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라 (엡 3:1-12)

  • 잡초 잡초
  • 708
  • 0

첨부 1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라
에베소서 3 :1-12

젊은이 설교 홈 myhome.naver.com/chapelainkhj 천안외대 김홍진 목사

  <오스카 와일드>가 쓴 우화적 단편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으로 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하루는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시고자 몸소 방문하셨습니다. 어떤 곳에 갔더니 말도 못하게 늘어진 주정뱅이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해서 이렇게 주정뱅이가 되었나?"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원래 절름발이에다 거지였소, 그 때에는 손만 내밀면 얻어먹을 수도 있어서 편했지요, 아 그런데 두 발이 다 성하고 보니 아무도 안 도와줍니다. 스스로 벌어먹고 살다보니 힘들어서 술을 먹게 되어 주정뱅이가 됐지요. 또 한 곳에 가니까 병에서 치료받은 아주 추한 창녀가 있었습니다. 물었습니다. "너는 어떻게 이렇듯 비참해졌느냐?" 그는 대답했습니다. "나는 본래 창녀였어요,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게 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그리고 새 사람이 되었지요. 하지만 막상 새 사람이 되어서 깨끗이 살아보니까 너무도 따분하고, 재미도 없고, 행복도 없고, 영 진저리가 나서 도대체 살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 다시 창녀가 되어 지내다보니 이 꼴이 되었지요, 뭐" 또 예수님께서 다른 곳에 가보니 불량배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치고받는 깡패입니다. 예수님께서 물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이렇게 되었나?" 그는 대답하기를 "나는 본래 장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제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그 때는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눈을 뜨고 보니 세상이 어떻게나 더러운지 몰라요. 못된 놈들도 많고, 부조리한 것도 많고, 내 신경을 건드려 화나게 하는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내가 받은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지 못할 때 그 은혜가 무력해집니다. 내가 받은 은혜가 무엇입니까? 그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때입니다. 은혜에 감격하는 자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받은 은혜에 감격해보십시오.

  독일에 큰 기근이 있어서 사람들이 굶주릴 때 한 부자 매일 빵을 구어서 동네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서로 큰 것만 집으려고 하지 받아가지고 감사하다는 인사하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크레첸이라는 소녀는 제일 마지막에 남은 작은 빵을 집어 들고는 "할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돌아갑니다. 하도 기특해서 하루는 제일 작은 빵 속에 비싼 은화 여섯 개를 넣어서 빵을 구었습니다. 그날도 역시 크레첸이라는 착한 소녀가 집어 들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갔습니다. 집에 가서 빵을 먹다가 은화 여섯 개를 보았나 봅니다. 할아버지를 찾아와 그 돈을 드렸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돈을 크레첸에게 주면서 "감사할 줄 아는 착한 아이에게 주려고 일부러 빵 속에다 은화를 넣어 구운 것이니 가지고 가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내가 받은 은혜에 감격할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받은 은혜에 감격하십니까? 내가 받은 것이 무엇이며 그 은혜에 감격해보십시오. 무슨 은혜에 감격하고 감사할까요?

  첫째,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받게 해주심을 감사하자.(6절)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따라 자격이 없는 자기가 구원 받은 것에 대해 1절에서 6절까지 감격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죄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구원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았습니다. 이 사실에 바울은 감격합니다. 6절에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그리스도의 자녀가 된 것을 그는 감격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구원받은 것에 감격하십니까? 아니 자격이 없는 내가 구원받은 것에 감격하십니까?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한 노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는 비싼  값에 노예들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였습니다. '동정'이나 '사랑'이란 단어는 사치스러운 감정에 불과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를 '냉혈인간'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마음속에 복음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죄악 된 삶을 정리하고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됐습니다. 그는 평생 동안 권위의 상징인 목사의 예복을 입지 않았습니다. 항상 노예복을 입고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죄인의 노예였던 나를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고맙기 때문에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노예복을 입는다" 이 목사의 이름은 J. 뉴턴입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지은 목사입니다. 그의 찬송은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자가 구원받은 것에 대해 감격하고 죄에서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우리는 사랑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사랑받고 있음에 감격해야 합니다.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데 사랑받고 구원받은 사실에 감격하고 감사해야할 때입니다.

  어거스틴의 참회록에 보면 그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그 어느 것 하나 죄 아닌 것이 있었습니까?" 죄 아닌 것이 있었습니까? 그래요. 그런 고로 오늘의 나는 이것은 이대로가 은혜라 이겁니다. 오직 은혜. 우리가 율법의 심판 앞에서 자기를 비판해 볼 때 나는 점점 더 작아지고 없어지고 맙니다. 용서할 수 없는 죄인이요. 만삭되어 나지 못한 자 같은 구제 불능한 죄인입니다. 이런 죄인이 사랑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주시고 구원해주심을 감사할 따름입니다.

  구원받으셨습니까? 구원받을 자격이 있습니까? 죄인으로 심판 받을 자격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받게 해 주심에 감격하고 오직 구원받은 사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자격이 없는 우리를 더욱 가까이 받아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 앞에서 감격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 감사절에 그 하나님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군을 삼아 주심에 감사하자(7절)

  우리가 감격해야할 것은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군 삼아주신 것에 감격할 뿐입니다. 능력으로 따지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일군으로써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머젖이 하나님의 일군이 된 것입니다. 이 사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7절에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내가 능력이 있어서 일군으로 선택된 것이 아니라 나를 부르신 그분이 능력이 있기 때문에 나를 부르신 것입니다. 그 분이 능력이 있기에 나를 불러서 능력있게 사용하시는 줄 믿습니다. 아멘? <아멘>

  재미 사업가 중에 백영중이라고 하는 분이 계십니다. 이 회장님의 별명이 지금 미국 현재 강철왕입니다. 그가 쓴 책 중에 이런 제목이 이렇습니다. '나는 정직과 성실로 미국을 정복했다'는 책입니다. 그런데 원문이 더 재미있습니다. 영어로 된 책 제목은 이렇습니다. "No Money, No English", 돈도 없고 영어도 못해요. 그런데 강철왕이 됐습니다. 미국에서 이 회사는 소위 패코스틸이라고 하는 회사인데 아이빔을 생산하는 곳 입니다. 년 매출액이 2억불에 달합니다, 그리고 경량 철근 분야에서는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회사의 회장이 됐습니다. 그는 북한의 선천에서 단신의 청년으로 피난 온 사람인데, 그는 월남 해서 남한에서 살아보려고 하다가 길이 열리지 않아서 오십불을 손에 쥐고 미국으로 떠납니다. "No Money, No English" 돈도 없고 영어도 못합니다. 그러나 그는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은혜를 주어서 큰 기업이 머물게 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나는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내가 이렇게 크게 쓰임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격이 있어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서 이렇게 일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내 능력이 얼마나 됩니까? 그러나 나를 사용해주신 것에 감격하고 나를 사용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우리가 조금 안다고 고개를 치켜세울 자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식 앞에서는 보래알만한 지식입니다. 내 능력은 하나님 앞에서 풀잎과 같습니다. 오직 이런 내가 이 땅에서 일을 하고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넘치게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8절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어줌에 감사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기대에 전혀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같은 벌래 같은 미천 한 자를 믿어주심에 감격할 뿐입니다. 나를 믿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바랍니다. 아멘? <아멘>

  본문 8절에 보면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에 전하게 하시고" 그랬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자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나를 믿어주어서 이방인을 인도하는 일군으로 쓰심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신학자 핫지는 말하기를 "바울은 과거를 잘 알고 있다. 핍박자 포행자 죄인 중에 괴수였다. 부끄러운 과거 자기를 하나님이 개별적으로 부르시고 변화시켜주시고 복음의 일꾼 생각하면서 본문에 내게 주신 은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어떤 자였습니까?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는데 앞장섰던 자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런 자기를 믿어주어서 당신의 종으로 사용해주신 것에 바울은 감격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신의를 지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어줌에 감사하십시오. 나의 모습은 신의를 지키지 못합니다. 내 자신의 늘 하나님 앞에서 다짐을 하지만 내 말에도 신의를 지키지 못하는 우리입니다. 그러는 우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주십니다. 이 하나님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필립 얀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에서 어느 영성 강사의 이야기를 인용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우리를 한 사람씩 줄에 메달아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줄이 끊어집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매듭을 지어 다시 묶으시고 자연히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워집니다. 우리는 죄를 지어 계속 줄을 끊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다시 묶어 우리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당신의 계획을 이 땅 한 구석에서 실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을 보내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신의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믿어주십니다. 인내하며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우리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대에 미치기 까지 인내하면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를 받아주심이 은혜입니다. 이 은혜가 감격할 뿐입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믿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내가 신의를 어기고 하나님을 실망시킨 적이 수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아직도 믿어주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맺는 말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입니까? 그 은혜에 감격하십시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세어보십시오.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받게 해주심을 감격하고 감사해 보십시오.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군을 삼아 주심에 감격하고 감사해 보십시오.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어줌에 감격하고 감사해보십시오.

  섹스피어는 『리어왕』에서 인간의 모든 비극은 원인이 감사하는 마음 잃어버린 데 있다고 했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비극의 출발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감사하는 사람은 천국에 가고, 감사치 못하는 자는 지옥에 간다. 그래서 천국에는 감사가 넘치고 지옥에 가면 불평이 넘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보십시오. 자격이 없지만 죄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은혜 받음에 감격합니다. 능력과 자실과 실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받아주어서 주의 일군으로 삼으신 것에 감격합니다. 정말 주님의 기대에 미치기는커녕 상심만 끼쳐드렸는데도 나를 믿어주심에 감격하고 감사하십시오. 그 은혜에 오를 진정 감사의 마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