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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주목을 받은 가정 / 렘 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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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예레미야 35장 1-19절
제목 : 하나님의 주목을 받은 가정

한 사회나 국가나 가정에서 역할모범(role model)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들이 어떻게 사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인가를 고민할 때, 부모님이나 교회의 어른들의 역할모범이 있는 가정이나 교회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안타깝게도 그런 모델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연결(networking)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와 영적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이라고 자기 뜻대로 살아간다면 너무나도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가정과 우리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레갑 족속(겐족속,역대상2:55)이라고 하는 독특한 이름의 가문이 나옵니다. 사실 그들은 출애굽 할 당시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주류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핑계를 대면서 마음대로 살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은 레갑 가문에 대한 내용도 되지만, 하나님의 백성을 훈계하시는 주님께서 이들을 하나의 역할 모범으로 삼으셨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레갑 족속의 무엇이 하나님의 주목을 받게 했습니까? 


첫째, 레갑 조상의 교훈이 하나님의 주목을 받았습니다(5~7절).

"내가 레갑 족속 사람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사발과 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5~6절). 레갑의 선조들은 후손들에게 포도주를 금했습니다. 포도주를 마시는 여부에 따라 구원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레갑의 선조들은 후손들이 본능을 자극하는 포도주를 먹고 본능을 따라 살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본능이 아닌 은혜를 따라, 중독되어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레갑 후손에 대한 레갑 가문의 영적인 구호였습니다.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치 말며 두지도 말고"(7절a). 레갑의 선조들은 유목민으로서 정착에 따른 태만과 영적 안일함에 취하여 살기를 거절했기에 집 건축도 금했습니다. 또한 레갑의 선조들은 유목민의 전통을 계승하는 취지에서 파종과 포도원 재배도 금하면서 하나님앞에서 후손들도 신앙 선조들의 모범을 따라 살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금지 명령과 아울러 레갑의 선조들은 후손들에게 평생 장막에 거하라고 명했습니다. "... 너희 평생에 장막(텐트)에 거처하라"(7절a). 믿음의 안목으로 본다면 우리가 사는 땅은 영원한 곳이 아닙니다. 일시적인 곳입니다. 인생의 지혜는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데서 옵니다. 일시적인 것을 붙잡지 않고 참된 지혜를 가지고 영원한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장막에서 사는 것이 후손들을 향한 신앙 선조들의 소원이었습니다.

세속적인 가치관이 지배하는 가문이 있는가 하면, 믿음과 은혜의 법칙, 영적 세계의 법칙이 지배하는 가문이 있습니다. "가산(家産)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15:16~17). 여기서 "낫다"는 말은 가치우위(價値優位)에 있다 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문과 후손을 세우기 위해서 먼저 우리자신이 올바른 가치체계(value system)를 세워야 합니다. 바르고 뼈대있는 가문의 전통은 하루아침에 세워지지 않듯이 믿음의 가문도 동일합니다. 우리의 가정을 다스리는 가치체계는 말씀의 바탕에 놓여져야 합니다. 말씀의 원리로 가정을 세웁시다.


둘째, 레갑 후손들의 순종이 하나님의 주목을 받았습니다(8~10절).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8절). 집안의 가장만이 아니라 아내(여성들)와 자녀(아들, 딸 구별없이)도 예외 없이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레갑의 후손들은 선조가 준 메시지를 배척하지 않았고, 이해하지 못해도 다 순종했습니다(10절).

주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당신의 메시지를 모두 받으라고 말씀하시지만 나의 마음과 경험과 지식에 맞지 않는 것은 내 던져 버리는 것이 우리 시대의 특징입니다. 이해를 다 하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를 하지 못해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시라면 주님 앞에 순종하겠다고 결심합시다.

하나님께 주목받은 레갑 가문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복을 주셨습니까?

① 인정하는 복을 주셨습니다(14절a).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 되도다"(14a).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 선조가 그들에게 명한 그 명령을 준행 하나"(16절a).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준종(遵從, 순종하여 따름)하여 그 모든 훈계를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행하였도다"(18절). 많은 사람이 불신앙 가운데서 하나님의 명령을 사람의 말보다 중히 여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 때에 레갑 가문의 후손들만은 그 선조들의 명령을 잘 순종했다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셨습니다.
우리의 가정을 볼 때 주님이 어떻게 평가를 하시겠습니까? 우리의 행복과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가정이 가정을 주신 주님의 마음을 얼마나 만족케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②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Obey) 영영히 끊이지 않는 복을 주셨습니다(19절).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19절). 하나님께서 복을 주기로 작정하시면 그 복을 막을 자 없고, 하나님이 손을 펴시지 않는데 그 손을 펴서 강탈할 사람도 없습니다. 너무나도 단순한 원리입니다. 레갑의 후손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아 하나님앞에서 주님이 쓰시는 사람, 주님의 봉사자, 성전 봉사자로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장작을 패는 일, 물 긷는 일을 하게 하셔서 하나님 가까이 두고 쓰셨습니다.

사랑하는 새로남 믿음의 가족 여러분, 한 가문이나 교회가 신앙 선조들의 아름다운 신앙 전통을 어떻게 계승하느냐에 따라 다음세대가 말씀 가운데 서느냐 무너지느냐가 결정됩니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교회에서는 신앙후배들에게, 사회에서는 다음세대(next generation)에게, 어떤 신앙의 자세와 태도와 원칙을 물려주느냐가 다음세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뼈대를 세우고 원칙을 세웁시다. 말씀에 바탕한 가치체계를 확립하여 그 원칙에 따라 살아서 하나님께 주목받는 가정을 만듭시다. 우리 후손들도 우리를 역할모범으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주목받는 복된 가문을 이룹시다. 레갑 가문이 선조들의 아름다운 명령, 가풍, 유언을 통해 그 후손들이 복을 받았듯이 우리의 가문도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 앞에서 영영히 끊이지 않는 축복을 누리게 만듭시다. 우리 모든 가정을 하나님의 주목을 받는 가정으로 견고하게 세웁시다.

하나님의 주목을 받은 가정

오래전 레갑 후손
선조들의 유훈
생명처럼 지켜내었네
하나님의 마음 시원케 한 가정의
반열에 섰네

순종으로 인내로
주님약속 신뢰하여
오고 오는 세대에
희망의 등불로 선 가정
아브라함 가정
만나고 싶은 영순위 가정

믿음으로 불신앙의 간격을 메우고
구원에 목마른
이방세계에
소망의 빛 청명한 가을하늘 한줄기 바람처럼
비춘 가정
고넬료 가정
자랑스런 사람들

그들은
순종으로, 사랑으로
하나님의 주목을 받았네
우리들은
무엇으로 하나님의 시선을 당기려하는가

아! 하나님의 주목받는 성도이고 싶어라
아! 하나님의 주목받는 가정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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