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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난과 영광 / 롬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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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난과 영광
본문 / 로마서 8 : 18 


  여러분! 요즈음 살기 참 힘드시죠?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고 계십니까? 무엇이 여러분을 짓누르고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인간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난의 때를 여러 번 경험하게 됩니다. 고난이 찾아오면 인간은 괴로워하고 좌절하며, 슬픔에 휩싸이게 됩니다. 심지어 성도들도 고난의 때를 만나면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마음을 잡지 못하여 방황하기도 합니다.

  고난을 당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어떤 좋은 말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눈앞에 있는 고난이 제거되거나,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은혜를 받기 전에는 위로의 이야기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은 믿는 자가 현재 당하고 있는 고난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줍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 심령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찬송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고난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지금도 고난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고난이 계속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을 당하면서도 "영광"이라는 말씀을 생각할 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구원의 최종 목표는 바로 "영광"입니다. 영광의 자리에 이를 때까지는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영광이라는 말은 "영화"를 의미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을 '칭의'라고 합니다. 의롭다함을 받은 성도가 이 땅위에 살면서 거룩해지는 것을 '성화'라고 하고, 끝까지 견뎌서 구원에 이르는 것을 '견인'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영광을 누리는 것을 '영화'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의 영광은 '영화'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들 때에 아주 영광스러운 존재로 창조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이 인간에게 반영 되도록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영광스러운 상태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리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타락하게 된 이후(창3:23)에는 본래의 영광을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이 이렇게 본래의 영광을 상실한 것이 모든 방면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인류 역사의 비극이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인간의 불안과 불행의 뿌리가 여기에서  부터 비롯되었습니다.

  타락의 결과,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야망, 질투, 교만이 가득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본래의 영광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본래의 영광을 죄악 된 방법으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이런 의미에서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불안과 불행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노력으로 본래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노력은 실패와 좌절로 끝나고 만다는 것을 인류의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과 만물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인간이 다스려야 하는 만물이 인간보다 더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만물을 주인으로 섬기는 상태로 떨어지고 만 것입니다. 인간은 많은 것들을 발견 하지만 그것들을 통제하지 못합니다. 만유는 타락한 인간에게 너무 방대하여 인간이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고 그것에 희생당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예)터미네이터3. 이것이 죄의 결과로 인간이 본래의 영광을 상실한 일면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인간이 물질을 다스려야 하는데 물질이 주장하는 대로 지배를 받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인간이 죄를 범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창조물 상태로 남아 있으면서 만물을 다스렸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이 다스리고 개발할 수록 점점 더 좋은 상태가 되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영광을 상실한 상태인 것입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에덴동산에 있었던 아담과 하와는 피곤을 느끼거나 늙어 가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몸이 늙고 부패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썩어짐에 종노릇하는 상태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본래의 인간성은 선하신 하나님을 닮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타락이후 인간성은 그 영광을 상실한 것입니다. 인간세계의 고통과 사망은 인간범죄의 결과로 온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인간은 사망과 고통을 유발하는 죄의 사슬로부터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이미 이 세상에서 이러한 구원을 맛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때, 죄와 악으로부터 완전한 구출을 영원토록 체험할 것입니다. 죄의 오염과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구출되고 이미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처럼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공동체로서 그의 영광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본문에서 말하는 영광입니다.

  현재 우리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이미 죄의 지배로부터 구출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 앉힌바 되었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상태는 영화에 이르지 못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최후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3:18).

  우리는 의롭다 인침 받았고 성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가 오기까지 우리 속에는 아직 죄가 있고 죄를 죽이는 영적 전쟁을 해야하고, 우리의 몸 자체도 부패하고 죽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은 최종 영광으로 들어가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영화를 향해서 가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는 고백을 하면서 환란 중에도 소망으로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영화를 향해가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성령 님에 의해서 인도 받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 2:2)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말하는 구원은 최종 구원, 즉 영화를 말합니다. 최종 구원을 향해 자라 가는 사람의 특징은 갓난아이가 젖을 사모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하는 것은 입증된 것입니다.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사모한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이 확실하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는 우리가 하나님을 부를 때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친근한 마음이 있다면 우리들은 영광을 향해가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해서 고난을 당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입증되는 것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는 말씀대로(딤후3:12)경건한 그리스도인은 고난과 핍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 당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고난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실수와 악행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면, 우리는 영광을 향해가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주목할 것은 사도 바울은 영광을 고난과 함께 말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성경에도 고난과 영광을 함께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2-3).

"우리가 받는 환란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나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3:17-18)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골1:24,27)

"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다 미쁘다 이말 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딤후 2:10-12).

  예수를 믿기만 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고통은 다 끝나고 오늘부터는 영광의 세계에 들어간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도 고난은 여전히 계속됩니다. 믿는 사람들도 누구나 고난에 대해 간증할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 믿는 순간부터 고난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고난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면 '이럴 수가 있는가'하고 실망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탄은 '너의 고통을 생각해 보라 이래도 네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네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렇게 고통 당하는 너를 하나님이 고난 가운데 내버려두시겠는가?'하고 고발합니다. 이렇듯 고난이 걸림돌이 되어서 신앙이 왜곡될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본문은 영광의 관점에서 고난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고난 당하는 신자들을 위로하는 말씀입니다. 신자는 현재 고난을 당하고 있으나 장차 영광을 받을 자 들이고, 지금 그 영광을 향해서 계속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현재 이땅 위에서 고난 당하는 상태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먼저 고난 당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게 고난이 올 때 이상한 것이 온 것으로 생각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게 되어 있는 우리는 고난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롬8:17)

둘째는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초대 교회 교인들은 사자에게 먹히는 고통을 당했어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더욱 의연히 신앙을 지켰으므로 기독교를 박해했던 사람도 개종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셋째는 고난을 당해도 구원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인은 고난을 당하면 오히려 구원을 확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네째는 고난 떄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면 않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남다른 고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고난 당할 때 불평하거나 앙심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고난 중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고난 당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때문이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과, 고통이 있는 것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을 사람의 특징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당하는 것을 보면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받는 것이 분명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상속받을 공동 상속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본문에서 고난을 말할 때에 '현재'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현재라는 것은 당분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환란을 당할 때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께서 곧 구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삶 속에서 고난을  완전히 제거해 주신다는 약속은 없습니다. 현재라는 시간에는 고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때까지는 고난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오시면 그때부터 '장차'가 되는 것입니다. 영광의 시간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주님께서 오셔서 전개되는 신천 신지는 전혀 고난과 고통이 없습니다. 죄의 결과로 인한 고통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때가 될 때까지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통을 우리가 막을 수 없지만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장차 나타날 영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은 현재의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승리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소망이 됩니다. 바울 선생님은 고전 12:10에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오늘 우리가 우리에게 찾아온 현실의 고통을 이기는 길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땅위의 좋은 것들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권세도, 돈도, 건강도 다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올 영광은 영원무궁한 것입니다. 그날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고통을 참아나가야 합니다.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면서 오늘의 고통을 영광에 대한 소망으로 극복하면서 살아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 때가 올 때까지 성령 님께서 여러분들을 책임지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은혜가 성도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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