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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앙의 성장단계 / 에베소서 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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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부산방송, [102.9 Mhz, 1404 kHz], 방송일시[2003. 3. 23(일), 오전 8:50-9시], 말씀의 샘터

제목: 신앙의 성장단계


부활의 주일 아침입니다. 이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에베소서 4:12∼13을 중심으로 "신앙의 성장단계"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나는 것을 보면 부모님은 모든 고생을 잊습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과 인격도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장하기 위하여 목표를 정하고 애써서 기도하고 꾸준히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장해야 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예수님 닮은 성숙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동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4:13에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골로새서 4:12에는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라고 말씀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하나님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영적수준 만큼 성장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거쳐야 할 성장의 단계는 어떤 형태를 띠고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신앙성장의 첫째 단계는 영혼 구원의 단계입니다. 이 수준은 가장 기본적인 신앙 단계입니다. 예수 믿고 세례 받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첫 단계입니다. 요한복음 3:16이나 마가복음 16:16, 그리고 사도행전 2:38 말씀처럼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는 사람에게 주시는 과정, 곧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과정입니다. 죽어 가는 영혼이 구원 얻는 사실을 하나님은 대단히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이 신앙의 전부가 아닙니다.

신앙성장의 두 번째 단계는 하나님으로부터 복과 은혜를 받는 단계입니다. "마가복음 10:29∼31에는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29]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축복만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신앙의 목적을 이곳에 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복과 은혜도 신앙의 한 단계이지 끝이 아닙니다.

신앙성장의 세 번째 단계는 하나님께 받은 복과 은혜로 헌신하는 단계입니다. 로마서 12:1에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기록했고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고 이웃을 위하여 봉사할 때에 하나님은 진정으로 기뻐하십니다.

신앙성장의 네 번째 단계는 그리스도의 성품인 겸손에 도달하는 단계입니다. 베드로전서 5:5∼6에는 "[5]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했고, 마태복음 11:29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고 예수께서 말씀했듯이,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성품가운데 하나인 겸손에 도달해야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하거나 사회를 위하여 무언가 좋은 일을 하고 나면 그것을 남에게 알리고 싶고 자랑하려 합니다. 남들이 알아주고 칭찬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수고는 나의 능력, 나의 재물, 나의 수고가 아니라, 실상은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은총에 의한 것이기에 깨닫고 늘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복과 은혜를 거두어 가시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드리고 우리는 늘 겸손해야 합니다.
구약의 욥기 42:3-6을 읽어보면 욥이 마귀에게 고난을 당하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유가 두 가지입니다. 첫 째는 욥이 관념적인 신앙생활에서 변화되어 살아계신 하나님을 가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이고, 두 번째는 욥으로 하여금 자만하지 않고 늘 겸손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실제로 고난 이후, 겸손과 체험을 경험한 욥에게 하나님은 더 큰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신앙의 성장 단계 마지막은 하나님의 사랑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구원이나 축복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믿는 사랑의 하나님을 닮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합니다만,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지만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백 번 이야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사도들도 모두 이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자"고 했고[요한일서 4:7∼8], 사도 베드로는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고 말씀했으며, 사도 바울도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10]" 고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 고 분부하십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 수준은 어느 단계에 와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첫 단계인 구원 받는 그 자리와 두 번째 축복의 단계에서 멈춥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반드시 다섯 단계를 모두 딛고 올라서야 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신앙성장의 다섯 단계의 첫째인 영혼 구원에서 시작하여 복과 은혜를 받는 단계, 받은 복과 은혜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단계, 헌신하더라도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속성인 겸손과 사랑에 도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늘의 복과 은혜, 기쁨과 평강이 여러분들의 생애에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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