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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견고한 집을 세우게 하소서 / 삼상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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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견고한 집을 세우게 하소서 
본문 : 사무엘상 2:35 
설교 : 곽주환 목사 (구로중앙교회)


어느 가정은 점점 잘 되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어느 가정은 점점 기우는 가정이 있다. 어느 나라는 점점 부강하고 발전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어느 나라는 점점 약해지고 쇠퇴하는 나라가 있다. 개인도 마찬가지이고,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여러분 개인에게도 점점 발전하고 성장하고 성숙하는 좋아지는 방향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 가정도 그렇고 우리 나라도 그렇고, 우리가 섬기는 교회도 이렇게 점점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 가정을 사랑하셨다.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향하여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하나님은 엘리 제사장의 가정을 사랑하셨고 축복하여 주셨다. 그러나 엘리 제사장의 가정이 점점 쇠퇴하기 시작했다. 점점 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 가정을 향하여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고 약속하셨다.

엘리 제사장의 집은 점점 망해가는 집안이 되고, 사무엘의 가정은 점점 흥해가는 가정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을 통해서 일하시겠다는 약속을 사무엘의 가정으로 바꾸셨다.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에 하나님을 너무 우습게 믿지 말라. 내가 아무렇게나 살아도 하나님은 나에게 모든 것을 보장해 주신다는 미련한 생각을 하지 말라.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신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 위에 세우셨도다."

하나님을 우습게 믿지 말라.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말라.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며 살리기도 하신다. 음부에 내리기도 하시며 올리기도 하신다.

엘리 제사장의 가정처럼 망하는 가정 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무엘의 가정처럼 견고한 집이 세워지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나라도 망하는 나라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각 개인도 망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각 개인도, 가정도, 우리 교회도, 우리 나라도 점점 흥하게 되기를 바란다. 살아나게 하시며, 올라가게 하시며, 부하게 되게 하시는 은혜가 우리 속에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선 엘리의 가정이 어떻게 망하게 되었는가를 찾아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나님을 떠나면 망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망한다. 엘리 제사장의 자녀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때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몇 가지 찾아보자.

먼저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을 소홀히 한다.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서 제물을 제사장의 집에 가져왔다. 흠없는 제물로 하나님께 정성의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엘리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것보다 자신의 빈 배를 채우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게 된다.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하나님 자녀들의 반응이다. 은혜에 대해서 진심으로 고마움의 표시가 바로 예배를 통해서 나타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노예로 있을 때에 그들이 출애굽을 하겠다고 모세가 바로왕 앞에 선다. "우리가 출애굽을 하는 이유는 광야에서 마음껏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해서 나간다"고 분명히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씨족으로 얽혀진 사이도 아니다. 언어로 얽혀진 사이도 아니다. 그들을 하나로 묶는 힘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백성이었다. 예배 공동체이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는 개인은 망한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는 가정과 국가는 망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분명히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진리이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이다.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을 향하여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찌게 하느냐"고 말씀하신다. 먼저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는데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는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태도이다.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현상은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 "그들이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었더라."

우리 성도들의 개인, 가정, 우리 교회, 우리 나라에 복된 견고한 집이 세워지기를 바란다. 엘리 제사장의 가정처럼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망하는 가정이 되면 되겠는가? 사무엘의 가정처럼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해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미국의 보편적인 가정을 대표하는 가문으로는 '조나단'과 '스미스' 가문이 있다. 18세기 말 조나단과 스미스라는 평범한 두 청년이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다. 조나단 가정은 평범했지만 부부가 화목하고 하나님을 사랑했다. 정직하고 성실한 생활태도를 갖추었고, 아이들을 하나님의 선물로 여겼다. 반면 스미스가정은 알코올 중독과 도박이 끊이지 않았고 부부 사이도 극도로 나빴다. 신앙심도 없었고 생활태도도 바르지 못했다. 2백년이 지난 뒤 이 두 가정을 조사해 보았다고 한다. 조사 결과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다. 스미스 가정의 경우, 이 가문에서는 지금까지 190명이 사형을 당했고, 후손의 3분의 1 이상이 정신병을 앓았고, 절반 이상이 문맹자로 마약사범과 알코올 중독자, 범죄자의 길을 걸었다. 반면 조나단 가문에서는 부통령 1명, 주지사 3명, 대학총장 13명, 변호사 149명, 판검사 48명, 목사 116명, 장·차관 82명, 사업가 75명, 발명가 25명, 의사 68명, 교수 66명이 배출되었다. 이 결과는 어떻게 나온 것인가? 조나단의 후손들이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난 머리를 갖고 태어난 것인가? 조사에 따르면 지능지수는 오히려 스미스 가문이 더 높았다.

이러한 두 가정의 이야기는 미국 사람들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스미스의 가문처럼 망해가는 집안이 있는가 하면, 조나단 가문처럼 일어서는 가문이 있다. 엘리의 가문처럼 망해가는 집안이 있는가 하면 사무엘처럼 일어서는 가문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견고한 집이 세워지는 가정이 되겠는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이 되라. 시편 73:28 말씀에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하나님을 찾는 사람에게 살 길이 열린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기워진 나무와 같다. 가뭄이 오고 바람이 불어도 그 나무는 넘어지지 않는다. 때를 따라 열매를 거둔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개인은 산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가정에는 견고한 집이 지어진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나라와 민족에게 살 길이 열린다.

사무엘의 가정을 보라.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아기를 낳지 못하여 아픔이 컸다. 멸시를 당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아픔이 있을 때에 한나는 방황하지 않았다. 그 아픔을 하나님께 아뢰었다. 우리가 살면서 아픔이 있을 때에, 고통을 당할 때에 여러분은 어떻게 하는가? 그 아픔을 갖고서 주님을 찾으라. 주님께 아뢰어라. 무거운 짐을 주님께 갖고 나오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의 모습이다.

사무엘이 태어났다. 어머니 한나는 아들 사무엘이 하나님 앞에 선 아들이 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고백한다.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거기 영영히 있게 하리이다." 신앙의 유산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이다. 자식에게 신앙의 유산을 귀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정말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는 사람이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의 어머니 낸시는 한국의 신사임당 같은 인물로 칭송을 받고 있다. 낸시가 링컨을 보살핀 기간은 고작 9년이었다. 링컨은 이때 어머니로부터 귀중한 것을 모두 배웠다. 낸시는 링컨이 아홉살 때, 독초를 뜯어 먹은 소의 젖에서 나온 우유를 먹고 독초병으로 숨졌다. 그때 낸시는 링컨의 손에 자그마한 성경을 들려주며 유언처럼 말했다. "오늘 네게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선물 하나를 주겠다. 내가 없더라도 이 책에 있는 말씀이 너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것이다." 링컨은 평생을 성경을 가슴에 품고 다니며 교훈을 얻었다.

자식이 끝까지 하나님 앞에 서도록 하는 그 가정은 흥하는 가정이다. 그 가정은 견고한 집이 세워지는 가정이다.

또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받아드린다. 이러한 모습 위에 견고한 집이 세워진다. 사무엘이 실로에있는 성소에 머문다. 한참 잠을 자는데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나서 엘리 제사장에게 찾아간다. 당신이 나를 불렀습니까? 결국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 음성이었다. 사무엘이 그 음성을 들었을 때에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었다. 결국은 이러한 믿음의 바탕 위에 견고한 집이 세워진다.

2003년 이 한해 성도들의 개인에 믿음의 견고한 집이 세워지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견고한 집이 세워지기를 바란다. 교회적으로는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처소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아름 다운 성전을 짓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교회 적으로도 이곳에 견고한 하나님의 집이 세워지기를 바란다.

엘리 제사장의 가정처럼 무너지는 가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무엘의 가정처럼 견고한 집이 세워지는 복된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 우리 교회에도 견고한 집이 세워져서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귀한 역사가 효과적으로 나타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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