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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물로 받으리니 / 행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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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선물로 받으리니
성경본문 : 사도행전 2장 38절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사도행전 2장 38절) 
<목회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성령강림절에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성령강림절을 기념하고 가는 자가 아니라
성령충만함에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돌아가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현재 한국은, 이 나라는 한숨과 탄식의 소리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 지도자들은 정치와 돈 욕심으로 인해
- 보통 사람들은 어려운 경제 상태 때문에
-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향락과 방종으로 치닫는 문화와 청소년들의 탈선 때문에 가슴 아파합니다.
하나님, 소돔과 고모라에서 의인 10명을 찾으셨는데…
지금 이 땅에 의인 10명은 있는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비춰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강림절에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예배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기를 결단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좋은 계절에 병상에 누운 환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저들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는 믿음의 아들들을 붙들어 주시고
외국에, 객지에 나가 사는 이들… 저들 어느 곳에 있든지
머리털 하나 상함이 없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예배를 주관하실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 속에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오늘 우리가 잠에서 깨고 일어남에 감사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 날의 삶을 허락 받은 것… 생명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라야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고 듣는 중에 성령께서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
 
사도행전 2장 8절에 보면 사도들이 설교했을 때
"우리가 우리 사람(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했습니다.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했지만 각기 자기 말로 알아들은 것처럼
오늘 각기 형편과 사정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지만
여러분에게 필요한 말씀으로 성령께서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
설교 시간에는 눈을 크게 뜨고, 설교하는 제 얼굴을 보며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월요일 아침에 길을 가다가 그 교회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의 얼굴이 잠을 못 잔 얼굴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집사님께
  "집사님, 어디 아프세요. 얼굴이 왜 그렇게 안좋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집사님이 "실은 어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난 후
            밤에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거든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은 본인의 설교에 은혜를 받은 나머지 감격스러워서
잠을 못 이룬 줄 알고 기뻐했습니다.
"아니 집사님 제 설교에 은혜를 많이 받았더라도 밤에 잠을 주무셔야지 건강하지요."
집사님 왈
  "실은 그것이 아니라 저는 낮에 잠을 자면 밤에 잠이 안오거든요."라고 했습니다.
목사님 설교하실 때, 그 집사님은 잤다는 이야기입니다.
 
옆의 사람들과 "정신 차리고 은혜 받읍시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성령강림주일
 
신앙생활하다 보면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등 외울 것이 많습니다.
그 중에 특별히 사도신경은 '신앙고백'으로
"내가 이렇게 믿습니다."라고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꼭 외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고 해도 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자막을 띄웁니다.
사도신경은 고백을 하는 것이므로 꼭 눈을 감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도신경을 외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신경 그대로 믿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특별히 "성령을 믿사오며"라는 고백에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것을 기념하는 [성령강림주일]입니다.
그래서 성령강림절에 교회는 성령의 불길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사용합니다.
 
부활절 후 50일째 마가의 다락방에 있는 제자들에게 성령께서 오신 것,
강림한 것을 기념하는 것이 성령강림절입니다.
당시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위대한 일들을 선포했고,
그 결과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성탄절],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등과 함께
[성령강림절]을 중요한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령강림의 약속은
1. 이미 구약에서 예언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2장 17~21절에서
구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유대인들에게 설교하면서
"성령의 강림은 구약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성령강림의 약속은
2. 십자가 지기시 전의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요14:26)
성령강림의 약속은
3. 부활하신 후의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면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요20:22)
 
그런데 이 <성령>은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18장에 보면 "아볼로"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학자이고 박식하고(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
잘 가르치는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행18:24).
그러나 "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행18:25)고 했습니다.
 
아볼로는 성경을 잘 알고 있었지만 성령을 몰랐습니다.
요한의 물세례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 중에 성령을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모를 수도 있습니다. 아볼로처럼…
성령을 모른다고 지옥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령에 대해 알고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더 복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에 대해 알고 있지만
서로 전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19장 1~7절에 보면 바울이 어떤 제자들을 만나자마자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대답은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고 했습니다.
성령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 할지라도
구원 받는 일에는 지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하면서 성령이 무엇인지 알고 감사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 복된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
목회자 중에, 신학자 중에 성령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령의 체험도 없이 가르치는 사람 중에는 성령을 부인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여러분, 성령에 대해 알고 성령 충만한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 요한복음 6장 47절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요6:47)
예수 믿는 사람은 죽은 다음에 영생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 믿음으로 영생을 소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영생을 가졌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자신에게 생명이 있는 지 없는 지 압니까?
엄마 아빠가 누구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한국 사람인지 몰라도
그 아이에게는 생명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믿음으로, 확신을 하든 못하든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 믿으면 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요3:16)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이미 영생의 사람입니다.
 
- 로마서 8장 9절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예수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은 사람입니다.(요3:16)
예수 믿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롬8:9)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사람입니다.(롬8:9)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본문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이미 예수 믿는 사람은 성령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자신이 알든 모르든, 예수 믿는 사람은 이미 그 속에 성령이 계십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靈)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主)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으십니까?
예수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 얻음을 믿습니까?
예수 믿으면 구원 받음을 믿습니까?
"아멘"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성령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아니고는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주간에 일본 동경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한 세미나에 가서 강의를 했습니다.
"현대사회와 목회, 현대사회와 설교"라는 제목으로 두 과목을 강의 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저를 안내 해 준 목사님이 일본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 목사님 말씀 가운데 "일본 사람들은 아예 태어날 때부터
예수 안 믿기로 작정하고 태어난 사람들인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본 사람들을 전도하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
일본에는 귀신이 얼마나 많은지…
모든 사람이 죽으면 다 귀신이고, 구석 구석에 귀신이 있고,
동네마다 귀신이 있고, 일본 전체를 대표하는 귀신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귀신을 하나도 못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전도하기가 얼마나 힘이 든지… 
일본인 한 사람을 전도하려면 예수 믿는 사람 6명이 집중적으로 전도를 해야
평생 예수 믿을까 말까 하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예수를 믿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나라는 전도하기가 쉬우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예수 믿으면… 그 속에 성령께서 거하시면서
때를 따라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성령께서 우리 속에 같이 계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 주십니다(롬8:26).
때로 우리에게 알게 해 주시고 꾸짖어 주십니다.
그 성령께서 여러분과 동행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의 심령속에 계시는 성령님,
이 세 분이시고 한 분이신,
한 분이시면서 세 분이신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신비입니다.
어떤 사람은 잘난척 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려 하지만
아무도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의심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삼위일체는 신비라고 말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 속에 보이지 않게 역사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해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사람들은
성령의 임재를 확인하고, 성령을 체험하고 달라졌습니다.
사도행전 2장 1~3절에 보면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온 집안에 가득했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혀처럼 생긴 불꽃이 보이더니 그불이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고 했습니다.
(오늘 강단에 장식되어 있는 꽃도 그냥 꽂은 것이 아닙니다.
오늘 장식은 성경말씀대로 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꽃꽂이 위원들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성령이 강림하시고 난 후에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달라졌습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처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제자들은 절망했습니다. 흩어지려 했습니다.
그런데 3일 만에 죽었던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살맛 나는가' 싶었는데 어느 날 혼자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삶을 맡기고 인생을 걸고 따라다니던 제자들은
한심함을 느끼기도 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뭐라고 했겠습니까?
 
제자들은 의욕도, 확신도, 용기도, 기쁨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예수님의 "예루살렘 떠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 기다리라"는 말씀대로…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다 성령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심을 확인한 제자들은
확신이 생겼고, 믿음에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천국의 소망, 부활과 영생의 소망으로 기쁨이 생겼습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역사로 초대교회가 생겨나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성령이 함께 계심을 확신하고
성령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생명 주심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담대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성령이란?
 
성령(the Holy Spirit)이란 말은
원어로 '파라클레토스(Parakletos)'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첫째는, '동업자/동역자'라는 말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co-worker)입니다.
요한복음 6장 28-29절에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6:28-29)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신학대학에 가서 목사가 되어야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배 드리고, 주일성수하고, 전도하는 모든 것이,
우리가 예수 믿는 사람으로 빛되고 소금되게 사는 그것이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성령은 '교통자/교제자'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비행기는 관제탑과 교신하며 날아갑니다.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도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교통을 해야 합니다.
모든 범사에 하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 하나님, 이것 옳습니까?
  - 하나님 이리로 가도 됩니까?
  - 하나님 내려도 됩니까?
비행기가 관제탑에서 지시하는 대로 가듯 우리도 하나님께 묻고 살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성령은 '시위자, 실연하는 사람(Demonstrator)'이라는 뜻입니다.
'입증하기 위해 표현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음반을 고를 때도 먼저 들어볼 수 있는 데모 음반이 있습니다.
신앙생활하는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예배를 잘 드리고,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아서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
 
지금 이 세상은 향락과 유흥이 소돔과 고모라성과 같습니다.
저녁 시간에 저를 만나러 오셨던 목사님 한 분이
"교회 주변이 대단하네. 완전히 술집만 있네."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느 곳에 말씀을 전하러 갔는데
그때 사회를 보시는 목사님이 그 목사님이셨습니다.
그 목사님이 저를 소개하는데
"여러분, 오늘 말씀 전하실 목사님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교회 목사님입니다. 
기둥교회가 있는 그 자리는 술 먹는 자리이지 교회가 있을 자리가 아닙니다.
그런 신기한 곳에서 목회하시는 연구대상의 교회 목사님이십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우리 기둥교회와 제가 연구대상인 줄을…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예의도 없고, 질서도 없고, 혼돈과 무질서 세상입니다.
우리 교회는 밤이면 교회 정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11시가 되면 문을 잠그고 새벽 기도 시간쯤 되면 열어 놓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 닫아 놓은 것에 대해 불평 하지만
문을 열어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불평하는 사람이 와서 문 지키고 관리하세요.
  그러면 언제나 문을 열어 놓겠습니다.>
아무 곳에나 들어가서 자고, 담배 피우고, 소주병에 안주 갖고 들어오고, 
아무 거나 집어가고…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관리가 안됩니다.
엉망진창입니다. 상식도 없고, 예의도 없습니다.
 
우리 교인들도 문제입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나서 청소 하는 것을 보면
의자 밑에 껌딱지 붙여 놓고, 과자 부스러기 흘리고
아무데서나 아이들 오줌 뉘고… 참 문제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예수 믿음으로 성령께서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신다면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달라져도 교회는 교회여야 합니다.
목사는 목사 같고, 장로는 장로 같고, 권사는 권사 같고,
집사는 집사 같고, 교인은 교인 같아야 합니다.
우리 속에 성령께서 함께 하시며 도우십니다.
그리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리 힘이 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하나님을 보여 주는 일'을 감사히 여기며 잘 감당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유다서에 보면 천사라 할지라도 자기의 자리를 지키지 않고
지위를 벗어난 천사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유1:8)
 
여러분이 교회에 와서 교인으로 예배 드렸습니까?
삶의 현장에 가서도 하나님을 드러내는,
예수 믿는 사람의 자리를 지키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목사님이 주택 앞에 과일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과일이 익을 만해서 따려고 하면 어느새 누가 와서 과일을 따가버렸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심방을 간 사이에
사모님이 누가 과일을 훔쳐가는 지 보려고 숨어서 기다리다가
동네 아이들이 과일을 훔쳐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모님이 아이들을 붙잡고 "너희 같이 도적질을 하는 놈들(행악자들)을
            성경에서 뭐라고 했는 줄 아느냐?"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랬더니 한 아이가
"알아요.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행악자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셨던
그 말씀만 기억하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가운데 성경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일마다 자기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이 정도면 됐지. 나처럼만 해봐."라고 자신을 대단한 사람처럼 생각합니다.
 
여러분, 세상이 어두워지고 캄캄해지는 것…
어쩌면 우리의 속에 불이 꺼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불같은 성령으로 우리 속에서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시면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계속 떠오르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무시하고
내 불을 꺼 버리리기 때문에 이 세상이 캄캄해지는 지도 모릅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빛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거룩한 주일 성령강림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만 듣고 그치지 말게 하시고 
가슴에 불로 역사하시는 성령충만함으로
삶의 현장에서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사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강림절을 기념하고 가는 자가 아니라
성령충만함을 받고 돌아가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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