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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께 내가 감사하는 이유 / 딤전 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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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께 내가 감사하는 이유 
본문 : 디모데전서 1:12~17 

일곱 살 난 아이를 데리고 이웃집에 놀러간 부인의 이야기이다. 이웃집 부인은 이 아이에게 사과를 하나 주었는데 아이는 ‘고맙습니다'는 인사도 없이 얼른 받았다. “얘야” 아이의 어머니가 무섭게 불렀다. “어른이 사과를 주실 때는 뭐라고 해야 되지?” 아이는 잠깐 생각하더니 알았다는 듯이 말했다. “껍질을 벗겨주세요.”

감사할 줄 모르고 사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는 듯 싶다. 믿음은 우리의 시각을 바꿔 놓는다.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는다. 그러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으로 바꿔 놓는다. 이런 글이 있다.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않고 집에 잘 있다는것이고.. 지불해야할 세금이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것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이같이 믿음은 우리의 시각을 바꿔 놓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 시켜 놓는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났다. 감사하는 사람으로 바뀌어 지게 되었다. 바울은 감사의 사람이 되었다. 로마서 6:17의 말씀에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흐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게 하였노라.”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 변화시켜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또한 본문의 말씀에 본문의 말씀에 바울이 감사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변화된 것도 감사한데 바울이 감사하는 이유는 내게 직분을 맡기심에 대해서 감사한다.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 이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하는 고백이다.

전에는 자기 마음 데로 살았던 사람이다. 자기의 출세를 위해서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울을 변화시키셨다. 이제는 내가 막 살아야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사람으로 나를 변화시켜 주시니 이것이 고맙다는 바울의 고백이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고백이 있기를 바란다.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읽었다. 이지선 양은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을 다니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였다. 술을 마신 운전자가 대형 트럭을 몰고 지선 양이 타고 있던 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인하여 지선이의 몸 55%가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렇게 예쁘던 얼굴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온 몸은 숯덩이가 되었다. 사고가 나자 처음 한 말이 “오빠 나 죽여줘 이러고 어떻게 살아”라는 말이었다. 그러나 40일 동안의 중환자실에서, 7개월 간 병원에 있으면서 지선이는 하나님을 새롭게 만난다.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한다. 다시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지금의 상태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더 좋다고 고백한다.

오히려 이 자매는 이러한 고통 속에서 찬양한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고통 가운데 계신 주님 변함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 영원히 주님만을 섬기리.”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감사한다.
하루는 자동차를 타고 오다가 배가 고파서 뒷 자리에서 혼자 치킨을 뜯어 먹고 있었다. 손은 화상으로 엄지 손가락 만 온전하기에 혼자 먹으면서 반쯤을 흘리면서 먹고 있었다. 입은 벌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먹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나는 참으로 벌레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선 자매는 조금도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렇게 고백한다.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남편은 만나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사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쁜 게 다 인줄 알고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축복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정말 중요하고 영원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몸이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끝없는 관심과 세심한 배려, 한없는 사랑을 경험하는 하나님의 VIP 입니다. 하나님께 존귀한 자입이다.”
자기의 상황은 벌레와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하나님께 존귀한 존재요 하나님께서 나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맡기셨다는 고백으로 감사하고 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감사의 고백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일을 맡겨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아무렇게나 살았던 사람이다. 엉망으로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일하는 사람으로 바꿔 놓으셨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렇게나 살다가 죽을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부름 받은 하나님의 일꾼이다.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어느날 선교사를 남편으로 둔 부인이 남편의 책상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손바닥 크기만한 작은 성경책을 집어드는 순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성경은 7년전 그녀가 학교 기숙사에서 잃어버린 것이었다. 성경책을 얼마나 열심히 보았던지 다 헤어져 있었으나 분명 그 부인의 것임에 틀림없었다. 부인은 성경책을 품에 안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얼마 후 선교사가 들어왔다. 부인은 아무 말없이 성경책을 탁자위에 꺼내 놓으며 지긋한 눈길로 쳐다 보았다. 그순간 그의 얼굴엔 일순간 당황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부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성경은 오래전에 제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당신의 손에 들려 있는지요." "미안하오. 당신에게 숨긴 것이 있오. 10년 전만해도 나는 도둑이었소. 7년 전 어느 날 밤 한 기숙사에 들어간 나는 물건을 훔치는 중 책상위에 있던 성경까지도 모조리 쓸어 담았다오. 집에 돌아와 물건을 정리하던 중 성경책을 보게 되었다오. 그런데 무심코 펼쳐본 책에 이런 귀절이 눈에 들어왔오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베푼 선한 일을 헤아려 보라고. 그때처럼 내가 부끄럽게 느낀 적이 없소. 그 뒤로 나는 날마다 이 성경책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여 지금에 이르렀소. 늘 그 성경책의 주인에게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바로 당신이었다니…..." 솔직하게 지난 일을 털어놓는 남편모습에 부인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셔서 아무렇게나 살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보람있는 일을 맡기셨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오늘 우리는 맥추감사주일을 지키며 성전건축 기공예배를 드린다. 우리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의 손으로 성전을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가 지은 성전을 통해서 생명이 살아나고, 우리가 지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마음껏 찬양하고, 우리가 지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우리가 지은 성전을 통하여 많은 사들이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듣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가?

바울은 분명히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나같이 엉망으로 살 던 사람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이지선양의 고백이다. 나의 외모는 엉망이 되었지만 하나님은 나의 중심을 보시고 나같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겨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하나님 나는 부족하지만 나같은 사람에게 성전을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비린내 나는 고등어를 쌓았던 신문지는 고등어 냄새가 남아있다. 향수를 쌓았던 포장지는 그대로 향수의 냄새가 남아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이 남아있다. 하나님을 통해서 변화된 모습이 남아있다. 우리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주님 닮은 모습으로 변화될 줄로 믿는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맡기셨는데 그 일을 감당하는 마음은 “충성”을 원하신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예로부터 장수들은 명마를 탐냈다.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말은 아라비아말로 알려져 있는데 그 유래가 흥미롭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말을 찾아 다니던 어떤 사람이 두루 다니면서 훌륭한 말 1백마리를 찾아내 우리 안에 가두고 먹을 것을 충분히 주되 물은 주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안에서는 아름다운 시내가 흐르는 전경을 볼 수 있었고 말들은 목이 말라 견딜 수가 없었다. 주인은 말들이 목이 말라 견딜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한 다음 우리 문을 열어 주었다. 말들은 거의 미친 듯이 달려간다. 말들이 거의 시냇가에 이르렀을 때 주인은 풀피리를 불기 시작했다. 그때 1백마리 중 네 마리만 피리소리를 듣고 멈춰섰다고 한다. 그 네 마리 말의 조상이 아라비아말이었다고 한다. 우리는 육신적인 요구를 향해 달려가다가도 주님의 부름에 즉시 멈춰설 수 있는가? 주님의 음성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신자들이 바로 충성스런 주님의 일꾼이다. 눈 앞에 어른거리는 강물보다 주인의 음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주인에게 충성하는 짐승도 인정받는다. 그렇다면 하나님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얼마나 귀하게 인정해 주시겠는가?

어느 주인이 왕위를 받기 위해서 멀리 다녀오게 되었다. 열명의 종들에게 은화를 나눠 주면서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부탁하였다. 똑같이 한 므나씩 나눠줬는데 한 종은 열므나를 남기고, 한 종은 다섯 므나를 남기고 나머지 종은 그대로 쌓아 두었다. 열므나를 남긴 종에게 “잘하였도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리라”하고 다섯 므나를 남긴 종에게는 다섯 고을을 그대로 남겨둔 종에게는 빼앗기는 아픔이 주어졌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충성된 일꾼 되어서 하나님께 상급받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기 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감당하자. 눈 앞에 어른 거리는 강물보다는 주님의 음성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충성된 일꾼되어서 주님 주시는 상급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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