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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미련해 보이는 것 (고전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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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련해 보이는 것
본문 : 고린도 전서1장18절-25절


  19세기에 유명한 부흥사이자 전도자인 무디 선생님의 일입니다. 그는 수십 만 명의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평생 결심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루에 한 사람은 꼭 전도해서 주님께로 인도하기로 한 것입니다. 어느 날 이 분이 한 사람도 전도를 하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무디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잠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전도할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길가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무디는 포기하지 않고 거리를 헤매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사람이 만취한 술주정뱅이였습니다. 무디는 그에게 다가가 “예수님을 아십니까?”라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술주정뱅이가 버럭 화를 냅니다. 그래서 무디는 복음을 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삼 개월이 지난 어느 날 무디의 부흥회에 한 사람이 찾아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삼 개월 전에 무디가 예수님을 전하자 화를 냈던 바로 그 술주정뱅이였던 것입니다. 그 술주정뱅이의 마음속에 삼개월 전 무디의 한 마디가 떨어져 그를 못 견디게 하고 괴롭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 복음의 씨앗이 자라 그를 하나님께로 인도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복음의 씨앗은 우리가 뿌릴 때에는 왠지 잘 안될 것 같고, 실패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주님께서는 그 씨앗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잡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씨앗이 그 사람의 마음가운데 뿌리를 내리고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신비한 능력입니까?


1. 전도의 미련한 방법

  성도 여러분! 전도는 인간의 전략과 계획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숨겨진 신비한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바울은 이런 복음의 신비한 능력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18) 이렇게 그는 복음을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힘있고 담대하게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이런 담대함과 배짱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예수를 믿지 않으면 어리석은 바보가 되지만 당신이 그 십자가를 믿으면 당신은 놀라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복음을 이렇게 역동적으로 외칩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25)


2. 십자가의 도와 하나님의 능력

  그렇다면 전도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도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십자가가 능력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도 곧 케리그마는 복음의 선포이자 외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가 위대한 설교자요, 전도자인 것입니다. 때문에 사도 바울은 복음의 본질인 십자가가 구원이며 능력이라고 확신 있게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좌 우편에 있었던 강도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강도는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그러나 다른 편의 강도는 두려워하며 예수님께 자신의 영혼을 부탁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그 저주의 십자가가 변해서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습니까? 가장 부끄럽고 가장 저주스럽고 가장 창피스러웠던 그 십자가가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로 바뀌어졌습니까? 그것은 바로 능력이요, 지혜라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능력이고 무엇이 지혜란 말입니까? 로마에 가면 콜로세움이라고 하는 원형경기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로마의 황제가 예수를 믿는 신도들을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구원자가 자신 외에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을 사지가 찢겨나가며 사자 밥이 되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콜로세움을 가보면 그 콜로세움 중앙에 거대한 십자가가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를 믿기 때문에 수도 없는 사람들이 피를 흘려가며 순교했던 그곳에 바로 십자가가 서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십자가는 오늘도 말없이 사람들에게 이것만이 길이며 능력이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도의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미련함입니다. 하나님의 전도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가서 전하라” “가서 외치라”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이기도 한 것입니다. 무디의 “예수님을 아시나요?”라는 이 외침이 결국 한 영혼의 마음을 찢어놓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한 것처럼 여러분의 미련한 방법의 전도와 외침이 결코 허공에서 그냥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확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14절에 보면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오늘도 예수님의 이름도, 능력을 듣지도 못한 자들이 하나님 앞에 항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의 자리는 어디에 있어야 하겠습니까? 땅 끝까지 달려나가 외치는 자의 자리입니까? 아니면 손놓고 안락하게 여러분의 자리에 안주하는 자리입니까? 그러므로 이 말씀을 깨닫는 자마다 상한 자를 치유하시는 예수, 낙심한 자를 불러 일으켜 세우시는 예수,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예수, 불안하고 두려운 자를 평안하게 하시는 예수, 능력이 없는 자를 능력 있게 하시는 예수, 죄악에 물든 자를 깨끗게 하시는 예수, 그 예수를 힘차게 외침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시고 새롭게 하시는가 체험하고 목도하는 깨닫는 능력의 전도자, 복음의 선포자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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