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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주일] 참된 부자가 됩시다 / 약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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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참된 부자가  됩시다
본문 :  야고보서 5장 1-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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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나 내일쯤 아무 아무 도시로 가서 일년 동안 거기에서 지네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어 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합니다. 당신들이 생멸이 어떻게  될는지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안개에 지나지 않는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일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우리는 어느 도시에 가서 이런 일 저런 일을 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지금 허영에 들떠서 장담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장담은 모두 악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착한 일을 알면서도 하지 않으면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부자들에게 한마디 합니다. 당신들은 닥쳐 올 비참한 일들을 생각하고 울며 통곡하라 합니다. 너희의 재물을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모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수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도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이것이 오늘 읽은 말씀의 줄거리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기도하고 연구 하면서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부자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물질이 무가치 하다고 합니다. 재물이 결국은 영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재물만 쌓는 사람은 정말 어리석다는 것을 말합니다. 재물의 노예 된 밉살스런 성격을 폭로하는 것입니다. 세상 재물에만 희망을 두는 어리석은 사람을 꾸짖은 말씀입니다. 재물이 목적이 아닙니다. 부자들에게 너희가 한 짓을 생각하면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라는 경고입니다. 마지막 날에 너희는 울며 통곡한다는 것입니다.

통곡이란 구약에서 하나님의  심판에 무섭고 놀라, 소리치며 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사야 13:6, 14:31, 15:2-3, 16:7) 그런데 정말 우리는 감사 없는 삶은 이런 부자와 무슨 다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가진 것이 다 내 것이라고 하는 착각 속에 삽니다. 감사도 잘 배워야 합니다. 식사 시간에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런 한 마디 할 둘 알아야 합니다. 저도 오늘 추수감사 주일에 즈음하여 참된 부자가 됩시다라는 말씀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

지난 8월 5일 자 조선일보에 이런 글이 씌여진 것을 읽었습니다. 비구 중동부 명문대 노스웨스턴이란 대학이 있습니다. 그 대학이 자랑하는 한 동문이 있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이 에드워더 스펜스라는 사람입니다. 1860년9월에 무서운 폭풍우가 몰아친 어느 날 밤입니다. 때에  미시간 호에서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287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수영선수였던 스펜스가 물에서 800미터거리인 배에 가서 16차례나 오가며 헤엄쳐 17명의 목숨을 건집니다. 그러나 그는 탈진해서 쓰러집니다. 그리고 제대로 회복이 안 됩니다.

그는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국민적 영웅이 됩니다. 그가 죽기 전 1년 전인 80세 생일에 한 신문 기자가 그를 인터뷰합니다. “그 비극적인 밤 이후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라고 묻습니다. 기자의 말에 “내가 구출해 준 17명  가운데 훗날 나를 찾아오거나 내게 감사를 표한 이가 단 1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가 받은 상처는 몸이 입은 타격보다 꽤나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과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이 얼마인데 하나님께 감사를 합니까. 그렇지요 당연히 해야지요. 독일의 시성이라는 괴테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 할 줄 모르는 인간” 이라 했습니다.

영국의 세계저인 문호 셰익스피어는 “세찬 겨울 눈보라 보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보다 모질지 않다” 했습니다. 감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너무  생색내는 감사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피곤합니다. 지금은 감사를 모르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사회 같습니다. 하나님은 물론입니다. 부모의 은혜를 압니까. 스승의 은혜를 압니까. 요즈음 배은망덕이란 말이 실감납니다. 정말 단단히 병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병든 사회입니다. 불구사회입니다. 장애사회입니다. 몸의 장애가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정신적 감사 모르는 장애는 정말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감사를 모른다면 걱정이지요. 정말 우리의 감사가 이정도 뿐입니까. 정말 한숨이 나오지요. 하나님이 많이 실망 하실 것입니다. 우리 부자가 됩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감사합시다. 감사는 우리의 정성입니다. 은혜에 대한 우리의 표시입니다. 과연 우리의 정성이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너무 다행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내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착각하고 있습니다. 다 내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런 어리석은 사람이 많습니다.

여기 부자를 보세요. 그는 재산이 많습니다. 일꾼의 품삯마저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언젠가는 다른 도시에 가서 돈을 벌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서운해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리석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인가 해도 제대로 안 될 때는 한 번 쯤을 깊이 생각 해 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과연 내가 하나님께 잘 못 한 것이 없는지. 그래도 내게 문제가 없으시면 하나님이 내게 주실 다른 계획이 있으실 것입니다. 정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삽니다. 은혜로 삽니다.

이 말 제가 지어 낸 말 아닙니다. 많이 기도하고 하는 설교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서 가져가시면 우리는 거지입니다. 이런 것을 모르고 우리는 미련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는 우리의 자랑입니다. 또한 의무입니다. 날마다 우리는 감사 할 것뿐입니다. 모두가 다 감사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감사를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버스타인의 동화 “남김없이 주는 나무”처럼 가진 것을 모두 나누어 주는 단 한 벌의 누더기를  걸친 맨발의 거지로 살면서도 고마워했다는 성 프란시스, 괴테의 시 앉은뱅이 꽃의 노래에서  꽃은 시골 처녀의 밭에 짓 밟혀 시들어 버리면서 조금도 서러워하지 않습니다. 못된 사내의  손에 꺾이지 않고 순진하고 깨끗한  처녀에게 밟혔으니 꽃으로 태어난 보람을 누렸다고 노래합니다.



  내가 한 사람의 심장 찢기는 걸 막을 수 있다면
  내 인생 헛된 것 아니리
  내가 한 사람의 고통 덜어 줄 수 있다면
  한 사람의 고통 식힐 수 있다면

  기절한 울새를 도와
  둥지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내 인생 헛된 것 아니리

        에밀리 디킨슨의 시



우린 정말 이 시대의 부자가 됩시다. 돈 부자, 지혜 부자, 사랑 부자 이런 여러 종류의 부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감사의 부자가 됩시다. 감사는 거창하게 가진 사람만 하는 것 아닙니다. 비록 적게 가져도 행복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어떤 방송프로에 인간시대라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장애자 아버지가 있습니다. 말도 못합니다.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세 딸과 12살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큰 딸이 24살입니다. 아마 대학생인가 봅니다. 그런데 그 학생이 너무 피곤해요. 사실상 가장입니다.

가정을 꾸려 가야 합니다. 얼마를 했는지 아르바이트를 해서 150,000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너무 좋아 합니다. 그 돈을 어떻게 쓸까를 궁리 합니다. 그는 이런 말 합디다, 십일조 15,000원 바치고. 감사헌금 20,000하고 하는 말에 난 정신을 잃을 뻔 했습니다. 당장 살아갈 일이 걱정입니다. 그런데도 그는 늘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 주려고 합니다. 동생들과 잘 어울리며 살아갑니다.


II

이렇게 우리는 너무 많이 가진 것 아닙니까. 정말 우리는 이 학생처럼 당장 기니를 걱정해야 합니까. 그 어린 마음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 바로 이 사람이 천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구나. 우리도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해서 쓰고 싶은 것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런데 십일조 내는 마음을 저는 너무 귀하게 봅니다. 그 부모들이 정말 가정교육, 신앙교육을 잘 시켰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많이 움켜쥐고 내 놓지 못하는 그런 영적으로 불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 어리석은 부자는 그저 돈을 더 모으기만 하려고 합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를 어리석다고 합니다. 그는 더 부자라도 가난한 사람입니다. 위의 학생이 정말 부자입니다. 이기와 위선으로 말라버린 세상에서 사랑, 도리, 인정, 헌신, 같은 어려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믿음이 정말 아름다운 부자입니다. 이제 우리의 때가 얼마나 많이 남았다고 봅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물론 저도 모릅니다. 모르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는 그의 때가 정말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게 살면 뭘 합니까. 잘 사용해야 부자입니다. 거칠고 살벌하고 인색한 세상입니다. 좀 넉넉히 베풀면 얼마나 좋습니까.

이제 감사하며 삽시다.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그 주인공은 어느 장로님이 아닙니다. 어느 집사님이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사랑하며 삽시다, 행복합시다. 베풀어 보세요, 감사 해 보세요, 이거 작지만 큰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이거 바칩니다. 이거 드립니다. 하며 감사 해 보세요. 경제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가슴이 점점 식어져 가는 것이 더 무서운 것입니다. 결코 경제가 사회를 절대 지배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교만합니다. 받는 즐거움 보다 드리는 즐거움이 더 합니다. 남에게 베푸는 즐거움을 경험하시잖아요. 그렇습니다.


맺는 말

저는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정말 이 세상은 부자가 많아요, 어느 정당은 사무실에 돈이 가득했다는 신문을 읽고 야 정말 돈이 많기는 많은가보다. 했습니다. 지금도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끼니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신문에 어느 부자가 얼마를 내 놓았다는 그런 일을 봅니다. 그 사람이 정말 부자입니다. 부자는 남부럽지 않게 사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부자 이면서 가난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하면서도 부자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가난하면서 감사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입니다. 우리 금년 감사주일을 지키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합시다. 부자가 됩시다. 늘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주 안에서 늘 승리 하는 가족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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