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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01:09

믿음을 행동으로 (약 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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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2:20-22             
믿음을 행동으로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약2:20-22)


구원 문제와 삶의 문제

  신앙 생활을 하면서 가끔 懷疑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흔한 말로 시험에 드는 거죠.  왜 시험에 들까요?  그 첫 번째 원인은 아마 신자들의 모습일 겁니다.  십 년, 이십 년을 믿었다면 뭔가 사람이 달라져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도 여전해요.  여전히 돈 만 알고, 여전히 외모만 치장하고, 여전히 성격은 뭐 같고, 여전히 못된 습관 하고, 여전히 남에게 상처 주고....이런 사람들을 볼 때에 의문이 생깁니다.  과연 저 사람이 구원받았을까?  과연 저런 사람 속에 예수님이 계실까?  만일 저런 사람이 구원 받았다면, 왜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을까?  하나님은 뭐 하시는 건가? 

  그리스도인의 신앙에는 아주 중요한 두 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구원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거룩한 삶입니다.  구원이란 죄인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는 것을 말합니다.  거룩한 삶이란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구원 문제에 치중하면 稱義的 신앙이 되고, 삶의 문제에 치중하면 聖化的 신앙이 됩니다.  두 가지는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칭의적 신앙도 중요하고, 성화적 신앙도 중요합니다.  굳이 순서를 따진다면 칭의와 구원이 먼저겠지요.  구원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에게는 구원보다 더 중요한 주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 즉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은 사람들에게는 성화, 즉 삶의 주제가 중요합니다.  성경은 이 두 가지 주제를 똑 같이 중요하게 취급합니다. 

  성경에서 구원의 문제를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책이 바로 사도 바울이 쓴 로마서입니다.  로마서의 주제를 흔히 以信稱義, 혹은 以信得義라고 합니다.  즉,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본성적 죄인입니다.  구제 불능의 죄인입니다.  가만 놔두면 다 하나님의 진노 속에 지옥에 갈 형편입니다.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섬기지도 않습니다.  이런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있습니까?  인간 스스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류를 대신하여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의인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완전 赦免을 받습니다.  죄가 하나도 없는 것처럼 의인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3:20,28)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롬5:9)  이것이 바로 以信稱義, 以信得義입니다.  인류가 하나님 앞에 의로워 지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以信稱義 외에 다른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고 십자가 속죄를 믿는 길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이것이 바로 로마서의 중요한 내용입니다. 

  로마서와는 달리 야고보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올바른 삶을 강조합니다.  로마서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한 믿음을 강조한다면, 야고보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의 생활을 강조합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자녀답게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이러한 야고보서의 참된 의미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書信"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로마서의 이신칭의에 감동된 나머지 야고보 사도가 말하려는 삶의 문제를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 역시 이신칭의만 가르치지는 않았습니다.  바울 사도 역시 항상 바르게 사는 문제를 신앙의 중요한 부분으로 가르쳤습니다.  로마서에서부터 빌레몬서까지 바울의 편지들을 보세요.  교리편과 생활편이 항상 조화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루려고 하는 것은 구원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입니다.  이미 하나님 자녀가 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바른 삶의 문제가 중요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자칭 타칭 천 만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전 국민의 4분의 1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회는 혼란스럽습니다.  정치만 혼란한 게 아닙니다.  이혼율이 47%입니다.  가정이 와해되고 있어요.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앞으로 상당수가 에미 애비가 다른 손자들을 돌봐줘야 될 처지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 뿐입니까?  100만 명이 넘는 젊은 여성들이 性을 팔아 돈을 벌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명목상 동방예의지국일 뿐입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국가적으로 도덕성이 가장 무너진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요즘도 매일 뉴스에 나오잖아요.  인기 연예인이 옷 벗고 사진만 찍으면 떼돈을 벌어요.  돈이면 다 된다는 拜金思想 외에 다른 가치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된 데 대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김치 담그고 장 담글 때에 소금을 뿌립니다.  생선을 저장할 때에 소금을 뿌립니다. 그 소금의 비율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 소금 때문에 음식이 썩지 않고 유지됩니다.  우리는 명색이 대한민국의 소금입니다.  그 소금이 국민의 4분의 1이나 되는데 우리 사회가 썩고 있어요.  소금이 맛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주제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구원만 외치지 말고 바른 삶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야고보서를 알아야 되는 이유입니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약1:22,25,2:17-18)


야고보 사도의 관심사

  야고보서는 논리적이거나 체계적인 서신이 아닙니다.  삶의 현실에 나타난 실천적인 부분들을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주제들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신앙 인격, 혹은 가치관에 나타난 신앙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선 성경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현세는 짧고 내세는 영원합니다.  그래서 현세의 형편에 과도한 기대나 관심을 갖지 말고 내세 지향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1:9-10)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4:13-14)  말로만 인생은 짧다고 하지말고, 정말 영원을 사는 인생답게 욕심 부리지 말고 살라는 말입니다.  삶의 지혜나 지식도 그렇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자신의 미련함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1:5)  겉으로만 겸손한 척 하지말고 정말 미련한 인생인 줄 알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재물에 대한 가치관도 그렇습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재물에 목표를 두고 살지 말아야 합니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5:1-5,8)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4:13-14)  말로만 영혼이 중요하다고 하지말고, 정말 돈보다 영혼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사세요.  정말 영혼이 중요하다면 겉치장만 말고 내면을 가꾸세요.  자녀의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정말 하나님이 인생을 좌우하시는 줄 믿는다면 자식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버리세요.  오늘 말씀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2:21)  자녀의 생사 문제, 자녀의 직업 문제, 자녀의 배우자와 가정 문제, 다 하나님께 맡기세요.  맡겼으면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시련을 대하는 자세도 그렇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1:2-3)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1:12)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5:13-15)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시련을 당할 때 참아야 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병들었을 때에도 생사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은 개인적인 인격과 삶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대인 관계에 나타난 신앙입니다.  누가 정말 하나님을 잘 믿는다면 그의 신앙은 반드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납니다.  가정 생활을 통해 나타납니다.  교회 생활을 통해 나타납니다.  사회 생활을 통해 나타납니다.  우리의 대인관계는 곧 우리가 가진 신앙의 표현입니다.  십계명을 보세요.  두 부분입니다.  전반부는 하나님을 향한 계명이고, 후반부는 인간을 향한 계명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주로 두 번째 부분을 강조하셨습니다.  종교 의식은 괜찮은데 삶이 엉망입니다.  요즘 신자들도 마찬가집니다.  교회 예배는 잘 드리는데 생활은 신자답지 못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바로 이런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인관계의 첫째는 다른 사람을 중심에서 인격적으로 대접하는 일입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2: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1:19-20)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1:26)  하나님을 믿는다면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고 대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남에게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인관계의 둘째는 모든 사람을 긍휼과 자비로 대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1:27)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2:15-16)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5:19-20)  하나님을 믿는다면 불쌍한 사람이 곁에 있을 때 도와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잘못에 빠진 사람을 욕하지 말고 바로잡아 줘야 됩니다.  대인관계의 세 번째는 다른 사람들과 화목한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3:14)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4:11)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른 사람을 시비하거나 싸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른 사람의 형편을 생각해서 자랑을 삼가고, 시기 질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거짓말하지 말고 진실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신앙은 대인관계에서 철저히 나타나야 합니다. 


실천의 대상과 장소

  오늘 내 신앙은 어디에 와 있습니까?  아직도 천당 가는 문제에 매달려 있습니까?  황금 면류관이나 열두 진주문만 바라보십니까?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성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천국 시민답게 그리스도를 닮은 생활로 발전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히6:1-2)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말한 실천의 대상과 장소는 아주 가까운 데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말하는 행함의 장소는 언제나 삶의 현장입니다.  그리고 그 대상은 언제나 둘입니다.  첫째는 내 자신이고, 둘째는 내가 매일 접하는 사람들입니다. 

  첫째는 자신을 향한 실천입니다.  공자는 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실천의 첫 번째 대상은 내 자신입니다.  내 인격, 내 가치관이 바로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행동이 나옵니다.  인격이 안된 사람이 섞여 있으면 공동체가 상처를 받습니다.  가치관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공동체를 깨뜨립니다.  돈만 아는 사람이 자선 사업을 하면 자선이 아니라 고통이 됩니다.  내세를 모르는 사람이 천당만 바라보면 이단자가 됩니다.  영혼을 모르는 사람이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면 허무주의자가 됩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을 믿는 자답게 인격을 변화시키세요.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자 다운 가치관을 세우십시오.  행동은 생각과 사상에서 나옵니다.  바른 행동을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가져야합니다.  예수님의 인격, 예수님의 가치관을 표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정말 심령 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격과 가치관을 바꿀 때에 비로소 천국 생활이 시작됩니다.  천국은 무엇을 가지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 자신이 변화되는 데서부터 이루어집니다. 

  둘째는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향한 실천입니다.  자선 사업을 하려고 불쌍한 사람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내가 매일 만나는 형제들을 도와주면 됩니다.  남들을 돕는다고 쫓아다니는 사람이 부모형제, 친척에게는 냉정하다면 이상한 것 아닙니까?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5:8)  굳이 누구를 대접하기 위해서 찾아다니지 않아도 좋습니다.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정성껏 대접하면 됩니다.  그게 누굽니까?  첫째는 가족입니다.  부모형제들입니다.  둘째는 직장 동료들, 학교 친구들입니다.  옆집에서 매일 만나는 이웃입니다.  성내지 않기 위해서 대상자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매일 함께 사는 가족에게 제발 화내지 마세요.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왜 내게 소중한 가족에게는 화를 내십니까?  그런 의미에서 지금 옆에 앉아 있는 분들과 악수 한 번 합시다.  "우리 서로 사이좋게 지냅시다!"  세계 평화를 부르짖기 전에 먼저 가족 평화부터 이루세요.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내세우기 전에 먼저 직장 동료들과 평화롭게 지내세요. 

  소련이 평화롭다고 내가 평안합니까?  미국이 잘 산다고 내가 잘 삽니까?  다 물 건너 얘깁니다.  정말 내가 편하려면 먼저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올바로 대해야만 합니다.  오늘 야고보 사도가 바른 삶을 외친 것은 남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결국은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을 향한 신앙의 실천이 없을 때 그 신앙은 곧 죽은 신앙입니다.  산 신앙으로 생명력 있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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