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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모에게 효도하라 / 엡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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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에게 효도하라

본문: 에베소서 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어느 사람이 고대 이스라엘의 두마라는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이아몬드 하나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금화 6,000개에 해당하는 값진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전(殿)을 장식하는데 사용하려고 금화 6,000개를 가지고 그 집에 찾아갔습니다. 그때에 그 다이아몬드의 주인은 그것을 넣어 둔 금고의 열쇠를 베개 밑에 넣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은 “아버지를 깨우기가 어려우니 금화를 거절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아들은 이토록 효성이 극진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 중에 어버이를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마음이고, 어쩌면 천륜의 질서를 지켜 나가는 생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부모를 거역하는 불효자는 그 주변에 그와 함께 한 사람까지도 불행해지는 일들을 많이 봅니다. 부모를 잘 섬기고 효도하는 자식은 남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2절)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면 왜 부모를 공경해야 되며, 또 어떻게 공경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공경'이라는 말은 히브리어에 보면 '자신을 예속시키고 복종시킨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부모를 잘 받들어 섬기는 일 중에 하나는 우리 자신을 부모님께 예속시키고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부모보다도 내가 더 똑똑하고, 내가 더 잘 생기고, 내가 더 경험이 많고 … 이런 생각은 자기에게나 부모님 앞에서나 또 하나님 앞에서나 유익이 되지 못하고, 자랑거리도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가 어리석고 연약하고 미련하고 생활력이 없고 경력이 없고, 또 여건이 나빠도 자식은 부모 앞에 복종해야 됩니다. 이것이 바로 효자, 효녀가 되는 것입니다.
나폴레옹이 폴랜드를 침략해 들어간 때였습니다. 폴랜드 농촌에 있던 한 영주가 침략해 온 나폴레옹 황제에게 좀 잘 보이기 위해서 그를 자기 집의 저녁 만찬에 초대했습니다. 패전국의 영주가 승전국의 황제를 초대한 것입니다. 전쟁터에 나와 있던 나폴레옹과 그 신하들은 이 영주의 초대를 받아 그 집에 갔습니다. 식탁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런데 영주는 좌석을 배치할 때 나폴레옹을 제일 상석에 모시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에도 모시지 않았으며 겨우 세 번째 좌석에 나폴레옹 황제를 앉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좌석들에 신하들을 앉게 한 후, 그 다음 좌석에 가족들을 앉게 하였습니다. 나폴레옹은 화가 났지만 체면상 말을 안하고 있을 때에 옆에 있던 신하가 화를 내며 그 주인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우리 대제국의 황제를 이렇게 대우할 수 있는가.”그러자 주인이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자리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앉으실 자리입니다. 나라에서는 임금인 황제가 최고로 높지만 우리 집안에서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일 높습니다.”이 말을 들은 나폴레옹은 그 영주의 효성에 감탄하고 칭찬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집안에서 연세 많으신 노부모를 가장 최고로 섬길 줄 알고 높일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공경하는 것입니다. 또 공경한다는 말은 부모에 대해 실망하거나 불평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을 뜻합니다.
또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1절)고 했습니다. '순종'이란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할 때에 '예, 예, 예'하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원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 곧 순종입니다. 그러나 공경은 그 이상입니다. 공경은 타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부모를 잘 받들어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떠한 의무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받들어서 부모를 잘 대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에는 부모를 섬기기 싫어해서 형제끼리 서로 싸우는 가정들이 있고, 어떤 자는 부모를 서로 모시려고 그 부모님을 잘 받드는 그런 자식들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내 부모를 모시고, 내가 받들고, 내가 존경하고 내가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서 스스로가 자원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이 많이 있지만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를 공경하고 받들고, 평생을 효자 효녀 노릇하는 이 일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러면 왜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될까요?
첫째, 자식은 부모의 뼈와 살의 분신을 이어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부모의 뼈와 살을 이어받은 분신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에는 부모의 피가 흐르고 있고, 가슴에는 부모의 사랑이 있습니다. '부모는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부모님들은 항상 마음 속에 자식을 늘 생각하고, 자식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고, 자식의 그 장래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손발이 다 닳도록, 뼈가 부서지도록, 살이 찢어지도록 몸을 아끼지 않는 것이 우리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어떤 때는 찬송 가사 그대로 홀로 눈물을 삼키면서도 자식에게 기쁨을 안겨 주기 위해서 그 가슴 앓는 어머님의 사랑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 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잠언 23:25에 보면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뼈와 살의 분신을 이어받아 태어난 자입니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에 대한 천륜으로서 맺어진 인연을 평생토록 귀히 여기고 간직하면서 부모님을 즐겁고 기쁘게 해드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우리는 부모님의 좋은 것을 계승받고, 또 우리 자식들에게 좋은 것을 물려주어야 되는데, 뼈와 살의 분신뿐만 아니라 가장 귀한 신앙을 물려주어야 됩니다. 정직한 마음, 선한 일, 의로운 것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영국의 속담 가운데 '인색한 어버이는 낭비하는 자식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이 말을 바꾸어서 우리가 교훈을 삼는다면 게으른 부모는 타락하는 자식을 만들게 됩니다. 히틀러 아버지의 방탕생활 속에 히틀러 어머니도 함께 방탕하고, 그 속에 사는 히틀러도 강퍅하게 자라서 나중에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이는 부랑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히틀러가 나쁜 것보다 그 부모가 귀한 유산을 넘겨주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모에게 좋은 것을 받아서 우리 후손에게까지 그대로 심어주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텍사스의 한 사내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30년 동안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는 돈 한푼 없이 죽었는데, 자기의 시체를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텍사스에 살고 있던 자식들은 모두 그 소식을 듣고 "그 사람이 우리와 무슨 상관 있어? 그가 아버지로부터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 모두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왜 우리가 그 시체에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하지?" 라고 하면서 분개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심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 없이 동생들의 불평에도 아랑곳 않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기 위해 자기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저당 잡혔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난 후 큰아들은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씌어 있는 것을 날 실천했을 뿐이란다."
우리가 유의할 사항은 부모가 자식에게 설혹 잘못했어도 우리는 효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식이 장성해서 늙은 부모를 부양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라 자식으로서 마땅한 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중 다섯 번째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20:12)는 명령을 하셨으며,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와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출21:15, 17).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하나님 아버지를 섬긴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세종대왕 때의 일입니다. 민손이라는 사람은 계모 밑에서 천덕꾸러기로 살았습니다. 민손의 계모는 엄동 설한에 자기가 낳은 친아들 두 명에게는 따뜻한 솜옷을 입혔으나 민손에게는 갈대 옷을 입혀 추위에 떨게 하였습니다.
어느 날 민손의 부친이 민손에게 "내가 관청에 가겠으니 수레를 끌어달라." 하였습니다. 추위에 덜덜 떨던 민손이 아버지가 탄 수레를 잡자 마자 수레가 요란하게 떨렸습니다. 그 부친은, 그렇게 추운가?" 하였으나, "아닙니다." 그래도 계속 떨기에 민손이 입은 옷을 만져 보았스니다. 그때서야 민손이 입은 옷이 얇은 갈대로 지은 옷이란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화가 치민 민손의 부친은 민손의 계모를 불러 "아니, 여보 이럴 수가 있소. 손이의 옷이 그게 뭐요? 이 추운 겨울에. 당장 이 집에서 나가요!"하고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매우 난처해진 것은 바로 민손이었습니다. 이내 민손은 그 부친에게 공손히 말하였습니다.
"실로 어머니가 계시면 한 아들만 춥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나가시게 되면 세 아들이 다 추울 것입니다. 아버지 용서해 주십시오."
이 말을 듣고 있던 계모는 눈물을 흘리면서, "손아! 내가 잘못 생각하였구나. 내가 죽일 것이다." 민손은, 아닙니다. 어머니 계속 애정으로 감싸 주십시요."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2절)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에 한 돌판에 십계명을 주신 것이 아니고, 두 돌판에 주셨습니다. 하나는 1계명에서 4계명까지인데,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대해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거기에 보면 하나님 한 분만 섬기게 했고,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했고,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게 했고, 주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했습니다. 또 하나는 사람이 사람에게 지킬 계명입니다. 그 중에 첫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지켜야 할 계명 중에 제일 큰 계명으로 주신 것이 바로 이 부모를 섬기는 것인데,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을 약속하셨고, 부모에게 불효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엄청난 저주를 약속하셨습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에게는 하는 일이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약속했습니다(3절). 그러나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에게는 잠언 30:17에 보면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부모를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자는 바로 객사한다는 것입니다. 또 디모데전서 5:1에 보면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비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를 형제에게 하듯 하고"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형편없는 노인네가'라고 하면서 늙은이를 꾸짖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 말은 얼마나 가슴에 못을 박아주는 말인지 모릅니다.
요즘의 어떤 자녀는 그 부모를 서로 안 섬기려고 형제끼리 싸우다가 저희끼리 칼부림하고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스스로가 저주를 자처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형제간에 서로 부모를 섬기려고 하는 자들도 이 땅에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부모 공경하기를 원하시면 '아멘' 하세요. 정말 내 손으로 따뜻한 밥 해드리기를 기뻐하고, 행여나 객지에 나와 있으면 자주 전화로 문안도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부모님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하나님이 부모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무엇을 가지고 바꿀 수 있겠습니까? 부모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돈주고 살수가 있겠습니까? 평생을 주고도 더 주고 싶어하시는 부모님, 어디에 앉고 서나 가슴속에는 늘 자식 생각, 그리고 자식이 잘되기 위해서는 자기 평생에 고난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온갖 희생을 아끼지 않으시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부모를 잘 섬긴다고 해도 부모님의 그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부모님께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그 길은 ①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됩니다(잠 23:25). 말로 혹은 좋은 음식으로, 부모가 원하는 일들을 해드림으로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② 부모님의 말씀을 그대로 복종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사실 부모와 자식간에는 없는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서로 허물이 없습니다. 둘째는 비밀이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서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생활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셋째는 계산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기르면서 밥 먹여주고, 옷 사주고, 잠 재워주고, 등록금 준 것 등을 계산하면 아마 엄청날 것입니다.
공자는 말하기를 '자기의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감히 남을 미워하지 못하고, 자기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감히 남을 업신여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보면 부모를 잘 공경하는 사람은 함부로 남에게 악을 행치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사업을 할 때 동업할 분은 그 부모와의 관계를 한 번 잘 살펴보세요. 만약에 그 분이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마음을 조금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부모를 거역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말로 하면 앞으로 등쳐먹을지도 모릅니다. 언제 사기 치고 배신할지도 모릅니다.
넷째,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이조 9대 임금인 성종이 하루는 민심을 살피기 위하여 평복 차림으로 민가를 돌아보던 중에 어떤 집 앞에 이르렀을 때에 춤추며 노래하는 소리를 들었다. 성종이 그 집으로 다가가 문틈으로 들여다보니 노인 한 분이 아랫목 앞에 앉아 있고 상주 하나는 노래를 부르고 젊은 여승 한 명은 춤을 추고 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성종 임금은 체면 차릴 여유도 없이 "잠깐 쉬어 갑시다."하고는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러자 젊은이들은 노래하고 춤추던 것을 잠시 멈추고는 "뉘시오?" 하고 물었다.
이때에 성종은 "네! 문안에 사는 이동지라는 사람이오" 하고는 자기 이름을 둘러대고 이들의 이상한 놀음의 까닭을 물었다.
그랬더니 상주 차림을 한 젊은이가 대답하기를, '아랫목에 앉은 노파는 모친이고, 머리를 깎은 여승 차림을 한 여인은 부인입니다.'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부친이 세상을 떠나게 되므로 이렇게 상복을 입게 되었는데 상가가 끝나기도 전에 모친의 생신을 맞게 되므로 가난한 선비의 살림이라 어찌할 수도 없고 하여 아내의 머리털을 잘라 판돈으로 조촐하나마 술상을 차려 드리고 모친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젊은이의 이와 같은 말을 들은 성종은 갖은 말로 이들을 위로하고 궁으로 돌아와서는 이 선비 상주의 상가가 끝남을 기다려 곧 과거를 본다는 과령을 내렸다. 그리고 그 과거의 문제는 "상주는 노래하고 여승은 춤추며 노인은 탄식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과거 문제는 아내의 머리털을 잘라 모친을 즐겁게 해주었던 상주만이 알아서 정답을 쓸 수 있어 그 후 이 선비는 큰 벼슬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부모에게 대한 효도가 자신을 복되게 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공자 선생은 말하기를, "효는 덕의 근본이라." 했고,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였던 장자는, "어버이께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효도하나니 이 몸이 이미 효도하지 못하였으면 자식이 어찌 효도할 것인가." 함으로 자식에게 효도를 받으려면 먼저 부모에게 효도해야 할 것을 말했고, 연수약언에서는, "나무가 조용히 섰고자 하나 바람은 멎지 아니하고, 자식이 효도를 다 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글을 읽고 밤을 세워 눈물을 흘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10가지 계명 중 하나님과의 관계를 제외한 가장 큰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인 것이다.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23:22)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3절) 부모를 공경하게 되면 하는 일이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신명기 5:16에도 보면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람마다 잘 되려고 얼마나 발버둥치면서 노력합니까? 하루 종일 밖에 나가서 정말 이 시장 저 시장 이 도시 저 도시 뛰어다니면서 정말 뼈가 아프도록 이런 저런 수고를 많이 하는데, 그런 수고를 많이 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성공의 길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됩니다. 복이라는 것은 사람의 손에 달려서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셔야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 12:2)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복된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복된 자가 되어야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가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서 지질이 복을 받지 못하고, 만사가 불통하고, 예수 믿으면서 하는 일마다 잘 안된다면 그 분을 보고 누가 예수를 믿겠습니까? 우리가 부모를 잘 공경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여러분이 어떤 어려움 중에 있어도 빨리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통의 길을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노나라 사상가 증자는 말하기를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 황소를 잡아 드림이 살아계실 때 닭 한 마리 잡아드림만 하겠느냐?'고 했습니다. 벨기에 속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부드러움이 없어지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명예를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부모님과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부모와 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연결되어 효도하고, 또 부모님을 섬기는 이런 아름다움이 얼마나 복되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의 뼈와 살의 분신을 이어받은 자로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 부모 공경은 곧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는 비결이라는 것을 깨달아 부모를 잘 공경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범사가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다 받으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예수복음선교회)
http://allcome.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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