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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돌아서야 합니다 / 마 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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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돌아서야 합니다 (6월1일 주일) 
본문 :  마 4:12-17

  엘리스 쿠퍼라는 록 스타가 있습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살아있는 뱀을 어깨에 메고 연기를 하였으며, 스스로 제 목을 베는 흉내를 끔찍하게 내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큰 충격을 받게 하였습니다. 그의 로큰롤은 반항과 부도덕과 우상숭배를 부추겼고 난폭성을 드러내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던 그가 1995년에 기독교로 개종하였다고 발표하자 모든 사람들이 놀라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애리조나 주의 페닉스에 있는 교회에 출석하면서 성가대원으로, 또 교회 자원봉사자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겸손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이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남은 여생을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변화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을 기록하고 있는데, 사역의 시작이 "회개하라"(repent)는 말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회개하라"라는 말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단어였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공격적인 선언이기도 하였습니다. 때문에 당시의 유대교 지도자들에게는 매우 불쾌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강단에서 "회개"를 선포할 때마다 듣는 사람들은 매우 불쾌감을 느끼거나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강단에서 "회개하라"는 말과 "지옥"이라는 말을 될 수 있는 대로 삼가려는 경향이 역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시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너무 크시기에 간곡히 호소하여 멸망의 지옥을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방향을 바꾸게 하시려는데 있었습니다.

  회개하라는 희랍어 "메타노이아"는 방향을 바꾸라는 의미가 강하게 함축되어 있습니다. 회개는 "돌아서라"는 말입니다. 멸망의 길에서 구원의 길로 돌아서라는 외침입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 말입니다. 추한 인생을 살던 록 뮤직스타였던 엘리스 쿠퍼가 예수님에게로 돌아선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도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애끓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서라고 외쳐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던 심령들이 매일 매일 주님 앞으로 돌아서야만 합니다. 돌아서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 음성을 듣고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어떻게 돌아설 수 있습니까?


  첫째로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시카고의 윌로우 크릭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경험담입니다. 한번은 연착된 비행기를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어떤 승객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하이벨스 목사님께 그의 인생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다 털어놓았습니다. 그에 의하면 이 세상이 언제나 그에게 적대적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인도 그를 떠나버렸고 직장에서도 쫓겨났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를 외면하였습니다. 인생이 공평하지 않았다고 불평하였습니다. 겉잡을 수 없이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사람이 이야기를 마친 다음에 하이벨스 목사는 몇 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당신은 아내에게 늘 좋은 남편, 사랑하는 남편이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지 못했음을 시인했습니다. "당신은 직장에서 모범사원으로 열심히 충성하였습니까?". "아닙니다.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고백하기를 성질을 참지 못해서 여러 번 그의 상사를 비난하고 상처를 입혔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돈을 하찮은 일을 위해 사용한 적이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는 실제로 감당할 수 없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자기 인생을 그렇게 만든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원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행동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책임을 지지 않으면 돌아설 수가 없습니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집니다.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나 당면한 상황을 결코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인배들은 늘 원망을 합니다. 형편을 원망합니다. 부모를 원망합니다. 직장의 상사를 원망합니다. 배우자를 원망합니다. 자녀를 원망합니다. 원망과 불평에 사로잡힌 채 파멸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현실에 대한 불평보다는 어리석을 만큼 도전적이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을 지고 미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도전했던 사람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불평의 자리와 무책임의 자리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둘째로 자신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리차드 다오선박사는 1차대전 당시 영국군인으로 일본 포로수용소에 갇힌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질병으로 죽어 가는 병사들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질병들은 오염된 물을 마시는 것으로부터 왔습니다. 수용소 근처에 있는 습지와 강물들은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위장을 해치는 바이러스와 탈수증, 이 모든 것들은 불치의 병을 유발하여 수용소 안에서 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빼앗아 갔습니다. 어느 날 다오선박사는 누군가 그에게 충고를 해준 것이 기억났습니다. 익지 않은 코코넛 안쪽에 있는 물이 거의 균이 없다는 조언이었습니다. 코코넛나무는 수용소 근처의 늪지 언덕에 얼마든지 많이 있었습니다. 다오선박사는 코코넛을 잘라서 그 물을 탈수증과 질병에 걸려 있는 사람들에게 먹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병사들이 건강을 되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오선박사는 그 코코넛들이 살균한 물을 가득 채운 채 오염된 늪지와 강물 옆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너무 놀랐습니다. 코코넛 나무 뿌리의 조직이 사람을 죽이는 오염된 물을 취하여 그것을 순수하고 깨끗한 물로 바꾸어서 생명을 살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께서 하시는 일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의 더럽고 불결한 것들과 약하고 무기력한 것들을 취하셔서 순수하고 경이로운 것으로 바꾸어 주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잘못된 것들들 받아드리셔서 본래 창조하실 때 원하셨던 사람으로 바꾸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못된 짓을 계속적으로 하는 사람을 볼 때 "저 사람은 안돼. 도저히 불가능한 사람이야"라고 제쳐놓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언제나 변화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십니다. 누구든지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처럼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보십니다. 때문에 누구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보시기에 하나님께로 돌아서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께로 돌아가기만 하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로운 목표를 발견합니다. 새로운 생명의 활력을 발견합니다.

  우리의 삶을 예수님에게로 돌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새롭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향해서 방향을 돌려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도록 돌아서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변화되어야 합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공동체와 연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990년에 야구의 내야수인 브렛 버틀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수들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후리 에이전트, 즉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 때 다저스가 그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다저스팀(L. A. Dodgers)을 택하였습니다. 몇 달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져스팀과 자이언츠팀이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틀러는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무서운 적수인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부틀러가 운동장에 나왔을 때 군중들은 그에게 크게 열렬한 환영을 보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민들은 아직도 부틀러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틀러가 아직 자이언트를 마음에 두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부틀러는 의외의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는 그의 새로운 매니져요, 감독인 다저스팀의 토미 라솔다감독에게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포옹을 하면서 자신은 자이언츠팀이 아니라 다져스팀의 일원임을 군중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부틀러가 나는 이제 다져스에게 충성할 뿐 더 이상 자이언트에 소속되어 있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군중들은 그에게 응원을 보내다가 이 행동을 보고 조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부틀러는 훗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나의 인생의 한 페이지를 바꾸는 순간이었다. 지금 나는 다져스 선수이다. 나는 자이언츠 선수가 아니다. 그것은 명확한 현실이었다. 나는 그들이 내가 다져스팀의 선수라는 것을 알기를 원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감독 하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도 아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에 충성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와 연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완전히 돌아서서 주님만을 바라보게 될 때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적 삶에서 기쁨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홀로 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나홀로 신앙생활을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때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자들이 100m달리기를 하는데 뒤따라오던 뇌성마비 중증장애자가 하나 넘어지니까 앞서가던 선수들이 모두 뒤돌아와서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끝까지 달렸다고 합니다. 보통 올림픽은 빨리 뛰는 선수가 1등의 금메달을 따기 때문에 목숨을 건 경쟁이었지만 장애인들은 달랐습니다. 함께 뛰어감으로 그것보다 더 멋진 경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주님은 우리들이 세상에서 완전히 돌아서서 주님의 지체가 되어 함께 연합되었음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가족의 한 지체입니다. 모두가 한 부분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서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교회는 바로 사랑의 정을 나누는 곳이어야 합니다. 아플 때 함께 기도해 주고, 근심과 걱정거리가 있을 때 함께 염려하고 걱정해 주어야 합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줍니다. 이제 나홀로 신앙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건강한 몸인 교회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해 충성을 다할 때 놀라운 기쁨과 소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에게로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찾아오고 계십니다. 그 예수님을 향해 돌아서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돌아서야만 합니다. 돌아서면 우리의 삶을 온전케 하시는 주님께서 여러분을 희망과 축복의 나라로 인도하실 줄로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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