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은혜의 때 (고후 6:1-2)

  • 잡초 잡초
  • 234
  • 0

첨부 1



제목: 은혜의 때
본문: 고후 6:1-2

감사] 중고등부 수련회 – 교사들, 봉사자들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아침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성도들 머리 위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됩니다. 여름이 되고, 날이 뜨거워지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름에 무엇을 해야 합니까?  놀러 가야 합니까?  피서 계획 잡고 있습니까?

이 여름에 좀 더 본질적인 문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은 무슨 계절입니까?  모든 자연계에서 이 여름은 성장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이고 식물이고 간에 땀을 흘리고 성장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때를 놓치면 곧 닥치는 겨울을 지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도 이 “때”를 놓치면 안됩니다.  지금이 무슨 “때”입니까?  바울 사도가 말하기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라고 했습니다.  이 “때”가 지나가면 더 이상 은혜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했습니다.  공부도 한 철입니다.  이 “때”를 놓치면 공부 하기 힘이 듭니다.  사업도 한 철입니다. 이 “때”를 놓치면 사업하기도 힘이 듭니다. 따라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공부도 하고, 사업도 해야 합니다.  그 “때”를 놓치면 후회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성도에게 이 “때”는 무슨 일을 해야 할 때입니까?  성도에게 이 여름은 어떤 계절입니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 여름은 성장해야 하는 “때”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장하기 위해 땀을 흘리며 노력해야 하는 “때”입니다.  이 “때”를 놓치면 성장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으신 모든 성도들은 자신이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름이 왔습니다.  이 <때>를 놓치지 말고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무슨 노력이 필요합니까? 

[1] 뿌리에서 생수를 끌어 올려야 합니다.
여름이 되면 비가 많이 옵니다.  이 지루한 장마라고 생각하지만, 이 비가 축복입니다. 이렇게 비가 내려야 땅이 빗물을 받아 시냇물로 흘러 내리게 합니다. 또한 땅 밑으로 흘러 내리게 합니다.  그리고 식물들은 그 물을 끌어 올려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 生水는 모든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수적 요소입니다. 이 생수는 사람들의 눈에 자연적 현상으로 보입니다만, 실상 따지고 보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 축복이 귀한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생수는 우리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비유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그러나 무한정 은혜를 내려 주시지 않습니다.  일정한 시기만 내려 주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첫째로, 알아야 합니다. 지금이 어떤 시기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름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얼마 후에는 가을이 오고, 겨울이 닥칠 것입니다.  지금 성장해야 할 때입니다.  이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혜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로, 빨리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뿌리를 내리는 것이 곧 말씀을 묵상하는 일입니다.  뿌리를 깊이 내려야 땅 밑에 흘러 내려가는 생수에 닿을 수 있고, 그 생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뿌리 내리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고통이 있습니다.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래도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여름에 뿌리 내리는 일에 땀을 흘리는 자는 <복 있는 자>입니다.  왜? 그 흘리는 땀으로 인하여 뿌리가 더욱 생수에 가까이 뻗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가능한 많은 생수를 끌어 올려야 합니다.  이제 생수를 끌어 올려야 합니다.  어떻게 생수를 끌어 올릴 수 있습니까?  컵에 물을 채우고 빨대로 흡입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순간적이지만, 입 안에 진공 상태와 같이 됩니다.  자연히 물은 빨대를 통하여 공기가 희박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은혜를 얻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의 컵에 우리의 기도와 간구라는 빨대를 연결 시켜 그 기도를 통해 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의 상태입니다.  우리의 기도하는 마음이 일종의 진공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은혜가 빨려 올라 오게 됩니다. 

마음의 진공상태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마음을 비우고, 근심 걱정을 없애고,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한가지, 즉 하나님 은혜만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 은혜의 강에 뿌리를 깊이 내려 많은 은혜를 끌어 올리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잎을 통해 빛을 많이 받아야 한다
식물들이 성장하려면 생수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잎을 통해 <탄소동화작용>이라는 독특한 작업을 하게 되고, 이것을 통해 살아가고 자라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즉 빛을 통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항상 빛으로 나아가고, 빛으로 뻗어 나갑니다.

빛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요한복음 1:4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고 했습니다.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는데, 그 생명이 곧 빛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생명을 얻고 에너지를 얻어 성장하려고 한다면, 빛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 그 하나님의 빛이 가장 강력하게 나타난 곳이 어디인 줄 아십니까?  그 곳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의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그 십자가 밑에 자신을 내어 놓고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생명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여름에 밖으로 햇빛 쪼이러 해변가로 갈 것이 아니라,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 나아갈 때에, 거기 빛이 있습니다.  그 빛이 나에게 생명을 줍니다. 그 빛이 나를 자라나게 합니다.  그 빛이 나의 모든 죄악의 문제를 해결 시켜 줍니다.  그 빛은 치료의 광선이 되어 우리 영혼을 치료해 줄 것입니다. 

이번 여름 십자가의 빛을 많이 쪼여 영혼의 풍성함을 가지시기를 축원합니다. 
[3] 자기 변신을 시도해야 합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곧 자기 변신을 의미합니다.  이 자기 변신을 하지 못하면 성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넘어져 죽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로, 죽어야 할 것을 죽여야 합니다.  이것은 비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장”이라는 말에는 항상 <옛 것>을 깨어버려야 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나무가 성장 하는데 비정함이 따릅니다.  수많은 나무의 세포들이 성장을 이루는데, 어느 시기가 되면 그 세포들이 죽어서 떨어져 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몸 안에도 수 많은 세포들이 있습니다.  이 세포들이 제 수명을 다하고 죽어야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고, 그렇게 되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죽어야 할 세포가 죽지 않고 반역을 합니다.  “나는 죽지 못하겠다”고 반역합니다. 이런 세포를 무엇이라고 합니까?  “암 세포”라고 합니다.  이 암세포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강제적으로라도 죽여야 합니다.  아니면 수술을 하여 끊어 내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안에 죽어 없어져야 하는 요소들이 없습니까?  이것들이 죽어야 내가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자신을 돌아 보면서 죽어야 할 자신을 죽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성장합니다.

둘째로, 풀어야 할 것을 풀어 주어야 합니다.  성장하는데 일시적으로 필요에 의해 잡아 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성장함에 따라서 이런 것들을 풀어 주어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자라나는데, 3살 때 입히던 옷을 10살까지 입히려고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일은 주로 우리의 습관으로 일어납니다.  습관과 관습은 한 때 필요해서 생긴 것입니다.  그 때가 지났으면 풀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자라고, 그래야 교회가 자라납니다.  옛날 중국의 고약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자라나는 여자 아이의 발을 묶어 더 이상 자라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그 아이가 자라나긴 자라나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정신적이고 영적인 일에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생각해 봅시다.  내 안에 나를 묶어 두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것을 빨리 알고, 묶인 것을 풀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새로운 모델을 준비해야 합니다.  소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변신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방향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입는 옷이 작으면, 그 옷을 빨리 벗고 새 옷을 만들어 입어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새 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을 만들지 못하면 성장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느 누구고 간에 성장하는 사람은 새로운 모델을 발견하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일은 창조적인 일입니다.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 이번 여름에 이런 자기 변신의 기회로 만들어 보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항상 그대로 있지 말고, 좀 자라나시기 바랍니다.  성장하기 바랍니다.  자기 변신을 위해 땀을 흘려 보시기 축원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여름에 뜨거움을 피해 도망 갈 것이 아니라, 오히려 땀을 흘리며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 중요한 때이고, 은혜를 받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에 우리는 힘을 다해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을 위한 땀을 흘려야 할 것입니다. 
1.  뿌리를 깊이 내려 은혜의 생수를 빨아 올려야
2.  가지를 뻗어 잎을 통해 생명의 빛을 받아야
3.  그리고 자기 변신을 함으로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 여름 때에 땀을 잘 흘려 크게 성장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