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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 시 12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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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시편 121: 1-7
김혁국 목사 (하양교회)


본 시편을 읽을 때마다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선교사 리빙스턴입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선교사되겠다는 기도를 드린 후 중국 대륙에 가려고 했는데, 그곳은 선교의 문이 닫히게 되었기에, 아프리카 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말만 들었던 아프리카를 자신이 가기에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선교지에 파송될 날짜가 다가오면 올수록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데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을까, 자기 주위를 아무리 살펴 보아도 자기를 도와줄 만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더욱 낙심에 빠졌으며, 선교지에 출발할 날이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그때 별안간 자기의 가슴과 머리에 번쩍 스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그 후 리빙스턴은 시편 121편을 자기의 시편이라고 하면서 용기와 확신을 가지고, 선교지에 들어가서 한평생 선교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 후 선교사들이 그의 기념 동상을 세울 때 망원경을 목에 걸고(먼 곳을 관찰), 오른 손에 성경을 들고(복음전도), 왼손엔 창을들고(적을 막기위해)있는 모습으로 동상을 세웠습니다.


참으로 이 본문이 아니었던들 리빙시턴이 이렇게 선교사역을 잘 마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희에게도 이 말씀이 큰 용기와 확신을 주는 감동의 말씀이 되어지시길 바랍니다.


본문을 생각해 봅시다.

이 시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이스라엘 성지를 다녀오신 목사님, 장로님들께서는 모세보다 다윗이 훨씬 잘 알려진 인물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왔다는 말씀을 들어 보았습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오경을 기록한 모세는 잊어도, 다윗 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는대로 이새의 막내아들이었으며, 목동이었고, 그 후 이스라엘의 2번째 왕이 되었으며, 훌륭한 장군이었으며, 뛰어난 시인이요,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평생에 두가지 오점을 남겼는데, 삼하 11장에서 우리아의 처 밧세바를 범죄한 것과 삼하 24장에서 인구조사를 해서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은 것입니다.

인구조사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만, 다윗은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았으며, 싸움에 나갈 장정을 조사해서 하나님 보다는 인생을 더욱 의지한 것이 하나님 앞에 죄가 되었습니다.
그후 그는 깊이 회개했습니다. 깊이 회개한 다윗은 하나님 앞에 눈을 들수 없는 상황이요, 처지입니다만, 감히 하나님께 나와서 도움을 청하는 내용입니다.



1.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그 해답을 2절에서 말해줍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그렇습니다. 나와 여러분을 도우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종종 내가 무엇을 해보려고 합니다. 내 계획대로, 내 방법으로 해보다가 실패하면 원망과 짜증이 나타납니다. 왜냐? 그것은 내 지식, 내 계획, 내 방법이 하나님을 대신했기 때문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내 지식보다 못하시겠습니까? 내 계획보다, 내 방법보다 못하시겠습니까? 천지를 말씀으로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은 매주 사도신경 고백 때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 전능하신 하나님(창 17:1)
아브람이 99세 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사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나온지 25년째되는 해로, 후손에 대한 소망이 완전히 단절된 절망적인 상황을 접했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아들도 주실 수 있고, 딸도 주실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도움을 입으시길 축원드립니다.


시 125편 1절에서도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즉 여호와의 도움을 받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않음같이 영원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산"은 부동(不動)과 안식의 표징입니다. 산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산이 여기있다, 저기있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자는 외부의 어떤 환난, 핍박, 질고가 있다 해도 하나님과의 영원한 관계에서 끊어지지 않음을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올해는 모두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갑시다. 지금까지 수십녕을 하나님의 도움을 체험하고 사신분도 계시겠고, 또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아도 분명히 살아있는 이 말씀을 믿으면서 2003년 한해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말씀 중에 하나님의 도우심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지도자 모세를 도우셨을 때 바로왕이 항복하고, 해방을 얻고, 홍해를 건너서, 아말렉과 싸울 때, 요단강을 건널 때, 여리고성을 칠 때 하나님은 도우셨습니다. 그러나 아이성을 칠 때는 하나님이 돕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아간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도우실 때 사자를 찢어 죽였고, 블렛셋 사람 30명을 쳐 죽였고, 블렛셋 군대 1000명을 나귀턱뼈로 쳐 죽였습니다. 그러나 삼손이 기생 드릴라의 무릅을 베고 하나님 앞에 범죄할 때 그를 돕지 않았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로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려고 모든 것 완저눔결하게 준비하셔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렇지만 죄지을 때는 도와주지 않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범죄치 말고, 하나님의 도움 받아 이 한해도 잘 사시길 바랍니다.



2. 어떻게 도우시는가?

4절에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면서 지켜주신다. 졸다, 주무신다는 말은 피곤할 때 해당되는 말입니다.
마 25장에서 열처녀 비유에 열처녀 모두가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자다가 신랑이로다 할새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졸다, 깜박하는 순간, 얕은 잠을 자는 것을 말합니다. 자다는 깊이 존다는 상태, 즉 잠을 자는 것을 말합니다. 졸며 자는 이 동작이 책망은 받지 않았습니다. 인생은 어느 누구든지 피곤해서 졸며 잘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피곤하지 않으신 분으십니다. 그분은 졸지도 않으실 뿐만 아니라, 더욱이 잠자지 않습니다. 그분은 잠을 자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계속해서 도와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 27:3에 하나님은 포도원지기로 때때로 물을 주고, 밤낮 간수하여 아무든지 상해하지 못하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시되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도우십니다. 시 121:7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 . 환난 때도 도와주십니다. 인생은 좋은 일 있을 때는 너, 나 없이 도우려고 하겠지만, 환난이나 고통, 손해가 올 것 같다 생각되면 하나둘씩 멀어져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럴 때도 도우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되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나히시며 도우십니다.



3. 언제까지 도우시는가?

시 121:8에 영원까지 도와주신다,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
시 125:2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를 도와주는 것이 몇십년되겠습니까? 그 후에 자녀들이 부모님을 도와주는 것이 몇십년 되겠습니까? 영원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한순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시작부터 끝까지 지키시며 도와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출입을 지키시며, 우리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지키며 도우십니다.

우리를 도우시려고 만만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도움을 받읍시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리빙스턴의 고백같이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고백을 가지자.
어떻게 도우시나?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계속 도우십니다.
언제까지 도우실까? 하루 이틀이 아니라 영원까지 도우십니다. 그 하나님을 모시고 그 분의 도움을 받아 2003년도 진실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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