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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각을 바꾸면 편해집니다 / 시 3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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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생각을 바꾸면 편해집니다.
본문 : 시편 37:1-11

지금 화성에는 쌍둥이 탐사 로봇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서 두 대의 로봇을 차례로 쏘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두 대 모두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두 번째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착륙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20 여일 먼저 착륙한 스피릿이라는 탐사 로봇은 고장이 났습니다. 21 일 오전부터 통신이 두절되었습니다. 나사에서는 초조하게 로봇 스스로 고장을 고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번 화성 탐사 로봇의 팔은 우리나라 정재훈 박사의 개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나사의 우주 개발은 차질을 보였습니다.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폭발했고, 작년 2 월에도 지구로 귀환하던 컬럼비아호도 폭발했습니다. 폭발 원인은 모두 우주의 온도가 너무 낮아 기계에 얼음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재훈 박사는 영하 273 도에서도 케이블이 깨지지 않고, 100 만 번 작동해도 손상되지 않는 케이블을 개발했습니다. 그것으로 180 도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로봇 팔을 만들었습니다. 또 얼음이 생기지 않게 하는 열 조정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서방 국가의 인공위성은 95%가 정재훈 박사의 이 열 조정 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정재훈 박사는 연료 소모를 절반으로 줄여 위성의 수명을 두 배로 연장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화성 탐사선에는 정재훈 박사가 개발한 부품이 1562 개나 들어갔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한국인입니다.

정재훈 박사는 신실한 크리스천입니다. 새벽 4:30 이면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세계의 쟁쟁한 과학자들 틈에서 자기의 개발 작품이 채택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과정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이뤄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스피릿 탐사 로봇의 고장 소식은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스피릿 로봇이 다시 멋진 사진을 전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자기 팔을 찍어 보냈는데, 아주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굉장한 기적입니다. 나사에서는 거의 포기 상태였습니다. 또 부분적으로 고친다 해도 3-4 주일은 걸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무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스피릿이 고장 났을 때 정재훈 박사는 얼마나 마음을 조아렸을까요? 그러나 정재훈 박사는 기도하는 분이었습니다. 저는 그 분이 기도를 통해 이 힘든 시간을 넘겼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크리스천은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그럴 수 있을까요? 실제 삶 속에서 부딪치는 악행과 불의 속에서 우리가 과연 얼마나 마음의 평온함을 누릴 수 있습니까?

요즘에는 많이 좋아졌지만, 전에는 국제 축구 시합에는 편파 판정이 많았습니다. 심판들이 돈 많은 나라에 매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없는 나라는 불리한 적이 많았습니다.

세상살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월등하게 불리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뇌물을 써서 일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술대접을 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 LA 타임지에서 우리나라를 뇌물 공화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인들의 검은 돈이 세계를 놀라게 했기 때문입니다. 썩은 사회에서는 탈세를 해야 장사한 이문이 남고, 뇌물을 줘야 기업이 돌아갑니다.

신앙이 어릴 때는 어쩔 수 없이 비도덕적인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 양심 때문에 불법을 저지를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인은 장사도 못하고, 기업도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직한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지 못해도 악인이 형통함을 부러워하거나 불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입에서 그런 불평과 원망이 나온다면 아직 영적인 평강의 원리를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1 절입니다.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불의한 자는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합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억울하게 밥그릇을 뺏길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구경만 해야 합니까? 참자니 속이 상하는 것입니다. 싸워야 합니까? 그러면 안 됩니다.

1 절에 두 가지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불평이고 하나는 투기입니다.

불평은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양심대로 했는데 하나님은 왜 악한 자가 잘 되게 놔두시는 것이냐고 따지는 것입니다. 일이 어그러진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 불평입니다.

투기는 남이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서 불같이 일어나는 욕심입니다. 투기는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하는 것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내가 망하니까 너도 망하라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가 잘 되는 것을 보고 화를 내거나 불평을 해서는 안 됩니다. 화를 내면 그 역시 악을 행하는 것과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시 37:8>

그러면 신앙을 가지고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생각을 바꾸십시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생각을 바꾸라.” 하나님은 악인을 보는 눈을 바꾸라고 하십니다. 악한 자가 잘 나가는 것을 보면 마음에 불평과 시기가 생깁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대로 생각을 바꾸면 그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풀과 같기 때문입니다. 속히 베임을 당하게 됩니다. 저들은 푸른 채소와 같습니다. 곧 쇠잔해집니다. 저들이 형통한 것 같아 보여도, 그 성공에는 뿌리가 없습니다. 저들이 꾀가 많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행악하는 자는 끊어집니다. 오래가지 못합니다.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시편 37:9-10>

그들은 성공했지만 마음은 불안합니다. 언제 들킬지 모르기 때문에 기쁨이 없습니다. 욕심으로 만든 성과이기 때문에 만족이 없습니다. 그들의 악행은 소금물을 들이키는 것처럼 언제나 목마릅니다.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우리의 경쟁 상대가 아닙니다. 우리의 길은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악한 자를 바라보면 마음이 자꾸 좁아집니다. 그러면 매우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불행해집니다. 악한 자가 망하기도 전에 먼저 망하고 맙니다.

악한 자들이 잘 되는 것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우리가 신경을 써서 미워할 가치도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속에는 좁은 마음을 넓히는 비결이 있습니다. 본문 가운데 특히 명령문을 주목해 읽어야 합니다.

특히 여호와 앞에서 행하라는 명령들이 있습니다. 3 절부터 골라서 읽어봅니다.
먼저 3 절에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4 절에 “여호와를 기뻐하라.” 5 절에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7 절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모두 네 가지입니다. 선을 행하라. 기뻐하라. 맡기라. 기다리라.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마지막 11 절에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게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참 평안을 누리려면 네 가지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이 네 가지 명령은 모두 생각을 바꾸게 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첫째, 선을 행하라고 명하십니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시 37:3>

성실로 식물을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성실로 식물을 삼는 자는 누구입니까? 농부입니다. 느긋하게 때를 기다려 추수해야 식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남이 거둔 곡식을 훔치는 자입니다.
그래서 선을 행하는 자의 성공은 더디고, 악을 행하는 자의 성공을 빠릅니다.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습니다. 갑자기 무능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선을 버리고 함께 악을 행하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고속도로가 막히면 갓길로 새치기하는 차들이 있습니다. 그런 얌체를 보면 화가 납니다. 누군 미련해서 막힌 길에서 서 있습니까? 어떻게 합니까? 나도 갓길로 쌩쌩 달려야 합니까? 우린 예수를 믿으니까 비상상황이 아니면 교통법규를 지켜야 합니다.

남들 따라서 악을 행하면 짜릿한 성취감을 누릴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곧 쓴잔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우선 그렇게 따라 살면 주일에 교회 와서 예배를 드려도 평안이 없습니다. 양심을 팔고 살았기 때문에 1 분 참회기도 시간이 괴로운 시간이 됩니다. 우선 기도가 막힙니다.

우리가 선을 행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입니다.

약삭빠른 사람들 때문에 우리의 성공이 더디게 되었습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더 큰 것으로 보상해 주십니다. 선을 행하다가 손해 보았습니까? 하나님이 여러 배로 갚아 주십니다.

둘째,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 37:4>

우리가 기쁨을 잃는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갈망하게 됩니다. 갈망하는 것 때문에 안정이 안 됩니다. 갈망이 마음을 산산이 흩어 놓습니다.
그러나 만족은 우리를 행복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줍니다. 욕심을 가지면 만족이 없고 실망만 하게 됩니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늘 굶주려 있습니다.

오직 해답은 한 가지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가지고 기뻐합니까? 맛있는 것을 먹으면 기뻐합니까? 돈이 생기면 기뻐합니까? 자식이 성적이 올라가면 기뻐합니까? 조건을 가지고 기뻐합니까? 그러면 그 기쁨은 아주 잠깐입니다. 왜요? 그 기쁨에는 욕심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기뻐하십시오. 예수님 그 자체로만도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려면 내 마음에 고요함이 필요합니다. 그 고요함을 얻으려면 하나님을 향하십시오. 내 영혼이 하나님을 바라면 기쁨이 솟아납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이 본문은 완전히 거꾸로 입니다. 사람들은 소원이 이루어지면 기뻐합니다. 그러나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기쁨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면 그 다음에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맡기라고 했습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6>

맡기면 자유를 얻습니다.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이 말씀을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너희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라.’ 여기서 ‘맡기라’를 ‘던져 버리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근심 걱정거리들을 끌어안고 고민하지 말고 던져 버리라는 말씀입니다.

인생을 맡기라는 것은 일상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인생은 여러 가지 작고 큰일의 연속입니다. 모든 일마다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 맡기라는 명령은 큰일부터 사소한 일까지 다 해당됩니다.

맡기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기도를 못합니다. 우리는 소원이 있으면 내가 이루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사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막으시면 우리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선택권을 내가 갖지 않고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순복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포기가 아닙니다.

나는 흙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빚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빚으시는 대로 내가 됩니다.
이 순복을 배우는 사람은 자유롭습니다. 고요한 영혼으로 하나님 앞에 내 놓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뜻대로 나를 빚으시옵소서.”

이렇게 순복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들어 쓰십니다. 순복하는 사람은 일회용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복하는 사람은 크고 놀라운 데에 쓰십니다. 그래서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십니다.

넷째, 참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시편 37:7>

하나님의 인도는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그 길은 믿음으로 봐야 보입니다.
그런데 세상 돌아가는 일은 대부분 급합니다. 세상을 따라 잡으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떠들어야 합니다. 약삭빠르게 꾀를 부려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성공의 비결은 그 반대입니다. 잠잠하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잠잠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다급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으십니다.
배고프다고 밥이 나오면 그냥 먹습니까? 기도부터 해야죠.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합니다.

인내하는 자는 어떤 은혜를 누리게 됩니까? 본문 마지막 절입니다.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시편 37:11>

온유는 따뜻하고 부드러움입니다. 느긋한 사람입니다. 바로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합니다. 풍부한 화령을 즐기게 됩니다.

여러분! 생각을 바꾸면 평강을 누립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세상을 보면 말려들게 됩니다. 악한 자들이 판치는 세상을 보고 뭘 배우겠습니까? 화를 내면서 같이 악을 범하게 됩니다.

애너 퀸들런의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이란 책이 있는 글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충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라.

승진이나 고액연봉 넓은 집에 목을 매달고 사는 삶이 아닌
진짜 인생을 살라는 뜻입니다.

어느 날 오후 심장 발작을 일으키거나
샤워를 하다가 문득 가슴에 혹이 잡힌다면
그때도 승진이나 고액연봉 넓은 집 따위에
목을 매겠습니까?

여러분! 바쁘고 험한 세상살이에 쫓겨 지치셨습니까? 생각을 조금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내 앞에 하나님을 두십시오.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선을 행하십시오. 하나님을 기뻐해보십시오. 하나님께 다 맡기십시오. 그리고 그 앞에서 잠잠히 참고 기다리십시오. 기도하면서. 그러면 땅을 즉 세상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풍부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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