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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죄란 무엇인가 : “모세와 미리암: 분노와 자만과 비방” / 민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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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란 무엇인가(6) “모세와 미리암: 분노와 자만과 비방”   
민12:1-3,20:2-13

오늘 “죄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6번 째 설교를 합니다. 죄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교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주일 설교를 통해서도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최행덕 집사님은 설교를 들으면서 처음부터 야곱과 같은 자기에 대한 설교라고 느끼면서 계속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여러 명 있었습니다. 영락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착실하게 하시는 집사님 부부가 우리교회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예배를 드렸는데, 요사이 대부분의 설교가 교인들을 칭찬하고 축복을 강조하는 설교인데 비해, 우리의 죄를 지적하는 설교를 듣고 깊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구역장 공부시간에도 구역장들이 설교를 통해서 이기적이고 간교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밝히 볼 수 있었다고 말하며 깨달은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모세와 미리암의 죄에 대해서 설교를 하겠습니다. ‘모세의 죄’란 말을 듣고 여러분들이 좀 의아하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의 가장 위대한 신앙의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극진한 신임을 받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민12:3에 보면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했다고 했습니다. 민12:7에 보면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충성했다고 했습니다. 신34:10에 보면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사람인데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마17:3에 보면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런 위대한 사람 ‘모세의 죄’란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의아한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에게도 죄가 있었습니다. 미리암과 아론도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에게도 죄가 있었습니다.


첫째 모세는 분노와 자만의 죄를 범했습니다.

모세가 죄를 범한 곳은 신 광야 가데스였습니다. 출애굽한지 거의 40여년이 되어가는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신 광야 가데스에 이르렀을 때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하고 원망하며 모세와 아론을 공박했습니다. 모세와 다투기까지 했습니다.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되.” 물론 전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마실 물이 없었고 그래서 모세를 원망했고 모세와 다툰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지팡이로 반석을 치게 했고 반석에서 물이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이 물을 마신 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번에도 또 불평하고 원망하며 모세를 공박했습니다. 사실 그런 불평과 원망이 한 두 번이 아니었고 거의 40여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떡이 없으면 떡이 없다고 원망했고 고기가 없으면 고기가 없다고 원망했고 부추와 마늘이 없으면 부추와 마늘이 없다고 원망했고 물이 없으면 물이 없다고 원망했습니다. 추우면 춥다고 더우면 덥다고 원망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지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불평이 너무 많지요. 그러나 모세는 참고 또 참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을 진멸하시겠다고 말씀하실 때 저들을 살려 달라고 애원하기도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리라”(출32:9,10). 그때 모세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주옵소서”(출32:32). 

그런데 그렇게 참고 또 참으면서 온유와 충성을 지니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하던 모세가 가데스에서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무슨 죄를 범했습니까?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는 죄를 범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반석을 두 번 지팡이로 쳤습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민20:11). 물론 물은 솟아났지만 하나님은 모세의 분노와 자만을 보시고 이렇게 책망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이끌고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민20:12). 신32:51에서도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나의 거룩함을 이스라엘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연고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네가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신32:51,52).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친 것이 그렇게 큰 죄 같이 보이지 않지만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에게는 큰 죄로 보였습니다. 모세가 두 가지 죄를 범했습니다. 첫째는 백성들에게 분노하고 혈기를 부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 여기 모세의 분노와 혈기가 나타났습니다. 한 번 쳐도 되는데 두 번 친 것은 분명히 분노를 발하고 혈기를 부린 것이었습니다. 화를 내는 사람들과 너무 오래 같이 있다가 모세는 그만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김삼환 목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화내는 사람 옆에 있으면 화나기 쉽습니다. 싸우는 사람 옆에 있으면 흥분하기 쉽습니다. 불평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함께 불평하기 쉽습니다.” 모세는 불평하고 화내는 사람들과 너무 오래 함께 있다가 그만 자기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목사도 불평하고 화내는 사람들과 오래 같이 있으면 화를 내기가 쉽습니다. 목사도 반석을 두 번 치고 싶은 충동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모세의 분노와 혈기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은 원망하고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결국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모세는 첫째 분노하고 혈기를 부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 앞에서 자만한 죄를 범했습니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모세가 화가 났을 때 마치 자기가 물을 낼 수 있을 듯이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라는 말을 썼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모세 자신을 들어내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자기 자신을 믿는 자만함과 방자함과 불신앙을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박윤선 목사님은 모세의 이 말을 ‘망령된’ 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 목회에 성공했을 때, 설교사역과 부흥사역과 치유사역에 성공했을 때, 자만해질 수도 있고 방자해질 수도 있습니다. 마치 자기가 목회도 설교도 부흥도 치유도 하는 것처럼 큰 소리를 지르며 자만해지고 방자해질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모세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었지만 그만 마지막 순간에 자만함과 방자함에 빠지는 죄를 범했습니다. 모세의 자만과 방자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은 원망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결국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모세는 둘째 자만함과 방자함에 빠지는 죄를 지었습니다.

오늘 아침 이 말씀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심각한 교훈을 줍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을 가르쳐줍니다. 제직들도 조심하고 목회자들도 조심해야 할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불평과 원망을 너무 많이 하면 목회자들도 분노와 혈기를 부리는 죄를 범할 수 있고 자만함과 방자함에 빠지는 죄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세에게서 영원한 천국의 축복을 거두어가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 땅에서의 축복을 제하신 것 뿐입니다. 불평 원망하지 맙시다. 분노와 혈기를 부리는 죄를 범하지 맙시다. 자만함과 방자함을 나타내는 죄를 범하지 맙시다. 온유와 겸손과 인내와 양선을 우리에게 옷 입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미리암은 비방과 자만의 죄를 범했습니다.

미리암은 훌륭한 신앙의 여인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의 훌륭한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어머니 요게벳의 신앙을 이어 받은 훌륭한 신앙의 여인이었습니다. 모세보다 12살 위인 모세의 누나였는데 어린 동생 아기 모세를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운 후부터 어머니와 함께 모세를 양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출애굽 사건에 미리암은 모세와 함께 중요한 영적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출15장에는 모세의 노래와 함께 미리암의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라고 모세가 노래했을 때 미리암은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화답하며 노래했습니다. 그때 미리암은 선지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여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출15:20,21). 미리암은 출애굽 이후에도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의 중요한 영적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해롤드 옥켄가 박사는 미리암의 생애를 기술하면서 다음과 같이 과찬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미리암 만큼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No one had a more exalted place in Israel’s history than Miriam.

그런 미리암이 죄를 범했습니다. 미리암의 죄를 기술하면서 옥켄가 박사는 이런 경고를 했습니다. “미리암의 죄는 우리 모든 신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므로 서 있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할 것이다.” 미리암이 범한 죄는 비방과 자만의 죄였습니다.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게 된 계기는 모세가 구스 여자를 아내로 취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구스 여자가 누구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습니다. 이 구스 여자가 모세가 처음에 아내로 취한 미디안 사람 십보라라는 설과 십보라가 죽은 다음에 아내로 취한 구스 여자라는 설과 십보라가 살아 있을 때 둘째 아내로 취한 구스 여자라는 설이 있습니다. 모세가 구스 여자를 아내로 취했을 때 왜 미리암이 그것을 못 마땅하게 여기며 모세를 비방했을까요. 자기의 영적 리더십이 약화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여자가 십보라이든 십보라가 죽은 후에 나타난 구스 여자이든 그 여자가 모세의 아내로서 즉 First Lady로써 자기 대신 받게 될 관심과 영예를 질투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이 나타나서 자기 대신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과 사랑과 영예를 받을 때 그 사람을 질투를 합니다. 여자들에게는 그런 질투가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다른 여자가 나타날 때 그 여자를 질투하게 되고 그 여자를 취한 모세마저 비방하게 됩니다. 자기 혼자만 비방하지 않고 아론까지 설득해서 자기와 함께 모세를 비방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론도 사실 동생 모세가 자기보다 더 큰 지도력을 행사하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큰 누나가 동생 모세를 비방하고 나섰을 때 미리암에게 쉽게 동조하고 말았습니다.

미리암은 인간 모세뿐 아니라 모세의 영적 리더십에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미리암은 영적 자만에 빠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모세의 영정 리더십에 도전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아론과도 말씀했고 미리암과도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와 말씀하신 것은 특별한 방식이었습니다. 모세에게는 특별하고 독특한 은혜와 은사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런데 미리암은 그것에 도전을 했습니다. “우리도 다 같은 하나님의 종들이고 우리도 다 같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인데 왜 모세만 특별한 사람처럼 특별한 리더십을 행사하느냐?” 라고 말하면서 모세에게 대항했습니다. 그것이 미리암에게 치명적인 죄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모세를 대항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항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암의 비방의 소리를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그때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온유와 겸손의 마음을 지녔습니다. 그것을 보신 하나님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셨습니다. 회막으로 나오라고 불렀습니다. 세 사람이 회막으로 나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 강림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기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민12:6-8). 무서운 책망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진노하시고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미리암은 즉시 문둥병이 걸렸습니다. 아론의 회개와 모세의 중보기도로 미리암이 나중에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기는 했지만 그 사건 이후 이스라엘 역사에서 미리암의 역할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신 광야 가데스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모세를 원망하고 공박할 때 미리암은 그곳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아침 이스라엘 역사에 나타난 가장 위대한 신앙의 인물 두 사람이 범한 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모세는 분노와 자만의 죄를 범했고 미리암은 비방과 자만의 죄를 범했습니다. 모세가 죄를 범한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과 공박과 비방이었습니다. 미리암이 죄를 범한 배경은 구스 여자에 대한 질투와 시기와 미움과 반항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강변교회 성도들과 저 자신을 바라보면서, 한국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바라보면서 지금 우리들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들 가운데 불평과 원망과 비방의 소리가 많습니다. 우리들 가운데 질투와 시기와 미움이 많습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반석을 두 번 치고 싶은 충동을 받을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강변교회를 포함한 한국교회 안에 불평과 원망과 비방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질투와 시기와 미움과 비방이 곳곳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며 두 번 세 번 반석을 내리 치고 있습니다. 대형교회의 목회자일수록 반석을 두 번 세 번 내리 치고 싶은 충동을 받을 것입니다. 통일은 점점 멀어지고 교파의 갈등과 남남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멀게만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길선주 목사님, 이기풍 목사님, 주기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의 인도를 받아 출애굽의 여정을 시작했는데 지금 마지막 여정인 신 광야 가데스에 이르렀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세의 온유와 겸손과 충성을 우리들에게 옷 입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론의 회개를 우리들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론은 이렇게 회개했습니다.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다 내 주여 우리가 우매한 일을 하여 죄를 얻었으나 청컨대 그 허물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를 우리들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하나님이여 원컨대 그들을 고쳐 주옵소서.” 모세가 신 광야 가데스에서 범죄한 후 죽기 전에 이스라엘 12지파를 위해서 중보기도와 축복기도를 했는데 그 마지막 기도를 우리들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가데스에서 잠깐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곧 회개하며 온유와 겸손을 되 찾았습니다. 사실 모세가 하나님께 대들 수도 있었지만 칼빈이 해석한대로 모세는 “그의 입술에는 불평도 모독도 스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었습니다.” No murmurs and no blasphemies passed his lips, but he crucified himself. 모세는 역시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신33장에 기록된 모세의 마지막 축복 기도는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여호와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33:29).

우리들의 죄를 죄로 갚지 않으시고 긍휼과 용서와 은혜로 갚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을 모두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불순종과 불평과 원망과 비방의 죄를 제하시기 바랍니다. 분노와 자만의 죄를 짓지 않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하나님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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