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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 창 5:21~24, 히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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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Enoch's walking with God)
본문 : 창5:21~24, 히11:5~6


  창세기에는 두 사람의 에녹이 등장한다. 아담의 7대손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자로 알려진 에녹과(창5:18) 3대손 가인의 아들 에녹이다.(창4:17)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은 그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믿음의 증거를 남겼다.

Ⅰ.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What is meant by Enoch's walking with God?)
먼저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였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히11:6) 히브리서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과 동행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을 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하나님의 계획에 동의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랑하지 못하는 자와 하나님은 동행하시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했던 사람이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에녹은 하나님의 임재를 믿었던 것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였는데, 우리도 에녹처럼 우리의 슬픔, 고통, 기쁨, 은밀한 염려도 기도로 하나님께 아뢸 수 있다. 이렇게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자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 하나님과의 이러한 교제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기 전에도 하나님과 동행했다. 에녹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했기 때문에 동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에녹은 하나님 앞에서 점진적 진보가 있는 자였다. 그는 200년이 지난 후엔 처음 출발선에 그대로 있지 않았다. 하나님을 더 사랑했고 더 즐거운 삶을 살게 되었다. 더 크게 남을 이해하고, 더 많은 것을 남에게 주었던 것이다. 에녹은 하나님 아버지를 믿었기 때문에 길 잃어버릴 염려도 두려움도 없었다. 에녹에게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므로 하나님은 내게 부족함이 없는 분입니다’는 고백이 있었다. 거룩한 길로만 가시는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은 거룩한 삶을 살았다. 그는 진정 행복한 삶을 산 자였고,  안전한 인생 길을 걷는 자였다.

Ⅱ.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환경은 어떠했나?

(What circumstances were connected with Enoch's walking with God)
그의 조건이나 환경이 반드시 하나님과 동행하기 적합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먼저 그는 공인이었다. 그는 아담의 7대 손으로 무거운 책임을 진 자였다. 가정에서는 가장의 책임이 있었고, 사회에서는 모사로, 지도자로 중책이 지워져 있었다. 악한 시대에 공인으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시대에 에녹은 경건치 않은 자를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을 예언했다.(유다서 14,15절) 오늘날 양심이 실종되고 하나님의 의가 무시되는 세대에서 우리도 핑계치 말고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 죄를 실수라는 미명하에 감추지 말고, 교만, 이기심, 과욕, 본능적 충동을 자존심이라는 말로 포장하지 말아야 한다. 남을 속이면서 자기방어 수단이라고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 죄를 죄로 보지 못하면 경건 생활은 물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다. 그를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으나 그는 주저 없이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다.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에녹은 이렇게 바쁜 삶 가운데서도 가정적인 사람으로 살았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22절) 에녹은 자녀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경건을 유지하기 어려우나 착실하게 가정을 이루며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이다.

Ⅲ.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의 마침은 어떠했는가?
(What was the close of Enoch's walk?)

에녹은 그 시대의 여러 족장들보다 훨씬 일찍 인생을 끝냈다. 세상과 짝하지 않고 주신 사명을 수행했던 에녹은 일찍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던 것이다. 장수가 반드시 복은 아니다. 그는 죽은 자가 다시 돌아올 수 없듯이, 죽음을 맛보지 않았지만 돌아오지 않고 변화되어 하늘나라로 들어갔다. (고전15:51)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5:24) 한 것으로 보아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찾고 있었다. 그의 승천은 그리스도 승천의 예표였다. 그는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영원히 변화된 삶을 살도록 상주신다’는 약속의 증거를 이루었다. 우리도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위한 증거의 삶을 살아야 한다.

결론을 말씀 드립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할 수만 있으면 사랑 받는 자가 되자. 그러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경우라면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처럼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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