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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의 기도 / 시 90:1-17, 엡 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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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도
성경본문 : 시 90:1-17, 엡 5:15-17

월 일 12월 28일


사람의 일생을 하루 24시간으로 계산한 글이 있습니다. 사람의 시작을 오전 7시로 해서 저녁 11시까지를 나이별로 나누어 보았더니 15세는 오전 10시 25분 20세는 11시 34분 25세는 낮 12시 42분 30세는 오후 1시 51분 35세는 3시 정각 40세는 4시 8분 45세는 5시 16분 50세는 6시 25분 50세는 넘어가는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5세는 7시 34분 60세는 8시 42분 65세는 9시 51분 누워야 할 시간입니다. 70세는 밤 11시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어디쯤에 와있습니까?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말하기를 우리가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나그네와 같다는 말입니다. 백발의 노인이 젊은이들에게 훈계하기를 내가 기어 다닐 때는 시간이 기어다니는 것처럼 천천히 지나갔다. 내가 꿈꾸던 청년시절에는 시간이 빠른 걸음처럼 지나갔다. 내가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시간은 뛰어가는 것처럼 지나갔다. 내가 장년이 되었을때에는 시간은 구름처럼 날아갔다. 그리고 백발이 된 지금 시간은 나에게서 지나가 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습니까?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속히 지나갑니다.

의사가 중환자에게 당신의 병은 고칠 수 없습니다. 그 때 환자가 의사에게 말하기를 의사선생님 내 병을 고쳐주십시요. 나는 재산도 많이 있고 지위도 높고 좋은 아내도 있고 귀여운 자녀도 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다 가졌습니다. 꼭 내 병을 고쳐주십시요. 그때 의사는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할찌라도 당신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시간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며 우리가 가진 것은 살아있는 동안만 내 것입니다. 나의 시간이 끝날 때 나의 모든 것은 끝납니다. 결국 시간이 없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할 때 필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자본이 있어야 하고 그 일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하고 협력자가 있어야 하고 여건이 좋아야 하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아니하고 지나가 버립니다.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음을 앞에 두고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서 하나님 앞에 드린 기도입니다. 먼저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쳐달라고 기도했습니다. 12절 우리에게 우리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했습니다. 자기의 날을 계수 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끝이 있고 종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준비하면서 사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3절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 120년 동안 살면서 참으로 엄청난 일을 많이 했으나 하나님께서 돌아가라 하시니 돌아 갈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끝을 내라고 하면 사람은 끝은 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고 놀고 있다가 해가 지면 어머니가 아무개야 빨리 와서 밥먹어라 하고 부르면 하던 일을 그대로 두고 일어나서 어머니에게로 갑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하나님이 부르시면 하던 일을 다 놔두고 일어나서 가야합니다.

10절 우리의 년 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간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빠르게 날아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5절 6절 저희는 잠간 자는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바 되어 마른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아침에 돋았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버리는 풀과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2003년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더니 봄이 되고 여름이 오고  여름인가 했더니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고 한해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나이 50이 넘으면 1년이 새롭고 60이 넘으면 한달이 새롭고 70이 넘으면 하루가 새롭고 80이 넘으면 한 시간이 새롭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한번 가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끼고 보람있게 살어야 합니다. 싸우면서 보낼 시간은 없습니다. 사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누구를 미워하면서 살수는 없습니다. 에베소서 5장 16절에 지혜있게 살려면 세월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시간은 하나의 기회입니다. 시간이 지나가기 전에 시간이 있을 때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바쳐 일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합니다.

시인 단테는 말하기를 현명한 사람은 세월을 허송하는 것을 가장 슬퍼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귀중한 것은 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시간으로 돈을 살수는 있어도 돈으로 시간을 사지는 못하고 나갔던 돈은 다시 들어올 수 있지만 시간은 한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돈을 들여도 지나간 세월은 되찾을수가 없습니다.

미국 연방교도소에서 18년 동안 복역했던 어드워드벙크가 교도소에서 사형수를 만났는데 사형수가 초조한 시간을 보내면서 열심히 글을 쓰는 것을 보고 벙크는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저 사람은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사형수인데 저렇게 열심히 글을 쓰는데 나도 죽을 때까지 인생을 헛되게 보내서는 안 되겠구나! 그때부터 독서를 시작했고 글을 쓰기 시작하여 18년 동안 장편소설 6편 단편소설 50편을 썼습니다. 41세가 되어 석방되었을때 이름있는 작가가 되어있었고, 교도소에서 나온 후에도 계속 열심히 글을 썼는데 영화사에서 그의 작품을 영화로 만들겠다는 제안이 들어오고 그 영화가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벙크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그리하여 창조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여러분은 금년 1년 동안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셨습니까? 깊이 살펴보시고 하나님 앞에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즐겁고 기쁘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14절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했습니다. 평생을 즐겁고 기쁘게 사는 것은 재물이나 지식이나 배경이나 명예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재물이나 지식 배경 명예는 잠시 잠깐입니다. 하나님께서 만족함을 주셔야 즐겁고 기쁘게 살수 있습니다. 아침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만족케 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어야 부족함이 없는 언제나 만족한 삶을 살게 되고 그래야 우리가 평생토록 즐겁고 기쁘게 살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아침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족케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안에 있을때 그것이 행복이고 성공이고 즐거움이고 기쁨입니다.

여러분 모두 짧은 인생을 평생 즐겁고 기쁘게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쁨을 방해하는 것은 의심과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그런 것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그래야 평생 즐겁고 기쁘게 살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중세기의 성자 가운데 로렌스는 수도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학력이 모자라서 수도사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수도사는 못되고 수도원 주방에서 수도사들을 섬기는 일을 했습니다. 음식에 소금을 넣으면서 주여 세상의 소금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수도사들의 옷을 세탁할때는 주여 내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죄를 주님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주님의 의로운 옷으로 입혀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음식을 익히면서 나의 심령을 성령님의 능력으로 익혀주옵소서라고 기도했고 그릇을 닦을 때에는 나의 심령을 깨끗하게 닦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많은 수도사들이 항상 기뻐하며 언제나 기도하고 감사하는 로렌스의 얼굴을 볼 때에 예수님을 보는듯했다고 합니다. 결국 로렌스는 수도원의 원장으로 추대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성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성자의 삶을 본 받읍시다. 그렇게 살기 위해 날마다 날마다 노력합시다.

다음에 하나님의 행사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16절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게 나타내소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나타날 때 하나님을 더 잘 알수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칼빈은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 때 내가 누구인지를 바로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면 알수록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고 사람을 우상시합니다. 러시아의 망명 작가 솔제니친의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모스코바 근교의 작은 마을에서 정치집회가 열렸는데 연단에는 공산당간부들이 앉아있고 청중석에는 사복을 입은 비밀경찰들이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연사들마다 하나같이 스탈린을 신으로 찬양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연설이 끝나자 청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쉬지 않고 박수를 쳤습니다. 3, 4분이 흘렀습니다. 아무도 박수를 그치지 않습니다. 누가 먼저 박수를 그치는지 감시하는 비밀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6분, 7분 그리고 8분이 지났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너무 많이 치는 바람에 가슴이 울렁거렸으나 어느 누구도 멈추지 아니하였습니다. 9분, 10분이 지났습니다. 모두들 마음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끝을 내야 할 것인가? 11분이 지났습니다. 제재소 감독관으로 일하던 사람은 이 모든 일이 너무나 어리석게 느껴졌습니다. 그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박수를 멈추고 자기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간에 그 사람은 불경죄로 체포되어 10년 형을 언도받았습니다. 재판을 끝내면서 판사는 그 사람에게 말하기를 앞으로 스탈린 서기장님을 위해 박수를 칠 때는 제일 먼저 그만 두지 않도록 유의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 아니고 언제나 평안과 기쁨을 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때를 따라 공급하여 주시는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이 하나님만 섬기고 이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솔로몬은 전무후무한 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금은보화를 많이 소유했고 그의 왕궁에서 하루에 식량으로 들어가는 밀가루가 30석이고 굵은 밀가루가 60석이고 살진 소가 10마리 양이 100마리 수없이 많은 숫 사슴, 노루,  암사슴 등이 하루에 식량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잘 먹고 살었습니다. 그러나 전도서에 기록하기를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전도서 12장 13절 14절에 결론적으로 말하기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흰 보좌 앞에 가서 심판을 받아야 됩니다. 죽은 후에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야 하는데 은밀한 일 우리가 행한 모든 일들을 직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어야 하나님 앞에 가서 옳게 살았다고 인정을 받게 됩니다.
20세기 순교자 짐엘리어트는 평소에 기도하기를 주여 저는 오래 살기를 구하지 않습니다. 저는 예수님처럼 충만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의 목표는 예수님을 닮아 가고 예수님처럼 살아야합니다.

다음에 하나님의 은총을 내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17절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임해야합니다. 그래야 지혜롭게 살고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뜻 깊게 보람 있게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20세에 약혼했으나 행실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파혼 당하고 31세에 하원의원선거에 낙선하였고 석유사업에서도 실패하고 알콜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40세때 빌리그레이엄목사 전도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시는 40세에 젊은 날의 방탕과 타락과 실패와 좌절에서 돌아섰습니다. 부시의 인생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부시는 먼저 술을 끊고 나서 매일 아침에 성경을 읽고 기도한 후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14년 후에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는데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아버지와 아들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알콜 중독자이며 집안에서도 버림 받은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기 때문이고 영적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을 되돌아 봐야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사셨습니까? 세상의 죄악과 세파속에서 휘청거리며 귀한시간을 허송하지는 않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쓰셨습니까? 환경을 탓할 것 없고 다른 사람 원망할 것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 인생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날들과 시간을 어떻게 살었는지 살펴보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진솔하게 대답하십시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다가오는 새해입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교훈을 삼는 것은 필요하지만 지난날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날을 거울삼아 미래를 바르게 설계하는 것이 우리의 날을 계수하는 지혜입니다. 인생은 끝날 때가 있다. 인생은 참으로 신속하게 지나간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껴야 되겠다는 결심이 있어야합니다. 시간이 적게 남고 많이 남고가 문제가 아니고 얼마가 남았든지 간에 하나님의 뜻대로 시간을 써야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겠다고 했습니다.

어느 집사가 의사로부터 6개월 후에 실명하게 될 것 같다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집사는 좌절하고 낙심하여 자살하려고까지 생각했으나 예수 믿는 사람은 자살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더 괴로워했습니다. 그 집사의 기도에 원망이 섞여 있었는데 하루는 기도 중에 생각이 달라져서 나는 6개월 동안밖에는 볼수없다고 하던 생각이 나는 6개월을 더볼수있다로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내가 6개월을 더 볼수있다면 6개월 동안 무엇을 볼것인가 시력이 있는 동안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보아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로 결심하고 창세기부터 통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에 설교를 듣다가 로마서가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로마서를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서 1장부터 16장까지 전체를 다 외웠습니다. 어느 날 웬지 눈이 편안하고 더 잘 보여서 검진했더니 눈에 이상이 전연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의 역사로 치료되었습니다. 그 집사는 지혜로운 집사였고 자기의 날을 계수 할 줄 아는 집사였습니다. 그 집사는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인가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가장 값지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데 쓰다가 하나님께로부터 생각지 아니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런 영적 지혜가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이런 영적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다. 야고보서 1장 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지혜를 구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지혜롭게 하루 하루를 살고 한달 한달을 살고 한해를 삽시다. 모세의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익스피어가 말하기를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끝을 좋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정신없이 살아온 한해를 마감하는 시간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365일의 시간을 다 보낸 지금 여러분의 감회는 어떠하십니까? 좀더 열심히 살았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는 없는지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되는지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되는지 지난 일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없는지 살펴봅시다. 성어거스틴은 나의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그 어느 것 하나 죄 아닌 것이 없다고 참회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렇게 한해를 무사히 살아온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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