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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자굴속에서 더 빛나는 믿음 / 단 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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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자굴속에서 더 빛나는 믿음
본문 / 단6:10-23
설교 / 박재신 목사 (양정교회)
 

  아기 낙타가 엄마 낙타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우린 왜 이렇게 눈썹이 길어?”
  그러자 엄마 낙타는 의젓하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응, 그건 사막에서 부는 모래 바람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응, 그렇구나”
  조금 후 아기낙타는 엄마낙타에게 또 물었습니다.
  “엄마, 우린 왜 발가락이 두개야?”
  “응, 그건 사막에서 모래밭을 잘 걷기 위해서란다.”
  “응, 그렇구나.”
  아기 낙타는 자기 자신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낙타로서의 긍지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 엄마, 우리 등은 왜 이렇게 불쑥 튀어나온 거야?
  “응, 그건 물이 없는 사막에서 물을 저장하기 위한 것이란다. 이건 우리 낙타들만의 자부심이지.”
  “응, 그렇구나.”
  그렇게 한참 얘기를 다 들은 아기 낙타가 엄마낙타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그런데 우린 지금 동물원에서 뭐하는 거야?”

  동물원에서 모래바람을 보호하는 긴 눈썹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물 없는 사막에서나 필요한 불쑥 튀어나온 등의 혹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혹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주셨는데 엉뚱한 자리에 와 있지는 않습니까?

  본문에 보면 다니엘이 모함을 받아 사자굴 속에 던져진 이야기가 나옵니다. 굶주린 사자 굴에 던져지면 보통사람으로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사자가 식욕이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단 6:24절에 보면 다니엘을 모함했던 사람들을 잡아서 다니엘이 던져젔던 사자굴속에 던졌을 때 사자들이 단숨에 뼈까지 부숴뜨렸다고 했습니다.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뜨렸더라"
  사자들은 식욕이 왕성했고 강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서운 사자 굴속에서 사자 밥이 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에는 사자굴 속에 처했을 때 사자의 밥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사자 굴속에서 믿음이 더 빛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니엘 같은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속에서 더 빛난 믿음이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더 빛나는 믿음이 참 믿음입니다. 사자굴속에서 더 빛나는 신앙의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1. 믿응 수 없을 때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었던 다니엘의 용기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바로 하나님이 도우실것이라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특별했던 것입니다. 그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의 이빨에서 보호하셨고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봉하셨다" 했습니다.
  굶주린 사자굴 속에서도 사자의 밥이 되지 않고 살아남은 비결이 여기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자신의 자녀들을 도우십니다.
  천사를 보내어 도우시고 사람을 보내어 도우십니다. 시 46:5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셔서 성이 요동치 않는 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라를 도우시면 나라가 요동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우리를 돕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이 우리를 돕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도움은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입니다.
  어짜피 세계는 자기 나라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어있습니다. 미군이 우리나라에 와 있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안보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미국입장에서 자신들에게도 이익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도움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일찍이 시편 기자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121:1-2) 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인생의 진정한 도움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크게 신뢰하는 자를 크게 도우십니다.
  본문 단 6:2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하였더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크게 의뢰하십시오.
  사람을 의뢰하지 마십시오. 본문에서 다니엘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다니엘을 살리려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니엘은 죽게되었을 때 다리오 왕에게 살려달라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시궁창에 빠져도 헤어나올 수 있고 사자굴에 빠져도 그 믿음이 더 빛나게 될 것입니다.
 
  2.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다니엘서 6:10-11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잡혀서 사자굴에 던져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는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항상 기도했습니다. 본문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 말이 그것을 말합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 계속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그의 생활이었고 습관이었습니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가장 자연스러운 그의 생활의 일부였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진다는 기도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계속 기도했습니다.
  이런 그의 기도는 사자 굴속에 던져진 후에도 계속 됐을 것입니다. 
  기도는 사자굴 속에 던져저도 우리의 믿음을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자굴 속에 던져지는 고통을 당할 때 절망을 느낍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기도를 합니다. 기도는 어떤 위기에 빠져도 오히려 그 위기에서 그의 믿음을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힘들 때 더 기도해야 합니다. 바쁘고 시간 없을 때 더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은 위기를 기도로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다윗은 시 84:6-8절에 보면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여 자신에게 시온의 대로가 열리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말미암아 힘을 얻어 하나님 앞에 나가리라고 고백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그렇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그랬습니다.

  기도하면
  첫째는 하나님의 위로가 임합니다.
  둘째는 기도하면 담대함이 생깁니다.
  셋째는 능력의 하나님을 체험하게됩니다. 기적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 사자굴 속에서도 그 믿음이 빛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어떤 목사님이 깊은 산속 길을 가다가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입을 쩍 벌리고 앞을 가로막는 호랑이를 보는 순간 목사님은 식은 땀이 흐르고 "아 이제 마지막이구나" 라는 절망과 공포가 전신을 사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냥 잡혀 먹힐순 없었습니다. 털석 주저앉아 벌벌 떨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여 살려주십시오. 부족한 종을 살려주시면 남은 생애 죽도록 충성을 다하겠으니 이 호랑이 입에서 종을 건져 주시옵소서"
  얼만 기도했는지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떠보니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호랑이가 기도를 하고 있더랍니다. 놀란 목사님이 호랑이에게 물었습니다.
  "호랑이야 네가 어떻게 기도를 하고 있니?"
  호랑이가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을 식사 전에 식사 기도도 안 하십니까?"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호랑이 시리즈에 나오는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웃지만 말고 어려움이 닥치면 기도 하십시오.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십시오. 기도할 때 믿음의 빛이 드러납니다.
 
  3.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감사할 수 있을 때 감사하면 당연한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하는 것은 빛나는 믿음입니다. 다니엘은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였습니다.
  단 6:10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라고 했습니다.
  무엇을 감사했을까요?
  자신이 기도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는 잘 알았습니다.
  왕 외에 어느 신에게 절하거나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지겠다는 왕의 준엄한 법령이 발표된 상황에서 그 사실을 알면서 여전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의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감사하였더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감사가 나올 수 있을 까요?

  보통 우리의 감사는 일이 잘된 후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들은 감사가 먼저 있습니다. 이런 감사는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기를 "이웃집에 가서 낫을 좀 빌려오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이웃집에 갔다 와서 하는 말이 "낫을 빌려주지 않는다" 며 거절당하고 왔음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바로 그 이웃에서 이 집에 낫을 빌리러 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하기를 "낫을 빌려주라." 고 했습니다.
  이때 아들은 항의했습니다.
  "며칠 전에 저 집에서는 빌려주지 않았는데요."

  그 때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지혜를 베풀었습니다.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빌려줄 수 없다, 이것은 복수다. 그리고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빌려준다라고 말하면서 빌려주면 이건 증오다.
  거절당했다고 하는 것을 다 잊어버리고 아무 상관없이 그저 깨끗한 마음으로 그저 그 집에 낫이 필요하다니까 빌려준다 하는 마음으로 빌려주면 이것이 긍휼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세 대답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세로 살고 있습니까? 범사에 복수하는 마음으로 삽니까, 아니면 증오하는 마음으로 삽니까? 참으로 사랑하는 발상,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사자 굴에 빠졌어도 그곳에서 오히려 더 빛나는 신앙이 되려면 믿을 수없을 때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해야 하고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자 굴에 빠져도 사자 밥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이 도우시고 오히려 그곳에서 더 빛나는 믿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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