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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로 쓴 일대기 (눅 2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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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도로 쓴 일대기
본문:눅 23:46

가끔 자서전을 읽을 때가 있습니다.
자서전이란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서 기록한 글입니다.
이러한 자서전은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을 줄 뿐 아니라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여
글을 읽는 독자에게 퍽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치가와 부자들이 자서전을 많이 남깁니다.
우리 나라에도 부자들과 정치가들이 한결같이 자서전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 결심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았는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교회의 목회자들도 자서전이라는 이름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자서전적 글들을 출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자서전을 보면 그 삶의 줄거리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각각 다릅니다.
부자들은 삶의 줄거리를 구성하는 요소가 바로 돈입니다.
한결같이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서 어떻게 한국에서 알아주는 부자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런 자서전은 돈이 줄거리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은 정치가 그 이야기에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어떤 정치인을 보고 청운의 꿈을 꾸었고
청년의 때 어떤 정치인을 만나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자서전은 각각 표지는 달라도 그 흐름의 중심은 정치 이야기입니다.

복음서는 제자들이 기록한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기록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오직 예수님 중심의 기록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접근이 가능하지마는
그 중에 특별히 주님의 생애를 기도를 통해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생애를 기도의 관점에서 보면 주님의 생애가 좀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실패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기도의 실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주님의 생애 가운데서 기도 부분만을 모으면
우리의 기도 생활에 해답을 주게 될 것입니다.

먼저 주님은 자신을 기도의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일에 시작을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주님은 무엇이나 기도보다 앞서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자신을 기도 위에 세우는 일 보다도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주님은 출발을 금식하면서 기도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은 자신의 일생을 기도 위에 세우심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자기 일생을 기도의 터전 위에 두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무엇을 하든지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 기반이 아니라 기도가 자신의 삶에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 일생을 기도의 터전 위에 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니엘이 그러한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총리였지만 자기 인생의 기반이 권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니엘은 자기 삶을 기도 위에서 끌어내리려고 하는 많은 위협 앞에서도
더욱 당당하게 내 인생은 기도 위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야곱도 자기 인생을 기도 위에 두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외삼촌의 집에서 많은 재물을 얻었지만
하나님은 얍복강을 통해서 야곱의 인생을 기도 위에 세우신 것입니다.

성도가 자신의 삶을 기도의 기반 위에 세우기 전에는 아직 야곱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자신의 삶의 기반을 기도 위에 세울 때에 그는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기도 위에 올려놓아야 신앙의 삶을 출발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자신들의 삶을 기도 위에 올려놓기 전에는 아직 충성의 자리에 설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사역하기 이전에 그들이 기도의 자리에 서는 것이 더 중요한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도에 전념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 중에 어느 정도 기도 위에 세웠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소유든지 지위든지 무엇이나 기도의 터전 위에 세워야 합니다.

에스더는 왕후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자리는 여성으로써 가장 영광스런 자리였습니다.
그럼에도 그 위치가 기도 위에 세워질 때 복이 된 것입니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삶을 기도 위에 세우는 사람입니다.
자기 인생을 자기 욕심 위에 세우고 세상 위에 세우려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주님은 마지막까지 자기 인생을 기도 위에 세우신 분이십니다.

둘째 주님은 기도의 자리로 우리를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눅 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열 두 제자들을 뽑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기도의 자리를 만드시고 그 기도의 자리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때문에 주님은 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주님의 기도의 자리에 부르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바로 그 기도의 자리에 제자들이 들어오기를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의 자리를 준비하시고 그 자리로 제자들을 부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주님의 자리는 기도의 자리임을 말씀하시고
기도의 자리에 들어와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기도의 자리에
제자들을 데리고 가신 것은 기도 속에서
주님과 제자가 같은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기도는 주님이 우리를 초청하는 자리요 우리를 품으시는 자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 타인을 초대합니다.
재물이 있는 사람은 재물의 자리에 타인을 초대하게 됩니다.
권세가 있는 사람은 권세의 자리에 타인을 초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도는 자신의 기도의 자리에 타인을 초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방식입니다.

미국의 한 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 교회 직원이 우리들을 기다리며
두 시간을 기도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우리들을 자신의 기도의 공간에 초대한 것입니다.
타인을 위한 가장 위대한 공간은 바로 기도의 공간입니다.

성전은 기도의 자리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서 인생을 부르시고 만나시는 것은
기도의 자리에 세우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도의 자리를 함께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기도의 자리에 여러 가지의 사람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교회는 기도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공유하고 사랑과 섬김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저에게도 기도의 자리가 있습니다.
기도의 자리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상처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저의 기도의 자리에 초대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이들을 만납니다. 기도는 성도가 원수까지도 초대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현대인은 함께 하는 많은 자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기도의 자리가 확보되어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자기를 위한 기도에도 응답의 경험이 있어야 하지만
타인을 위한 기도에도 응답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주님은 기도하는 곳에 찾아오시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너희가 두 세 사람 모여서 기도하는 곳에 내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모든 곳에 임재해 계시지만 특별히 우리 인생과 함께 하시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가 바로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성도가 다른 자리는 없어도 기도의 자리와 시간은 언제나 확보되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베드로는 기도하는 중에 주님의 방문을 받았고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주님은 기도의 자리에서 우리에게 주님의 비밀한 세계를 가르쳐 주시는 분이십니다.
기도가 없는 사람은 주님이 오셔도 주님과 만날 공간이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기도에 대한 교훈을 말씀하시고 인자가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기도의 자리가 없는 사람은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안나는 평생을 기도의 자리에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평생을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남편과 산 칠 년을 빼고 나면 팔십 사 년 동안을 오직 기도의 자리에서 살았습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기도의 자리에 있었던 안나는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의 요셉은 자신의 정혼자 마리아가 잉태했다는 소문을 들었으나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천사가 찾아와서 요셉아 마리아를 데려 오너라 그는 성령으로 잉태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리에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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