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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친밀감 대 적대감 / 요일 4:18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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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친밀감 대 적대감 
성경 : 요한 1서 4:18 ~ 21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친밀감과 적대감이라는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는 인격의 문제요 영성의 문제이며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문제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9월 11일 미국의 워싱턴과 뉴욕에 가해진 사상 최악의 테러사건을 목격하였습니다. 뉴욕에서 파괴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은 110층, 지상 443m 높이로, 시카고의 시어즈 타워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한 때는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이었습니다. 건물 내의 상주 인구만 해도 5만5천여명이며 각종 사무실을 비롯해 호텔, 쇼핑센터, 금융기관, 식당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포함, 하루 최대 15만 여명이 드나드는 것으로 추산돼 사실상 하나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이 공중에서 납치된 민간항공기의 자살충돌에 의하여 파괴되는 모습을 보고, 또 미국 국방부건물이 일부 파괴되고 수많은 무고한 인명이 무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참상을 비디오로 보면서 모두 전율하고 경악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하여 인간의 정신 속에 틈타는 적대감정의 파괴력이 얼마나 살인적이며 악마적인 속성을 가졌는지를 생각케 됩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일류의 처음 자녀였던 가인은 동생 아벨을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것은 동생에 대한 분노의 적대감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이같이 적대감은 많은 개인과 가문과 민족과 국가에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불행을 안겨주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주목할 바 모든 개인과 집단과 국가는 감정적으로 분별해 볼 때에 크든 적든 적대감-거리감-친밀감이라는 도식의 어느 한 감정의 도상에 서있습니다. 그런데 친밀감에서 적대감 쪽으로 기울수록 사람들은 파괴적이며 살인적인 속성을 발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대감을 버리고 거리감을 좁히며 친밀감을 증진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말씀 중에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1.영적으로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본문 19절의 말씀에도 보면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친밀하신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거리를 두기보다는 친밀한 아버지로서 교제하며 영적으로 점점 가까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이사야 43:1의 말씀에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하였습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 때에도 이사야를 부르실 때에도 사도들을 부르실 때에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주님은 사람들에게 친밀하게 사랑으로 다가 오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잘 이해하고 믿는 사람은 영원히 절대자 하나님의 은총 속에 초월적인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신은 사악한 공포와 사망의 악신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55:1의 말씀에 "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28의 말씀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둘째 아이는 쑥스러움을 잘 탑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 "아 참 잘 잤다"하면서 아빠에게 다가와 포응하고 뽀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친밀감을 표현하는 아이를 보면서 저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친밀감을 표현하며 나눌 줄 아는 것이 보이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두려움과 공포로 바라본다면 그 한 인격은 불행과 절망과 슬픔에 잠길 것입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과 친밀함을 나누며 누리는 사람은 영적으로 행복한 사람이며 영원히 성공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2.우리는 동료 인간과 친밀함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인생들에게 주님이 주신 가장 중요한 계명의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하였습니다. 그 형제를 사랑하라는 말씀대로 동료 인간들을 사랑하며 친밀함을 나누며 사는 사람들은 예전에 누리지 못하였던 새로운 행복의 세계를 발견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18절 말씀 중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하신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사랑하므로 친밀함을 누리는 사람들에게 불안과 두려움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날 수많은 사람들이 친밀감의 상실 속에서 불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노인들도, 부부간이나 부모자녀간에도, 직장의 상하간에도 친밀감의 상실은 불안과 두려움과 적대감을 가져오고 불필요한 갈등과 불행과 파괴의 원인자가 됩니다.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떡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하며 힘도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그에 못지 않게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은 바로 친밀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동료 인간들 사이에서 친밀감을 주고받으며 사는 지혜로운 법을 창의적으로 계발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개인의 인격은 더욱 고상해지며 가정생활은 더욱 화목해지며 사회생활은 훨씬 활력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행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여 말씀드리면 사람들은 친밀감이 박탈되면 불안해하고 분노합니다. 친밀감이 충족되면 안정을 누리게 되고 우호적인 상태를 유지케 됩니다. 인격이 성숙한 사람일수록, 그리고 영성이 깊은 사람일수록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일수록 그는 친밀감을 잘 표현하고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것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하나의 좋은 경쟁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친밀감을 잃고 적대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나 집단들은 분노하며 폭력과 분쟁과 파괴와 살인하는 악의 영들에게 종노릇하게 되고 슬퍼하며 두려워하며 불안 속에서 불행하게 살다가 영원한 지옥에 형벌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일생 동안 두 가지 차원에서 친밀감을 누리는 생활을 추구해야만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친밀감을 누릴 수가 있겠느냐 하는 것이며 또한 동료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친밀감에 대하여 눈을 뜨게 되고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되면 확신하건대 영적으로나 인격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가 있겠습니다. 가정이나 사업이나 사회생활에서 혹은 교회 생활에서도 행복한 새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

샬롬
 

담임목사 강유형  E-mail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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