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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평생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 요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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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평생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본문 : 요 17:1-5

  환경 미화원인 김영백집사를 사람들은 '성자가 된 청소부'라고 부릅니다. 그분은 돈도 없고 시간도 많지 않은 분으로 자신과 가족 챙기기도 힘드신 분이었습니다. 16평짜리의 시유지에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장남은 공장에서 기계를 수리하다 손가락 두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촉망받던 실업 축구 선수였던 차남은 연습 도중에 허리를 다쳐 수술을 받고 계속 투병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았다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좌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김 집사는 환경미화원으로서의 업무가 비는 아침저녁 하루 두 차례 산꼭대기에 있는 집에서 손수레를 끌고 나와 그 일대의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파지와 병, 빈깡통 등 재활용품들을 수집합니다. 어려운 살림을 보태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 돈으로 그는 실로암 병원을 통해 매월 한사람의 개안수술비를 후원해 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49명의 앞 못보는 사람들이 광명을 찾았습니다. 지역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년 50만원씩 4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무의탁 노인들에게 매년 겨울 내의 50벌을 드립니다.

  왜 그렇습니까? 제2의 인생을 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86년 중동에서 3년간의 근로자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허리의 통증으로 앓다가 모아 두었던 모든 돈을 날리고 보증금 백만원에 월세 6만원의 사글세방을 살았다고 합니다. 거동조차 못하는 자신을 아내는 대소변을 받아내며 우유배달과 파출부로 자녀를 길렀다고 합니다. 부인은 남편을 위해 40일 작정 새벽 기도회를 다녔는데 새벽마다 아내를 바라보고 "소용없는 짓 하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40일 작정기도 마지막날인 주일 아침 아내가 쓰러져 꼼짝 못하겠다며 교회에 데려달라고 애원을 하더랍니다. 하는 수 없이 목발을 짚고 아내를 부축이며 간신히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예배를 드리면서 김집사는 한없이 울고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부터 병이 나아 그 은혜를 갚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고 이렇게 산다고 합니다.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 1절부터 5절까지 가장 많이 나오는 말씀이 영화입니다. 5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소서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삶의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하겠다는 평생의 사명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사명자가 될 수 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 영광을 위한 삶의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황색의 빌 게이츠'라 불리우는 시애틀의 한인 억만장자라고 불리우는 한국인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미국 애리스사의 송영욱회장입니다. 그는 27세의 나이로 부인과 함께 천 달러로 정보시스템 컨설팅회사인 애리스 사를 만들어 10년도 못돼 직원 900명 연간 매출액 1억 1천만 달러(1320억)를 넘는 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성공한 이유를 그의 가족과 자신의 기도 때문이라고 서슴없이 말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목사였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하루 종일 교회 활동으로 자녀에게 매달릴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키워 주기를 기도하며“미국 사회 속에서 성공해 하나님과 한국의 이름을 빛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원했답니다. 그는 애리스 사를 돈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의 세상이라는 책을 펴낸 그는 회사를 시작하면서 가족들에게 "언젠가는 세계 최대의 기업을 일궈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송영욱회장이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했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부모의 투철한 신앙 교육도 아니었습니다. 미국 생활에서 성공하였다는 이야기도 아니었습니다. 평생을 통하여 이룰 삶의 목적이 분명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사명이 분명하였습니다. 그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매스컴을 통하여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것을 밝히고 자신 있게 신앙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전 삶을 하나님의 자녀로 어디에서나 어떤 일을 하든 드릴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평생 이렇게 살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여 이 땅에서 만물을 통치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돈으로, 물질로, 권력으로, 명예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전에 먼저 나 자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나 자신의 변화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것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원합니다.


  둘째로 나의 일은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훌륭한 사람의 모습을 조각한 조각상을 실은 나귀가 동네 앞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은 그 조각상을 보고 공손하게 절을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귀 앞에서 절을 하자 나귀는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절하는 줄 알고 교만한 마음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들 나를 이렇게 존경하여 절을 하고 있는데 나는 여태껏 내가 이렇게 위대한 존재인 줄 몰랐구나." "세상 사람들이 이처럼 나를 존경하는데 이 무거운 짐을 지고 다녀야 한단 말인가?" 그때 주인이 회초리로 나귀의 엉덩이를 세차게 때렸습니다. 꾸물거리고 있는 나귀에게 어서 가자고 재촉하는 매였습니다. 그러자 약이 오른 나귀는 앞발을 들고 벌떡 곤두서면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고 뻗대었습니다. 나귀를 때리려던 주인은 왜 나귀가 꼼짝도 하지 않고 주인의 약을 올리는지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더 굵은 몽둥이로 나귀를 후려치며 소리쳤습니다. "바보 같은 나귀 새끼야, 사람들이 너를 보고 절을 하는 줄 아느냐? 만약 네가 지금 싣고 가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이처럼 잘난 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잘 들어둬라. 너는 지금 훌륭하신 분의 상을 등에 싣고 있단 말이다!"
  예수님 때문에 얻은 것을 가지고 내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 때문에 주어진 일을 내일이라고 해서도 안됩니다. 오히려 그것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지만 반면에 하나님의 일꾼으로도 부르셨습니다.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을 주시고 그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언젠가 신문에 보니까 타이완에서 26살 젊은 우편배달부가 우편 배달 일이 너무 많다며 편지 수 천 통을 태우다 적발되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보십시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옵소서" 주님이 이 세상에서 이루는 일이 무엇입니까? 십자가를 지고 죽는 것입니다. 주님은 힘들고 어려워도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렸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입니까? 재능입니까? 학문입니까? 기능입니까? 물질입니까? 권력입니까? 명예입니까?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우리만 누리고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십니다. 내 것이라고 고집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영광 위해 쓰여질 때 가장 고귀하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제비 몰러 나간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로 유명해진 국악인 박동진옹은 86세로 교회 장로님이십니다. 간증에 의하면 자신은 원래 불교인이었는데 성탄절에 기독교 방송국에 가서 '예수의 일생'을 판소리로 부르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예수 소리꾼'으로 변신하였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판소리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도리를 다하고 살아야겠다고 말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공주에 있는 자신의 판소리 전수관 뒤에 마련해 놓은 밭 5백 여 평에 마을 주민을 위한 교회와 은퇴 선교사들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휴양소를 짓고 전수관에서 수련중인 문하생들이나 앞으로 그 교회에서 배출되는 일꾼들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가르치고 싶다는 것이 평생 사명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 마지막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켜 하나님께 영광 돌린 사람들은 생명구원의 분명한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자로 부르십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것 중의 가장 고귀한 것은 생명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동독의 공산정권 아래서 라이프찌히의 성 니콜라이 교회의 퓨헤라 목사를 중심으로 월요 기도회가 모였습니다. 처음에는 불과 50여명의 기도회였으나 공산정권이 무너지기 직전에는 10만 명의 대 기도회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기도회로 모일 때 공산경찰들이 곤봉으로 무차별 구타하면 그 누구도 맞서는 사람 없이 그대로 맞고 감옥으로 끌려갔으면서도 계속 모였습니다. 그러더니 동서독은 기적과 같이 통일되었습니다. 루마니아에는 유명한 리챠드 범브란트 목사가 있었고, 불가리아에는 하랄란포프 목사가 있었습니다. 생명에 대한 사랑과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도취된 이런 사람들에 의하여 공산주의가 무너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가정에, 우리 회사에, 우리 학교에, 우리 교회에 내가 있기 때문에 놀라운 구원 사역이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일에 쓰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 생이 가장 가치 있게 됨은 생명 구원에 사용되어 질 때임을 알아야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평생 사명은 무엇입니까? 평생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삶을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합니다. 맡겨진 일들을 이룸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사역에 헌신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는 일들이 평생의 사명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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