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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용기 있는 사람이 됩시다./수 1: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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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기 있는 사람이 됩시다.

본문: 수 1:5-8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7).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아쉬워하는 인물은 존 에프 케네디일 것입니다. 그가 대통령으로 재직한 기간은 고작 3년으로 그동안 이룩한 그의 공적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이룩한 공적의 평균치를 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존경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용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찍이 그는 "용기 있는 사람들" 이라는 책을 써서 플리처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책에서 "비겁이야 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악덕이며 도덕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립을 지키는 자는 지옥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 용기를 젊은이와 관련시켜서 생각을 했는데, 젊은이들이 이 용기로 무장을 하여 세계 평화를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가장 거룩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평화 봉사단을 창설하여 세계 각지에 파송하였습니다. 그가 용기를 가장 크게 과시한 때는 소련함대가 큐바를 향해 향진할 때였습니다. 그의 불굴의 용기에 소련은 손을 들었습니다. 그는 46년이란 생을 용감하게 살다가 용감하게 갔습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용기는 죄를 짓는 만용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의로운 일을 했을 때, 자신의 의롭다고 생각할 때 진정한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성도가 가져야 할 진정한 용기는 무엇인가를 살펴봅시다.
첫째, 죄를 책망하는 용기입니다.
'낮은 울타리'라는 책에 실린 글입니다.
얼마 전 학원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걸다가 지저분한 파카를 입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을 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사발면 두 개가 든 비닐 봉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겁이 많은 나는 얼른 할아버지를 피해 학원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이십 분쯤 지났을까. 친구와 커피를 마시려고 다시 밖으로 나갔더니 학원 앞 병원 계단에서 조금 전에 보았던 할아버지가 사발면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그 날은 몹시 추운 날이었는데 할아버지가 너무 안 돼 보였습니다. 그때 한 젊은 아저씨가 씩씩거리며 할아버지에게로 다가갔습니다. 아마도 병원 건물을 관리하는 사람인 듯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는 라면을 먹고 있는 할아버지를 발로 차며 "야, 저리로 가. 저리로 가란 말야" 하고 야단을 치는 것이 아닌가. 아저씨의 발길질에 밀려 라면 국물이 조금씩 바닥으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생각 같아선 그 아저씨에게 왜 그러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비겁하게도 나에게는 그럴 용기가 없었습니다. 강의실에 들어와서도 책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자꾸만 눈물이 나왔습니다. 잘못된 것을 보고도 대항하지 못한 내 자신이 싫었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영어 단어와 수학 공식을 외우고 있는 현실이 싫었습니다. 기어이 나는 수업을 마치기도 전에 가방을 챙겨 학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까 그 할아버지가 앉아 계시던 계단에는 미처 다 먹지 못한 사발면 그릇이 엎어져 있었습니다. 난 과연 무엇을 위해 배우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용기란 두려움 없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것은 용기가 아닙니다. 용기란 두려움,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하는 능력입니다. 용기는 두려움을 알지만 그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생겼다 해서 겁먹거나 떨지 마십시오. 오히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용기를 내어 보십시오. 두려움이 클수록 더 굳세어지는 사람이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엡5:11)
둘째, 위선을 고발하고 잘못된 것을 개혁하는 용기입니다.(마23:25,26)
1787년 10월 28일 27세의 젊은 영국 국회의원 윌리엄 윌버포스는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내 앞에 두 가지 큰 목표를 두셨다. 하나는 노예 무역을 금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습을 개혁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 사회를 개혁하려는 이러한 윌버포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동하여 그를 '영국의 양심'이라고 불렀습니다. 그의 영향으로 영국의 젊은 국회의원 3분의 1이 복음주의 기독교 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부유한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랐고 20대 초반에 유능한 의원으로 의회에 진출했습니다. 그런 그가 친구 밀러를 통해 회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상류 사회에서는 기독교를 품위를 위한 교양 이상의 것으로 간주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는 앞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로 결심했고, 그 날 이후 자신의 개인적인 야망을 모두 떨쳐버렸습니다. 당시 영국은 노예 무역을 통해 국가 수입의 3분의 1을 얻고 세계 최고의 해군력으로 아프리카 흑인들을 마구 잡아들였습니다. 그는 암살 위협, 중상 모략 비방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매진했습니다. 결국 의회에서 싸워온 지 50여 년만에 노예 무역 폐지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또한 조지 3세를 독려해서 '관습 개혁에 대한 포고문'을 발표하도록 했고 몸소 개혁에도 힘썼습니다. 그는 "나로 하여금 영국 노예 제도를 통해 얻는 2천만 파운드의 돈을 포기하는 날을 목도하고 죽게 하시니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란 고백을 남기고 그분께로 갔습니다.
셋째, 자기편과 성도의 잘못을 꾸짖는 용기입니다.(고전6:1-8)
두 고등학교의 농구팀이 서로 열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전반전 마지막 무렵 방어를 하고 있던 팀의 한 선수가 공을 슬쩍 빼앗아 안전한 레이업 슛을 하려고 공을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 선수가 슛을 하려는 순간 상대팀의 한 선수가 그 선수를 잡아당겨 내동댕이쳤습니다. 심판은 이 심한 반칙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는 그냥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반칙한 선수팀의 감독이 그것을 보고 그 선수를 불러내어 “그런 반칙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라며 그 선수를 다른 선수와 교체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런 용기 있고 정의로운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용기있는 사람만이 군중 앞에서 자기편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잘못을 시정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지니라”(호세아 12:6)
넷째, 어떠한 환경에서도 진리를 증거하는 용기입니다.(갈2:11-14)
어떤 지도자가 젊은이를 위한 잡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우리 중의 한 총명한 젊은이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비기독교적인 일들에 대해 반대하는 분명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우호적으로 웃는 얼굴이었으며 독선적이 아니면서도 그것을 해냈습니다. 그가 학생회장직의 입후보자가 되었을 때 그는 교내에서 춤을 추는 것을 찬성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주머니에 매일의 성경 말씀을 넣고 다니면서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가 매우 어리석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학생회장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한 학기의 임기를 마쳤을 때 학생들은 그가 재선에 입후보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그 지역 사회에서 젊은이들의 방종을 배격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시 당국으로부터 특별한 상도 받았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기독교를 소유하고 있었기에 존경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의 태도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확신을 분명히 갖고 있었으면서도 그것을 내세울 만한 용기가 없었던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는 지도자가 되기에 충분히 강했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모을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그는 혼자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무릅쓴 그였기에, 그는 우정과 존경을 그리고 대중의 변덕스런 마음에 기초된 것이 아닌 그의 장점에 근거를 둔 인기로 보상을 받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지요."
다섯째, 대적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입니다.(빌1:28)
에스더서 4장에 보면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가서 나아만을 가리키며 '저 자가 우리를 죽이려 한다'고 폭로할 때 나아만은 그대로 처형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진정한 용기가 나라를 구원하고 가정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광부 출신으로 위대한 개혁자가 되었는데 그 뒤에는 '카타리나 폰 보라'라는 수녀 출신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이 여자는 수녀원에서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 소식을 듣고는 루터의 신앙에 동조하여 수녀원을 뛰쳐나왔습니다. 그 당시는 수도원을 탈출하면 죽음까지 각오해야 하는 시대였습니다. 이 여인은 미모의 여성은 아니었으나 독일에 흑사병이 유행할 때 그녀는 간호원으로 나가서 죽음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간호했고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하는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던 용기를 가진 위대한 여인이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시31:24)
여섯째, 이단과 거짓 교사들의 정체를 밝히는 용기입니다.(벧후2:1-22)
나는 이따금씩 용기 있는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빛도 없이 소리도 없이 그들은 조용히 행동합니다. 얼마 전 김도형이란 대학원생을 알게 됐습니다. 수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한 종교집단과 처절한 투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서부터 들은 얘기는 이랬습니다.
95년 3월경 카이스트 학생이던 그는 한 교회를 소개받았습니다. 젊은이들로 구성된 그 교회는 전국에 수많은 지부를 둔 독특한 교단으로 명랑하고 뜨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그는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조직이 핵심과 일반신도로 나눠져 있었는데, 핵심간부들은 교주를 메시아로 비밀리에 모시고 있었습니다. 한편 조직의 핵심은 정체를 숨기고 대학 내에서 위장 동아리로 침투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우연히 교주가 그가 다니는 대학을 방문했습니다. 황제 같은 행차였습니다. 경호원들이 교주가 탄 벤츠승용차를 호위하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린 교주의 옆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신도가 앉아 있었습니다. 문득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뒤 그는 탁명환 씨가 발행한 종교 잡지에서 한 기사를 봤습니다. 교주의 성 추문 의혹이 제기된 기사였습니다. 여러 여신도들에게 조심스럽게 확인한 결과 그게 사실임을 알았습니다. 농락 당한 한 여신도는 "말하면 죽어요" 하고 겁을 냈습니다. 의문은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조직은 연말에 학생들을 길거리로 내보냈습니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은다는 명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돈은 새고 있었습니다. 순진한 마음에 여기저기 따지고 다니던 그는 어느 날 교주의 경호원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죽지 않으려면 까불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그때부터 돈키호테 같은 그의 무모한 투쟁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그는 그가 폭행 당한 사실을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때린 범인은 진단서를 만들어와 서로 싸운 것으로 사건을 희석시켰습니다. 퇴원 뒤 그는 수사기관을 찾아가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신고 받은 수사관은 오히려 몸을 사렸습니다. 다음에 그는 언론기관을 찾아다녔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도 광신도 집단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잡지사에서도 처음에는 흥분하더니 며칠만에 외면해 버렸습니다. 교주의 하수인이 매수해버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교단에서 그에게 거액을 내놓았습니다. 학생들을 앵벌이로 내세워 모은 돈이었습니다. 또 순진한 신도들의 헌금이기도 했습니다. 그 돈이면 당분간 학비와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돈을 사용하여 불법 교단과의 전면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과학도답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교주의 엄청난 신도 강간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언제라도 명예훼손으로 감옥에 가겠다고 선언하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마침내 그의 집념에 의해 교단의 마각 일부가 텔레비전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 방영됐습니다. 그러자 곧 교주와 핵심간부가 사법조치를 두려워한 나머지 해외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법은 꼭 정의의 편만은 아니었습니다. 천 명이 넘는 여신도를 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강간죄에서 고소 기간과 시효는 교주에게 면죄부를 주었으며, 여자들의 수치심은 교주의 파렴치한 행위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나는 세브란스병원의 해부실에 들렀다가 의대생의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뼈 표본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가까이 가 보았더니 유리창 위에 '종교 연구가 탁명환'이라고 기재된 조그만 딱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몇 년 전 뉴스가 떠올랐습니다. 사교 집단의 비리를 파헤치던 탁명환 씨가 괴한의 칼을 맞고 절명했습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목사 자격을 가졌던 그는 죽어서도 자신의 몸을 의대생들의 학습 자료로 바쳤던 것입니다. 그를 죽인 진범은 지금도 거리를 유유히 활보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소금과 같은 이런 청년의 진실한 용기가 어리석고 무모한 것으로 매도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곱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입니다.(딤후4:5-8)
프러시아의 프레데릭 대왕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비웃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충성스러운 신하 본진랜드 장군은 성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하루는 신하들과 같이 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왕의 천한 야유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비웃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온 장내는 그런 분위기로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에 엄숙한 표정을 한 본진랜드 장군이 자리에서 일어나 대왕을 똑바로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왕폐하! 대왕께서는 내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나는 전쟁터에서 대왕을 위하여 38번 싸워서 이긴 것입니다. 저는 이제 나이 많은 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머지 않아 지금 대왕이 웃으시는 나의 구주 그리스도를 만나 뵈러 가게 됩니다. 나이 많아 영원을 바라보는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대왕보다 더욱 위대한 분인 것을 압니다. 폐하, 소신은 이제 물러가려 합니다."
이 엄청난 태도와 말에 온 장내는 두려움에 떨게 되었습니다. 장군을 즉시 처형하라는 추상같은 대왕의 명령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대왕의 떨리는 음성이 다음과 같이 들려왔습니다 .
"본질랜드 장군! 내가 잘못했소. 나를 용서하시오!"
다니엘은 기도금지의 조서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도하여 사자굴에 던지워 졌고,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의 신상에 절하기를 거절하여 풀무불에 던지웠으나 하나님께서 구하셨습니다.(단3장)
우리는 조만 간에 꼭 주님을 만나 뵙는 날이 있음을 기억하고 항상 담대하고 용기 있게 믿음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용기 있는 자의 결과는 어떠할까요?
1. 형통합니다.
꿈과 용기가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에드먼드 힐러리라는 한 영국 청년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하려고 했으나 그만 그 일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용기를 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이여, 너는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랄 것이다. 나의 힘도 능력도 자랄 것이다. 또 내가 구비한 장비도 더 나아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돌아오겠다. 기다려라. 나는 다시 산에 오를 것이다."
이 말을 한 에드먼드 힐러리는 10년 후인 1953년 5월 29일, 에베레스트 산 등정에 재도전하여 그 산을 마침내 정복했습니다. 도전 정신과 용기만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서 용기가 자라나도록 해야 합니다. 도전하는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 삶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대상28:20)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있었을 때입니다. 미국에서는 전쟁에 쓰이는 물건을 만드느라 공장에서는 밤낮 없이 바쁘게 일을 하였습니다. 주일에도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항구에 들어온 군수품을 나르기 위하여 철도청에서는 많은 일손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들에게까지도 자신의 교회가 속한 지역에서 군수품 나르는 일을 하도록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만하고 신앙이 없는 어떤 감독은 그런 일을 하고 있는 목사들에게 통쾌한 감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들을 종종 괴롭히기까지 하였습니다. 하루는 그 오만한 감독이 한 목사에게 주일에도 나와서 작업을 하라고 강요하였습니다. 목사가 주일에 예배드리고 안식을 취하느라고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저버리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감독이 목사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목사는 주저함 없이 자신의 본분으로서 주일을 어길 수 없다고 감독에게 강력하게 항의하였습니다. 그러자 감독은 목사에게 자신의 말을 안 들으면 더 힘든 일을 시킬 거라고 협박했으며 그래도 목사가 완강히 거부하자 해고시키겠다고 위협하였습니다. 그때에 이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지나다가 듣게 된 장관이 두 사람에게 와서 목사로서의 신분과 책임을 용기 있고도 확실하게 주장하는 목사에게 매우 감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지키는 것만큼, 우리를 위대하게 만든 기독교 전통을 지키는 것도 옳은 일이며 그 일을 지키기 위해 우리들 중에 누군가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장관은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런 용기와 양심을 저버리고 있지 않는가?
"너희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하실 것임이니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신31:6)
3. 기도 응답을 받습니다.(요일5:14)
일제 때 가장 고난 당한 부류는 아마도 기독교인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기독교인들은 신앙적 이유 때문에 대부분 고난을 받았습니다. 어느 노 신앙인도 신앙적 이유 때문에 상당한 아픔을 당했습니다. 매일 신사참배 강요를 감당해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노인은 신경통으로 무릎관절을 심하게 앓고 있었습니다.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하면 감옥에 가야 합니다. 엄동에 감옥에 가면 신경통이 악화되어서 병신이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평생 걷지도 못 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심각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 기도에 시원하게 응답이 주어질리 없습니다. 생각 끝에 노인은 단호하게 신사참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갔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용기있게 감옥행을 결심한 것입니다. 그 해 추운 겨울을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우려했던 무릎은 아무 염려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좋다던 약을 써도 낫지 않던 신경통이 감옥에서 겨울을 나는 동안 말끔히 나아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죽으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4. 하나님께 상급 받습니다.(대하15:7)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있는 생활이 아닌가 합니다. 지식에 용기가 곁들이지 않으면 위선자의 도구가 됩니다. 사랑도 용기가 없게 되면 실천할 힘을 잃어버립니다. 진리도 용기를 갖추지 못하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부정과 불의를 몰라서 입다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은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 박사는 문명쇠퇴의 원인을 그 문명을 지탱시켜 온 인류의 용기가 부족한 점에서 찾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희랍, 로마 등 어느 문명이나 한 문명이 쇠퇴한 원인은 국민들의 비겁한 마음과 지도자들의 비겁한 행동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비겁한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소리와 희망을 과감히 받아들일 용기가 결핍되어 있고 오히려 거짓과 도피적 환상과 백성들의 눈을 속이는 얄팍한 잔재주만을 부린다는 것입니다. 용기는 언제나 진실과 사랑을 동반해야 하는 것입니다. 용기가 진실과 사랑을 동반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만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명문 대학 중의 하나인 예일대학을 설립한 엘리후 예일의 비문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습니다. "엘리후 예일은 1649년 미국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죽었다. 좋은 일도 했었고 나쁜 일도 많이 했었으나 하나님의 자비로 그 영혼이 하늘에 있기를.." 이렇게 솔직 담백한 비문이 적힐 수 있는 것은 그였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가 이런 비문을 원했기 때문에 이렇게 솔직한 내용을 쓸 수 있었고 더 나아가 훌륭한 대학을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용기는 언제나 진실과 사랑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용기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는 곳에 선교가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사원 모집광고를 내자 7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시험장에는 한 사람씩만 들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그저 사방에 큰 거울이 하나씩 걸려있을 뿐이었습니다 지원자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각 거울 위에 적힌 질문에 맞으면 ‘예’,아니면 ‘아니오’라고 답안지에 적는 것이 시험이었습니다. 질문은 이러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 사람은 정직합니까?” 두 번째는 “이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까?” 셋째는 “이 사람은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네 번째는 “만일 당신이라면 이 사람을 채용하겠습니까?”였습니다. 이것이 그 시험문제의 전부였습니다 시험을 치른 사람들은 모두 이상하게 여겼지만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얼마 후 드디어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70명 가운데 한사람만이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는 모든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회사는 정직한 사람, 즉 자기의 부족함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을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상을 얻으리라"(히10:35)
용기 있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대신 싸워주시고(대하32:7), 용기 있는 자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됩니다.(요일2:28)
성도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시고,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진정으로 용기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거룩하신 주님, 우리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사방에 적들로 우겨 싸여 있지만 주님께서 여호수아의 마음을 강하게 하심을 믿습니다.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라. 마음을 극히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이 자녀에게도 말씀하여 주옵소서. 여호수아처럼 말씀을 다 지켜 행하게 하옵소서 여호수아처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하옵소서. 여호수아처럼 가나안을 향하여 주님을 바라보고 진군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여호수아처럼 어디로 가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할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에 주님의 보혈을 뿌립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에 예수의 말씀을 뿌립니다. 우리의 마음에 의심과 근심과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가 어디 가든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말씀이 동행하심을 믿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가 범사가 형통케 하심을 믿습니다. 우리 평생에 말씀을 사랑하고 가까이하게 하시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과 믿음으로 범사에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http://allcome.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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