘이제는 기도해야 되겠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와 약물에만 의지하던 그가 더 이상 가망이 없는 것을 알게 되자 마음에 결단을 하고 강남금식기도원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마음속에 7일 작정금식기도를 하라는 감동을 받아 7일을 금식했습니다. 그동안 항암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체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마치 굶어 죽을 것만 같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걱정과는 달리 예배드리고 기도를 드리자 힘이 솟았습니다. 그렇게 7일 금식을 마치는 마지막 날, 예수님과 팔짱끼고 기도원 주변을 산책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속에 병이 나았다는 확신이 들면서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한번만 살려주시면 이제는 하나님 앞에 충성하겠습니다.’ 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러분, 암에 걸려서 한번만 살려주시면 충성하겠다고 기도하지 마시고, 암에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충성하겠다고 기도하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평소에 기도생활을 게을리 하다가는 언젠가 그의 인생에 ‘어느 날 갑자기’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미리미리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꿈을 꾼 집사님은 병을 고침 받았다는 확신과 기쁨에 삶의 의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금식을 마치고 집에 가서 보호식을 하면서 힘을 낸 후,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았더니 의사가 암이 깨끗이 고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교회에 더 열심히 봉사하고, 예배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고, 얼마나 하나님 앞에 충성을 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하나님 앞에 겸손하면,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십니다. 병을 고쳐주십시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은총을 받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C. 연말을 맞아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한 해 동안 충성했나를
  돌이켜 보는 연말 결산의 시간을 갖는 성도가 되자

  여러분, 지난 열한달 동안에 하나님 앞에 예배로 충성하지 못하고, 물질로 충성하지 못하고, 기도로 충성하지 못하고, 전도로 충성하지 못했다면 이번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을 잘 마무리하여야 합니다.
  가정생활 결산이나, 직장, 사업장의 결산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연말 결산입니다. 이것을 먼저 해결하여 하나님과의 연말 결산을 잘하면 하나님께서 직장 문제도 해결해주시고, 가정 문제도 해결해주시고, 자녀의 문제도 해결해주시고, 모든 것을 아름답게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12월 한 달 동안 하나님 앞에서 연말 결산을 잘하여 더 나은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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