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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정한 부자 / 눅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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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정한 부자
본문 : 누가복음 16:19~31
일자 : 2003. 9. 28

지난 주간 발행된 시사저널에는 국내언론 매체 중 처음으로
국내에 상장된 688개 기업의 경영자 중 최우수 경영자 CEO 10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의하면 한국 최고 경영자들의 공통점은
'의외로 한결같이 겸손했고 심지어 수줍음까지 타는 사람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대기업 경영자라고 하면 카리스마가 넘치고 저돌적인 사람들이겠거니...
이렇게 생각하지만 의외(意外)로... 그러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말하자면 이제는... 그만큼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시사저널은 그들의 공통적 특성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과거적 권위인 카리스마적 권위를 거부하며
최고 지도자라고 해도 나서기를 싫어하며 임직원의 의견을 경청할 줄도 알고
자기 주장이 분명한 임직원을 좋아하고 보편 타당한 원칙을 중시하며
첨단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아무리 어려워도 낙망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참으로 의미있는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이처럼... 경영에 대한 책이나 부자 되는 책이 많이 등장했고 또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아마 아직도 불투명하고
현실의 삶이 힘들다 보니 이러한 책이 많이 팔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부자의 황금률』이란 좋은 책이 최근 한권 나왔습니다.

말하자면 유태인 사회에는 『탈무드』란 지혜서가 있듯 부자들 사회에는 나름대로 전해오는
『부자의 황금률(Big Bucks)』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서
4가지 황금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Big Bucks! by Ken Blanchard and Sheldon Bowles).

첫째 "당신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까?"

부자의 황금률 첫째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마지못해 일하고, 그저 돈 벌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싹이 노랗다...
부자 되기 글렀다는 것입니다.

부자 되는 사람들을 잘 살펴보면 그들에게서 공통된 특징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일을 즐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는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즐기며
때로 일이 힘들고 어려워도 난관을 뚫는 그 재미에 산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런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일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말하기를...
"그들은 부자들이니까 재미있겠지. 우리처럼 가난해 봐라 일이 재미있겠나. 신물난다! 신물!
그건 다 부자들이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야..." 이렇게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의 황금률이 말하는 부자란...
어떤 상황 속에서든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며 사는 사람만이 부자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질문은 "돈 버는 일에 집중하며 살아갑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말하자면 돈 버는 일에 집중하는 사람만이 부자 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에 집중하며 사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공부에 집중하며 살면 공부를 잘하게 되고... 운동에 집중하게 되면 운동을 잘하게 되며
돈 버는 일에 집중하고 살면 부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질문은.. 누구든지 돈 버는 일에 집중만 하기만하면 다 부자 된다는 말이 아니라!
첫째 원리인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면서 사는 사람이
그냥 일만 즐기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면 돈하고는 상관없이 살아가게 되겠지만
만일 그들이 그 좋은 습관을 돈 버는 일에 집중만 시킨다면
그는 틀림없이 부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 셋째 질문은 "부자 되려는 비용을 아끼지 않습니까?"하는 질문입니다.
질문이 좀 어려운 것 같은데... 이 질문이 무슨 말인가 하면
돈을 벌 뿐 아니라 순이익이 많이 생기도록 애쓰며 살아가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도 당연한 질문이지만
이 당연한 질문 속에 위대한 진리, 돈 버는 위대한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질문은 어떻게 보면 아주 엉뚱한 질문인데... 이렇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며 삽니까?"

말하자면 그렇게 즐겁게 일도 하고 순이익도 많이 남겨 부자 되어서
그 돈을 어떻게 썼느냐... 의미있게 썼느냐... 아니면 혼자만 썼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그 책에서 말하는 중요한 요지는 진정한 부자란 돈을 많이 벌었다고 부자가 아니라
이처럼 많이 번 그 돈을 의미있게 잘 쓰며 사는 사람만이!!.. 진정한 부자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삭개오라는 사람이 나옵니다(누가복음 19:1-10). 그는 부자였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부자 되려고 혈안이 되었던 인물입니다.
그는 이 부자의 황금률 원리에 비춰보면 부자는 부자지만 진정한 부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나 진정한 부자로 거듭나게 된 사람입니다.

이 삭개오의 직업은 세금을 거두는 세리(稅吏)였으며
위치는 그 세리들의 대표인 세리장(稅吏長)이었습니다.

어느 직업에나 바르고 깨끗하게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는데
이 세리라는 직업은 마음만 잘못 먹으면 돈을 엄청나게 모을 수 있는 그런 직업이었기에
당시 세리들은 사회에서 따돌림을 받았으며 심지어 죄인 취급까지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삭개오는 그러한 세리의 장(長)이었으니... 어떠하였겠습니까?

세리로 지낼 때 세금 보다 더 많은 착취를 분명히 했을 것이고...
그러면서 부자도 되고 위치도 점점 올라가 세리장(稅吏長)까지 되었으니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분명히 곱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稅吏長)이요 또한 부자(富者)라"(누가복음 19:1-2)

이러한 삭개오가 어느 날 예수님이 자기 동네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는
예수님이 어떠한 사람인가 보고 싶어서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갑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도 많아 보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키도 작아 아무리 애써도 예수님을 보기에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체면 무릅쓰고 뽕나무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가 왜 이렇게 예수님 보기를 간절히 원했는지 그 속 마음은 주님만이 아시겠지만
우리도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 당시 나라는 로마의 식민지 하에 있었기 때문에 세리라는 직업을 택한다는 것은 곧
국가를 팔아먹는 매국노가 되는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세리라는 직업에 대한 혐오감 또한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직업은 한가지 매력이 있었는데 그것은
세리만 되면 반드시 부자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 삭개오도 세리라는 직업을 택하였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나라는 주권을 잃고 식민지가 되어 있는 상황 속에 자신의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은 오직!!
돈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는.. 돈 버는 직업인 세리의 세계로 뛰어든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부자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리(稅吏)의 세계에서도 최고 위치인 세리장(稅吏長)의 위치까지 올랐습니다.
말하자면 이젠 먹고사는 일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부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원하던 부자는 되었지만.. 진정한 부자가 아니었기에!!
친구가 없었습니다. 외로왔습니다. 그래서 삶이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돈만 많이 있으면 뭐 합니까?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고... 또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존재이기에
그는 힘들고 외로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고민에 빠져 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기 이름은 "순결(純潔) 정의(正義)"라는 뜻의 "삭개오"라고
부모님이 그렇게 지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살아온 삶은 그 이름의 뜻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러한 뜻을 가진 이름을... 예수님이 불러 주신 것입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누가복음 19:5)

삭개오는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이름을 가르쳐 드린 일도 없는데 자기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질 않나!!...
초청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해 주시질 않나!!...

삭개오는 기뻤습니다!! 그래서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討索)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삭개오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답고 거룩한 본래적인 자신의 이름
"순결(純潔)과 정의(正義)"의 삭개오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삭개오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부자란 무엇인가를 깊이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인데
오늘 본문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로서...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진정한 부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이 부자는 삭개오와는 달리 남을 착취하여 부자가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여 부자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되는 부자입니다.
그러나 이 부자는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심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19절입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이 부자는 남들이 입기 힘든 자색 옷과 고운 베옷 즉 최고급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 파티나 열며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인가 자기 집 대문 앞에 한 거지가 와서 진(陣)을 칩니다.
그리고는 이 부자(富者)의 상(床)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연명(延命)하고 살아갑니다.

성경에는 부자가 그 거지에게 날마다 먹을 것을 줬는지 안줬는지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거지가 죽지 않은 것을 보아 그래도 간간이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연명(延命)하며 살지 않았나 생각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거지가 그만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부자도 세상을 떠납니다.

얼마 후 이 두 사람은 죽어서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본에는 상황이 완전히 바뀐 가운데 만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거지였던 사람은 천당(天堂)에... 그리고 부자였던 사람은 지옥(地獄)에...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하신 이야기로서 우리의 관심은 이 부자의 죄가 무엇이길래
그가 지옥에 갔느냐 하는데 있습니다.

이 부자는 사실 삭개오 보다는 좀 나은 사람 같습니다.
적어도 이 거지를 괴롭히지는 않았습니다.
더 뺏을 것도 없겠지만 세리처럼 남의 것을 착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거지가 부자의 밥상에서 떨어지는 것을 얻어 먹기 위해 대문 앞에 진치고 있다고
내 쫓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이 거지는 피부병까지 앓고 있었기에.. 만일 부자가 마음만 먹었다면 내 쫓거나
아니면 다른 데로 옮기도록 요구했을 터인데...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부자는 지옥엘 가고 거지는 천당에 갔는지... 이점이 궁금한 것입니다.

부자는 무조건 다 지옥에 가고 가난한 사람은 다 천당에 가는 것입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예수님이 들려주신 이 부자와 나사로라는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려 주셨는가
그 대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4절과 15절 앞부분을 조금 보시겠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 지금 예수님이 누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고 있으며... 특히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
이런 저런 비유를 들어가며 그들을 지도해도 꿈쩍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비웃는...
그런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외식(外飾)과 위선(僞善)과 교만(驕慢)으로 가득찬 가운데 신앙생활 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당신들은 지금 마치 부자와 같소. 앞으로 죽어 보시오... 어떻게 되나. 저렇게 될 것이오..
천당엔 못가고 지옥에나 가게 될 것이오..." 이런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다시 돌아가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좀더 깊이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자를 생각해 봅시다.
이렇게 된 그의 죄는 무엇입니까? 그를 지옥으로 끌고 간 죄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 사치와 방탕의 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이 부자의 죄는 그 많은 부(富)를 자신만 위해 사용했지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사용할 줄도 몰랐고... 사용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부자는 지옥가고 가난한 자는 천국간다는 식으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또 정반대로 부자는 천국 가고 가난한 사람은 지옥간다 이렇게 생각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다만 오늘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것은
그 부자는 자기 주변에 하나님이 두신 거지 나사로를 어떻게 대하며 살았느냐...
바로 이 부분을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부자에게... 저 멀리 있는 거지를 왜 돌보지 않았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집 대문 앞에 있기에... 문만 열면 만날 수 있는 지척(咫尺)에 있는 그 거지 나사로...
그를 어떻게 대하며 살았는가를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거지에게 집을 사주고 차도 사주며... 그래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그러면 더 없이 좋겠지만... 오늘 본문이 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라!!
적어도 이웃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는가!
그리고 부자라면 지척에 있는 가난한 거지 정도는 좀 보살피며 살아야 하지 않는가...
이 점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이 부자는 어떠한 부자입니까? 이런 부자를... 진정한 부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 이 부자가 다음 세상에서 자기가 그렇게 될 줄을 조금이라도 예상했더라면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텐데...
부자는 그 다음 세상 즉 내세가 있다는 것을 믿지도 않았고 또 몰랐기에...
그렇게 결정적인 실수를 하지 않았나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본문에 등장하는 나사로를 보면 그의 이름을 소개하는 것이 특이합니다.

일반적으로 부자는 이름이 여기 저기 오르내리지만
거지는 이름도 없는 것이 보편적 현상인데 여기서는 꺼꾸로입니다.
부자는 이름이 없는데 거지는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나사로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을 기대며 사는 사람, 하나님을 의존하며 사는 사람" 이런 뜻입니다.
말하자면 신앙적인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거지 나사로의 부모님이 신앙인이어서 그렇게 지어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비록 몸은 그렇게 피부병을 앓으며 거지로 살았지만...
그의 정신만은!! 그의 영만은!! 그렇지 않았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내가 비록 남의 집 대문간에 살아도!!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다 죽어도!!
오직 믿음으로만 살겠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겠다!!
이렇게 살다 죽은 사람이... 나사로라고 본다는 것입니다.

자 나사로를 보십시다. 그가 부자집 앞에서 피켓 들고 시위한 적이 있습니까?'
"당신 부자라고 그렇게 살지 마시오!!
혼자만 잘입고 잘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날마다 그게 무슨 짓이오!!
부자면 부자답게 가난한 사람도 좀 도우며 사시오!" 이렇게 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자는 마음만 먹으면... 좋은 일 하기 위해 차를 타고 멀리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대문만 열면.. 바로 그 앞에 자기가 도울 사람을 하나님이 예비해 두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부자는 외면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도울 사람이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그래서 거리도 멀고 가서 돌아볼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면 그것이 좀 이유가 되겠지만
이 부자에게는 그런 변명이 통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 부자는 나쁜 사람이 되고 만 것이고... 죄인이 되고 만 것이며
결국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슈바이처 박사는 이 말씀을 읽다가 어느 날 감명을 받게됩니다.
그때는 철학을 공부하고 오르간을 연주하며 지낼 때였는데..
이 말씀을 읽고는 자기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슈바이쳐는 철학 공부를 마친 다음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에 들어가 일평생 흑인들을 돌보다가 거기서 생(生)을 마칩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단지 이 생각 때문입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시편 112:9).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
그 뿔이 영화로이 들리리로다."

빈궁한 사람 돌보는 것이 의(義)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뿔은 영원히 들린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카아네기(Andrew Carnegie)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수치다." 참으로 명언(名言)입니다!

사실 우리는 열심히 돈을 벌며 살지만 번다고 그 돈이 완전히 내 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내가 번 그 돈이, 내가 모은 그 재물이
어떻게 하면 완전히 내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여기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늘에 쌓아라! 그래야 네 것이 된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 도와라! 그래야 네 것이 된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銅綠)이 해(害)하며 도적(盜賊)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태복음 6:19-21)

"네가 이 세대에 부(富)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富)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 6:17-2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더 재물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가족을 위해서도 잘 쓰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잘 쓸 줄 아는
진정한 부자, 천국 부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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