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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 날에 일어날 일 (렘 3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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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 날에 일어날 일 
본문 : 예레미야 33:14~16 


태양의 주기에 따라서 만들어진 달력이 양력이다. 달의 움직임에 따라서 만들어진 달력이 음력이다. 교회에는 예수님의 생애를 중심해서 만들어진 달력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교회력이다. 교회력은 강림절로부터 시작을 한다. 예수님께서 오시는 성탄절을 준비하는 4주간에 걸린 절기이다. 양력이 1월부터 시작한다면, 교회력은 강림절, 즉 성탄절 4주전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4주간 동안 마음의 준비를 잘하여 주님 오시는 계절을 더욱 은혜로 가득하기를 바란다.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오시기 약 600여년 전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것이다. 특히 32장에 보면 이미 북유다는 망하고 남은 남유다의 상황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그가 예언하기를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차지할 것이라.” 꺼져가는 등불처럼 이스라엘의 남은 땅 마저 빼앗기를 마지막 때에 기록된 말씀이다. 마지막으로 끝나는 상황에서 선포되는 말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레미야가 말씀을 외친다.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상황에서 예레미야가 소망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 말씀은 예레미야가 지금으로부터 2600여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말씀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요즈음에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건들이 참으로 많이 일어난다. 정치적인 불안정, 경제적인 침체, 사회적으로 불안을 많이 느낀다. 그렇게 신용카드를 남발하여 많이 쓰게 하더니 이제는 신용카드를 갚지 못해서 수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도저히 상상하지 못할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다. 카드회사까지도 돈이 없어서 지불을 하지 못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도 많이 본다.

우리 성도들 중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스스로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이 생각되는 분도 있을 것이다. 마치 벼랑의 마지막 부분에 겨우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도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마지막 남은 이스라엘 땅이 빼앗기기 직전처럼 비슷한 모습이다.
이같이 막다른 골목에서 예레미야는 분명히 말씀한다. “그 날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이 말씀은 마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일어날 일을 말씀하고 있다.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라고 말씀한다. 구원은 곧 살아난다는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망하기 직전이다. 사람의 생명으로 말하자면 죽기 직전의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레미야가 말하기를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한다.

신앙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구원이다. 구원은 추상적인 용어가 아니라 가장 구체적인 사건이다. 영과 정신과 육신이 함께 살아나는 일이요, 작게는 가정부터 크게는 사회구조와 자연 생태계까지 함께 살아나는 사건이다. 치유는 상처 입고 병들었던 영, 정신, 신체, 사회구조, 자연이 건강하게 살아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구원과 치유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놓인 동의어라 할 수 있다. 가령, 독일어 하일(Heil)은 구원과 치유(Heal)를 함께 내포하며 구원과 치유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고 있다.

그 날에 일어날 일은 유다가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완전히 망해서 남은 것이 없는 것 같지만 그 날이 이르면, 즉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시면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난다. 이러한 일은 내 삶의 현장에서도 그대로 일어날 수 있다. 성도들 중에 지금의 상황이 마치 모든 것이 망하기 직전의 이스라엘처럼 절망적인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이 이 땅에 오시면 유다가 구원을 받으리라 말씀하신다. 이것은 유다 뿐만 아니라 주님은 나에게 살 길을 열어주신다.

둘째로,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라고 말씀한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은 매우 불안하다. 나라를 모두 빼앗기고 그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 날이 임하면, 주님이 이 땅에 오시면 “안전히 살 길을 열어 주신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살 길을 열어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주신다.
정신 위생을 연구하는 데이빗 핀크박사는 <안정을 위한 4박자 균형>이라는 내용을 발표를 하였다. 인간이 정신적 안정과 평화를 갖기 위하여는 다음과 같은 네 개의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한다. 일(work), 놀이(play), 사랑(love), 예배(worship)이다. 그 첫자를 따서 흔히 WPLW라고 한다. 목사도 아닌 의학자가 4대 균형 요소에 예배를 넣은 것은 주목할만하다. 하나님을 섬기고 생각하고 나를 신께 맡긴다는 사실이 정신적 안정과 균형을 잡는데 불가결의 요소가 되었다는 핀크박사의 연구는 많은 사례를 통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일 속에는 직업적 활동, 놀이 속에는 휴식, 사랑 속에는 대인 관계의 정신적 자세. 예배 속에는 절대자에 의지하는 신앙적 정신자세가 들어있다. 이 네가지의 요소가 골고루 균형이 잡혀야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예배가 안정의 요소라는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가? 주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에 우리의 마음에 참된 안정이 생긴다.

셋째로,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이 말씀 속에 그들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회복되는 것을 말씀한다. 하나님께서 왕을 하나님의 생각을 전하는 대리인으로 삼으셨다. 그러나 그들은 맡겨진 임무를 바르게 실행하지 않았다. 결국은 이스라엘 백성이 망하게 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 날이 이르면 하나님의 이름이 다시 회복될 것을 말씀한다.
이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은 망하기 직전의 상황이다. 모든 것이 끝나기 직전의 상황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지금 옥에 갇혀서도 소망의 말씀을 전한다. 이 성에는 다시 살 길이 열릴 것이요, 안전히 살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이 회복되리라는 소망의 말씀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웃기는 소리 하지 말아라. 지금 이스라엘이 회복할 힘이 어디에 있겠느냐?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도 지금 시위대의 감옥에 갇혀서 자유롭지 못한 주재에 당신이 말한다고 그대로 되겠는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떤 상황에 있어도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이미 끝난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현재 망하기 직전에 있지만 주님이 오시는 그날이 이르면 “구원을 얻겠고, 안전히 거하겠고, 하나님의 이름이 회복된다”는 말씀을 전한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진행된다.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어도 주님이 우리 속에 임하시면 “구원을 얻겠고, 안전히 거하겠고, 하나님의 이름이 회복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이다.
우리가 약속을 할 때에 새끼 손가락을 서로 걸면서 약속한다. 그 이유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새끼손가락에 심장에 해당하는 경락이 흐르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마음에 연결되는 심장에 해당하는 새끼손가락으로 약속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의 뜨거움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굳게 맹세하자는 약속이다. 이렇게 새끼 손가락을 몇 번씩 걸고도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는 얼마든지 본다.

그러나 “그 날에 일어날 구원의 역사,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역사, 하나님의 이름이 회복되게 하는 역사”는 분명히 이뤄진다. 본문의 말씀에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고 표현되었는데 영어 성경에 보면 Days are surely coming. 즉 성취될 날이 반드시 온다고 말씀한다.

요즈음 신문에 보면 여러 종류의 부동산 투자에 관한 광고가 많이 나온다. 여기에 투자하면 대박 터진다는 것이다. 나 한테도 전화가 온다. 주상 복합 백화점이 들어서는데 이곳에 몇천만원만 투자하면 한 달에 삼사 백만원씩 고정 수입이 생긴다. 듣기에는 그럴 듯하다. 실제로 이렇게 투자가들을 모아서 몇 백억씩 한 사람이 꿀꺽한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럴 듯하게 포장된 미래를 약속하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약속이 얼마나 많은가?

본문에 표현된 약속의 말씀은 정치인이 세운 공약이 아니다. 왕이 세운 공약이 아니다. 사업가가 세운 약속이 아니다. 유명한 지식인이 세운 약속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맺으신 약속이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부호 록펠러에게 위기가 닥쳤다. 그는 친구의 권유로 광산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기를 당해 원금을 모두 날렸다. 광부들은 폭도로 변해 밀린 임금을 요구했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록펠러는 너무 괴로워 `자살 '을 떠올렸다. 기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철저한 십일조 생활을 해온 록펠러는 황량한 폐광에 엎드려 기도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음을 믿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왔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 주십시오." 록펠러는 통곡했다. 그때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위로의 음성이 있었다.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리라. 더 깊이 파라." 록펠러는 이 말씀을 믿고 폐광을 더 깊이 파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록펠러가 제정신이 아니라며 수군거렸다. 그때 갑자기 황금대신 '검은 물'이 분수처럼 공중으로 솟구쳤다. 그것은 바로 석유였다. 자살 직전의 록펠러는 유전을 발견해 일약 거부가 됐다.

록펠러는 황량한 폐광에 엎드려 절망하고 있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였다. 분명한 것은 황량한 폐광 속에서도, 깊은 시련의 밤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었다. 예레미야가 시위대의 뜰에 갇혀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다시 본문의 말씀을 보라. 이스라엘 백성이 망하기 직전의 상황이다. 그러나 주님이 임하시면 살 길이 열리고 안전히 거하게 되고 하나님의 이름이 회복되라는 약속을 신뢰하였다. 이 약속의 말씀은 지금도 계속된다. 주님이 내 마음에 임하시면, 내가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면 살 길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난다. 안전히 거하는 길을 열어 주신다. 주님의 이름이 회복된다.

사랑하는 성도여! 주님이 우리의 마음에 임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가정에 임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주님의 약속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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