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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 구원을 이루라!/ 빌 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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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원을 이루라!
빌2:12-18

필립 디 네리라는 16세기의 성자로 불리는 사람이 당시 최고의 대학이었던 "컨티넨탈"대학의 교정에서 급하게 달려가는 어떤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는 그 대학에서 법학공부를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는 물었습니다. "자네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달려가는가?" "도서관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달려갑니다." "좋은 자리를 잡아서는 무얼 하려나?" "성적을 잘 받으려고 합니다. "성적을 잘 받은 후에는 무얼 하겠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해서 판검사가 되려고 합니다." "판검사가 되어서 무얼 하려나?" "사건을 맡아 잘 처리해서 명성을 얻고, 돈을 벌고, 출세하려고 합니다." "그 다음엔 뭘하려나?" "결혼하고, 자식을 낳을 겁니다." "그 다음에는...." "아내와 자식과 잘 살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 네리는 계속 질문을 던집니다. 

그 청년은 "그 다음에는 늙어 죽게되겠지요" "그 다음에는 또 어떻게 하려나?"  가만히 생각하던 그 청년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 없이 돌아갔다고 합니다. 결국은 죽으려고 그렇게 달려가는 것이요, 죽음이후의 삶에 대해서 대책이 없는 인생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키엘 케골은 인생은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렸다고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청년은 밤새도록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는 인생의 허망함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믿고 훌륭한 신앙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학교의 앞에는 "그 다음에는...."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 주님도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막8:36)고 하셨습니다. 인생이 이 땅에서 많은 재산을 가지고, 명예와 인정을 받았다고 하여도 "구원"을 받지 못하고 죽었다면 그것은 가장 불행한 인생을 산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은 어떻게 받습니까?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됩니다. 다른 어떤 조건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 믿음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엡2:8절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요5: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3:16절에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중에 우리 구주 예수님을 이같이 믿으시면 구원을 얻은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 간곡히 권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십니다. 이미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은 구원을 얻었는데 구원을 이루라고 하십니다. 이 무슨 말씀입니까? 이 구원은 과거적 구원과 현재적 구원, 그리고 미래의 종말론적인 구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은 현재 시제로 표현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의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다 된 것이 아니라 구원 얻은 자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성화 되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고후3:15절에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구원의 종류가 두 가지가 나오는데 영광스러운 구원과 부끄러운 구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구원으로 면류관과 상급을 약속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부끄러운 구원은 하나님의 책망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 성도들이 구원을 얻을 바에는 이처럼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면류관 받는 구원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꿈에 천국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한 방에 들어갔더니 "귀"가 잔뜩 쌓여 있었고, 또 한 방에 갔더니 "혀"만 잔뜩 꿰어 있더랍니다. 사람의 몸은 어디로 간데온데없이 사라졌고 혀와 귀만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여러분들은 아셨을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이제 구원을 얻은 백성이 되었으면 구원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처럼 살아야 하는데 듣기는 잘하고 말은 잘하는데 행함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사도는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십니다. 여기의 두렵고 떨림이란 지옥갈까봐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 까봐 두려워하고 떨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광스러운 구원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첫째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여야 합니다.

빌2: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은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계신다고 합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향한 소원이 있지 않습니까? "저 자식이 무엇이 되기를 바란다. 어떻게 살기를 바란다"라고 하는 그런 소원 말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그런 소원을 두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소원대로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바로 이것을 잘 알고 우리가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좋은 계획을 가지시고 일하시는데 우리 자신은 전혀 엉뚱하게 다른 짓만 하고 세월을 보낸다면 하나님은 속상해 하십니다. 마치 부모는 자식이 공부 잘해서 훌륭한 어떤 정치가가 되기를 바라는데 매일 운동이나 좋아하고 놀기만 하고 다른 짓만 한다면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부모는 자식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주기를 소원하였는데 대학에 들어가서 이상한 사람들과 어울리기나 하고 그러다가 이상한 짓이나 한다면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소원,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의탁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는 이 세대에 물들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빌2:14,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하나님은 이 세대를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라고 하십니다. "어그러진다"라는 말은 비뚤어지고 구부러졌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세상은 갈퀴같이 여기가도 걸리고 저기가도 걸리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에 걸립니까? 죄에 걸리게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다음에 "거스린다"는 말은 역행한다는 뜻입니다. 무엇이나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순수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고 올바르게 살려는 사람은 더욱 바보같이 느껴지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세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 14절이 설명해 주시고 있습니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하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라고 생각한다면 원망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어떤 경우라도 원망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망은 잘못하면 습관이 됩니다. 원망이 습관이 되면 어떤 좋은 환경에서도 원망을 하게 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살기가 어려워서 망하지 않았습니다. 생활고로 망하지 않았습니다. 의식주가 해결되지 못해서 망하지 않았습니다. 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고전10:10절에 보면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원망함으로 멸망당한 광야 백성들을 예로 들면서 "그러므로 너희는 원망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비"가 없어야 합니다. "누가 잘했냐, 누가 잘났냐"하는 이러한 시비는 성도가 마땅히 버려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판단하십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판결할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또 "흠이 없는 인생"으로 살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비판받을 일이나 사람들에게 지탄받을 것이 없는 인생을 말합니다. 손가락질 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기를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순전"하라고 합니다. 이 말은 "섞이지 않는다,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좀 순수하여야 합니다. 단순하여야 합니다.  본래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에베소 교회에 주님께서 편지하시기를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는 말씀입니다. 처음 믿을 때의 순수함과 설렘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강퍅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에게 오해받을 수도 있고  또한 좋은 사람이 나쁘게 평을 받을 수도 있고, 나쁜 사람이 좋게 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다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때에 흠 없는 사람으로 서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강퍅해도 가시밭에 백합화가 더욱 향기를 발산하듯이 우리 성도들도 더욱 순수해 지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는 생명의 말씀을 밝혀야 합니다.

빌2:16절을 읽겠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기억해야 할 말씀은 "생명의 말씀을 밝혀"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말씀을 꼭 붙잡는다, 드러낸다"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을 다시 해석해 드리면 우리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려고 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2:1절 말씀에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 "흘러 떠내려간다"는 말씀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마치 손에 낀 반지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 달아나는 것과 같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잡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이 약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이 아파 괴로울 때에 가장 큰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갈 길을 몰라 방황 할 때에 우리의 갈 길을 비춰 줍니다. 그리고 말씀은 능력이 됩니다. 말씀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역사가 일어납니다. 치료의 역사도 일어나고, 변화도 일어나며, 힘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구원을 이루어 가려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의지하고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을 전파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 말씀은 생명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여야 그 말씀을 듣고 구원받는 자가 생기게 됩니다. 나도 누군가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주었기 때문에 이처럼 구원을 얻지 않았습니까? 두고두고 감사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고 전도하여 주어서 예수 믿게 해 준 사람을 잊으면 안됩니다. 누군가가 권하여 주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나도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주고 예수 믿을 것을 소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사람들의 큰 사명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 때문에 구원받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성도의 자랑 중에 자랑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대선의 성도 여러분! 우리도 열심히 전도하여서 그 구원의 날에 자랑 할 것이 있는 영광의 구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제는 더욱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욱 하나님의 자녀들답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부끄러운 구원을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영광스러운 구원을 받고 면류관을 받아쓰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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