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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 행복지수 (시 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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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행복지수 (시112:1-3)

- 5월호 크리스챤 리뷰잡지 원고 -
 
시드니 순복음교회 정바울 목사님께서 세미나에 참석차 골드코스트에 오셨기에 잠깐 짬을 내어 함께  Mt. Tamborine 산상에 올라 해질녘의 벌판을 보았다. 먼 산에 드리운 붉은 기운이 점차 빈 공간으로 밀려오고 마침내 붉음에 물들어 가는 들판의 모습은 눈시울을 뜨거워지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었다. 그 광경의 모습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해 주고 있었다. 사람답게 살아라. 아름답게 살아라. 기쁘게 살아라. 기쁘게 하며 살아라. 가만히 생각하면 1년 전이 부끄럽고, 어제가 부끄러운 것이 나이 들어 가는 사람들의 삶인 것 같다. 그러나 부끄러운 만큼의 진보가 있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할진대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들인 것 같아 더욱 부끄럽기만 하다.

  우리가 사는 요즘 세상은 너무 날카롭게 날이 서있고 왠지 모르게 호흡하기 불편한 불신과 분노로 가득 차 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삶이 마치 비오는 날의 수채화 같이 녹아 내리고 있다.  현대 가정은 정원이기보다는 정글이 되어 가고 있다. 좋은 가구와 시설을 갖추고 살고 있으나, 오히려 더 많은 질병과 사고, 원치 않는 시련으로 혹독하게 시달리고 있다.

어떤 분이 가정은 빙산과 같다고 비유한다. 바다 밑에 큰 얼음덩어리가 깊이 잠겨 있듯이, 우리네 가정들도 겉보기는 평온하고 행복한 듯 하지만, 그 속 사정과 내면에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걱정 없는 가정은 없다. 성경에 보면, 가정은 하나님이 축복과 행복을 주시고자 세우신 원초적 공동체이다. 그러한 가정에 사랑의 불꽃이 꺼져 가는 원인이 무엇인가?

  결혼의 목적의식과 책임감의 망각과 긴장감의 해이 때문이다. 부부싸움은 부부가 함께 승리하든가 함께 패배하든가 둘 중 하나일 뿐이다. 가정 안에 사랑의 불꽃을 살리자.

  어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편들이 아내로부터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아내에게 존중 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자존심을 지켜 줄 때 남자들은 아내가 가장 예뻐 보인다고 답변했다.

  아내들이여,  좋은 아내는 남편을 세워주는 아내임을 명심하자. 한편 남편들에게 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정감”이고, 두 번째는 “애정표현”이라고 했다.

  남편들이여,  아내는 무엇보다 남편에게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리고 부부생활에는 항상 구체적인 사랑의 표현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명심하자. 사랑은 짧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즉 사람은 사랑에 대하여는 건망증이 심해 잘 잊어 버리지만, 섭섭한 것은 절대로 잊지않는 속성이 있다. 친구와 같은 부부가 되려면 서로가 진실하여야 하고 정결해야 한다.

  그런데 가정이 질적으로 행복해지려면 신앙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는 놀라운 기적적 은총이 임하기 때문이다. 시편112:1-3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는 그 후손이 이 땅에서 능력있는 사람이 되며, 부귀와 영화가 깃든다고 보장하고 있다.

  오늘도 기도하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난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자를 기억하시고 최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기도는 우리의 첫 번째 선택이어야 한다. 특히 아버지들이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면 가장의 기도가 가정의 행복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의 손이 함께하는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무엇보다도 영이 건강해야 한다. 가정의 행복조건은 우선적으로 가장의 영적 건강이다. 그리고 부부가 함께 기도할 때 그 승수효과는 배가된다는 것을 알자. 사랑하는 자여, 함께 두 손 모아 하나님께 기도하자. 그리하여 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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