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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브라함의 충직한 종 (창 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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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충직한 종(창세기 24:10-14)


우리가 흔히 하는 말 가운데 아버지를 많이 닮은 아들을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합니다. 또 어머니를 많이 닮은 딸을 보고는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합니다. 이런 말은 좋은 의미로도 쓰이지만 또한 나쁜 의미로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주인을 똑 닮은 한 종을 보게 되는데 <그 주인에 그 종>이라고 표현하면 어울리는 그런 사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 엘리에셀 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기록된 창 24장을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아내 즉 아브라함의 자부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자부를 구하는 이야기는 그것을 가능케 한 아브라함의 충직한 종 엘리에셀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아브라함의 자부 즉 이삭의 아내를 데려옴으로 하나님의 가정에 거룩한 혈통을 잇게한 아브라함의 늙은 종 엘리에셀을 통하여 은혜 받으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은혜 내려주실 줄 믿습니다.

먼저 생각할 것은 아브라함에 대한 것입니다.

창 24장 1절 말씀을 보세요.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인간은 늙는 것이다> 인간은 그 누구라도 늙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을 지켜 노년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늙고 인간은 쇠해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조금도 차질 없이 이어 가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제 이삭을 등장시키시어 당신의 구속사를 계속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우리의 연기가 끝나면 다음 연기자를 등장시키시어 구속의 무대를 이어 가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24:2절에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나타납니다. 그를 가리켜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이라고 표현 합니다. 여기<늙은 종>이란 말은 장로란 뜻인데 "존경" 또는 "앞선" 이란 의미입니다. 즉 그는 존경받는 종, 앞선 종이란 말입니다. 아브라함의 집에는 수백의  군사와 종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엘리에셀이 가장 신임을 받는 종이었음을 뜻합니다. 마치 보디발 집의 요셉 같은 존재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와 환도뼈 맹세를 합니다. 환도뼈 맹세는 엄숙한 서약 또는 대대로 이어질 증대한 서약을 의미 합니다. 24:3절에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라고 아브라함이 말합니다. 하나님은 천지의 주관자이심을 고백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아브라함의 변함없는 신앙>입니다. 늙어 서도 변함없는 그의 신앙을 보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인생의 아름다움입니다. 육체는 쇠해도 신앙은 오히려 더욱 견고해 지는 신실한 믿음의 모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또 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는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맹세의 내용은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약속의 자손에게 종교적 순결을 유지시키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씀을 대할 때 성도로써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마침내 아브라함의 늙은 종, 충직한 종은 멀고먼 메스보타미아로 갑니다.
그 종은

1. 믿음의 사람입니다.

본문 12절에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라고 합니다. 그 주인에 그 종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됩니다. 한번도 가본 일이 없는 매소보다미아의 나홀의 성에서 아브라함의 자부, 즉 이삭의 아내를 찾아낸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충직한 아브라함의 종은 이 일을 하나님께 의뢰합니다. 정말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많고 인생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의존하였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히 11:6절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는 분명히 이런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히 4:16절 말씀을 들어보세요 <우리가 긍휼 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란 말은  <필요 할 때 정확하게 임하는 도움> 이란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런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브라함의 충직한 종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 말은 충직한 종은 믿음의 사람이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여, 모든 일에서 내 지식 내 경험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그럴 때 일은 성취됩니다. 바르게 성취됩니다. 위대하게 성취됩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언젠가 말씀 드린 일이 있는 줄 압니다. 롬 6:13절과 관계된 말씀입니다.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이 말은 하나님으로 나를 사용하시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여기 나오는 병기란 말을 영어로는 "instrument" 라고 합니다.

      ① 무기 (weapon)
      ② 공구 (tool)
      ③ 악기 (음악의 기구)

믿을 때 일은 됩니다. 하나님께 의지 할 때 일은 성취됩니다.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속사의 끈을 이어가는 중대한 일을 맡았으며 그 일을 충직히 감당해 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이여,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충직한 하나님의 일군이 되십시오.


2. 기도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라홀의 성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기도입니다. 기도 말고 먼저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을 떠나 대략 800km의 거리를 여행하였습니다. 얼마나 긴 여행입니까? 천리도 아니고 2000리입니다. 주의 일은 때로는 많은 수고와 인내가 요구됨을 알 수 있습니다. 피곤에 지친 여행객은 먼저 쉴 수 있는 장소를 찾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짐을 풀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충직한 종은 라홀의 성에 도착하자마자 기도먼저 하였습니다. 본문 12절은 늙은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거기까지 온 목적을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믿음의 사람이요 철두철미한 기도의 사람입니다.13절과 14절 말씀은 7절 말씀에 의지한 기도입니다.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라고 하신 아브라함의 말에 대한 믿음으로 기도를 드린 내용입니다. 기도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살아 계시고 옆에 계시고 듣고 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열열한 기도요,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입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는 성도에게 있어 만능의 키입니다. 모든 문을 여는 마스터 키 입니다. 믿으시기 축원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 다시 한번 상기하십시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아라 만날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니라.> 믿습니까? 한번 따라 합시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여러분 오해하지 말고 들으십시오, 사업하시는 분들이, 일을 벌여 놓으신 분들이 새벽기도 하지 않고 금요기도회 나오지 않으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 뱃장 좋다.> 어떻게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주님께 부르짖지 않고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하는고 정말 뱃장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마 7장에서 하신 말씀에 다시 한번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너의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좋으신 아버지요 전능하신 아버지입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나아가기도 한다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습니다.

롬 8 :32절에서 어떻게 말씀합니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 하시겠느뇨>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위대합니다. 기도의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 24장 전부를 할애하셔서 아브라함의 충직한 종의 이야기를 기록해 놓으신 것은 비록 그가 늙고 별 볼 일없는 종에 불과 하지만 그가 믿음의 사람이요 기도의 사람임을 자랑하시기 위함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훌륭한 인생을 살기를 바라십니까? 훌륭한 아버지가 되고 좋은 어머니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내가 비록 세상에서는 그렇게 대단한 존재가 아닐지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높이 평가하시는 인생을 살수는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그렇게 살수 있습니다. 옛날 여인들은 남자의 소유물에 불과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 속에서 온 세상을 비추는 달 같이 아름다운 여인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어떤 여인들입니까? 기도의 여인들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입니다. 파사 제국의 에스더입니다.

성도 여러분, 내 삶을 기도라는 장식품으로 인생을 꾸며 보십시오. 그 인생은 빛납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찾아오시어 축복하시는 위대한 인생이 됩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의 충직한 종은,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그토록 기뻐하시고 자랑하는 그 사람은 기도로 얻은 축복입니다.


3. 하나님께와 아브라함에게 충직한 종입니다.

모든 일이 이루어 졌을 때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26절에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라고 하였고, 27절에서는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또 52절에서는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서 절하고...> 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하나님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브라함의 종의 모습을 성경 속에 남겨 놓으셨습니다. 사람은 일이 시작 될 때와 그 일이 이루어 졌을 때 달라지는데 아브라함의 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부름 받은 일에만 전념하는 진실로 충직한 종이었습니다. 33절에 보면 < 그 앞에 식물을 베푸니 그 사람이 가로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오직 맡은 일에만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는 충직한 종입니다. 이삭의 아내 감이 결정되자 처녀 가족들의 권면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아브라함에게로 돌아가려 합니다. 오직 그는 한가지 일만을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 같습니다.  바울은 빌 1:20절에서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충직한 종이 그랬습니다. 어떤 분이 말하시기를 큰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충성스런 사람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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