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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버지와 아들 / 요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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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본문: 요한복음 17장 1~5절


우리는 가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이 빼다 박았다’라는 말을 합니다. 저도 아들이 크면서 목소리, 분위기 심지어 그림자마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유전적으로 닮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습관을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은 그대로 닮는 것을 봅니다. 은사도 닮아갑니다.

▶ 자녀의 모델 ‘부모’
유전적인 것 외에 환경적으로 닮아가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모방 심리가 있습니다. 오래 같이 살면 자신도 모르게 생활 양식이 닮아갑니다. 특히 사랑하면 더 닮아갑니다. 10대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따라하고, 성도들이 담임목회자의 기도 스타일을 익힙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환경적, 유전적 요인으로 부모의 기질, 은사, 성격, 스타일을 닮아갑니다.

내 자녀가 나를 그대로 닮아간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됩니다. 내가 잘못하는 모습을 그대로 닮아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물론 좋은 것도 닮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들은 모범적인 아버지들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전공을 하나 가지려해도 대학 4년이 걸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머니, 아버지가 되는 훈련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교본은 내 아버지, 내 어머니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버지가 잘못되었을 때 자식은 잘못된 모델을 그대로 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논리와 전혀 상관없이 새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리의 원본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이상적인 희망 그 본질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상처받은대로 짓밟힌 대로 사는 것입니다. 회복의 첫걸음은 하나님이 최초로 만들어 주신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6절과 27절에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형상 그대로 남녀가 되돌아 갈 수만 있다면 우리의 가정은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창조물입니다. 내 눈을 만드신 그 분은 보시는 분이요, 귀를 만드시는 그 분은 들으시는 분이요, 입을 만드시는 그 분은 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시고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내 상처를 보시는 분입니다.

▶ 창조된 원본을 기억하라
인간은 신적 존재입니다. 아들을 낳았을 때 나의 유전인자가 아들에게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을 때 하나님의 유전자가 나의 모습, 이미지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미지는 사랑, 거룩, 정의입니다.

인간이 죄를 짓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영원성, 불변성, 완전성이 다 그 안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 분이 자기 형상과 모양대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원래 만들어주신 모습을 잃어버리고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인간이 되고 겉과 속이 다르게 살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다는 것은 하나님께 남성성과 여성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보면 남성의 완전성과 여성의 부드럽고 섬세함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플러스, 마이너스 전기입니다. 서로 부딪치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고 밀치기도 합니다.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생명이 있습니다. 이것이 남녀 사이이며 하나님 안에서 통합되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 ‘생육, 번성, 충만, 정복하고 다스리는’ 복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이 복을 당연히 받고 누려야 합니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대화란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순간, 인간은 하나님과 동등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그 모습대로 변해 가는 것입니다.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투한다면 모든 자료가 엉망이 되어버리는 것처럼 하나님은 원형을 만들어 놓으셨는데 사탄이라는 바이어스가 들어와 인간이 작업한 모든 것을 날려버린 것입니다. 파일은 있는데 내용이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로마서 8장 28, 29절에 기적같은 비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파일이 깨졌을 때 오리지널 파일을 사용해 복구합니다. 하나님 형상의 오리지널은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인간이 잃어버린 하나님 형상의 클라이맥스입니다. 
예수님의 33년 생애, 그의 말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오리지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깨어진 가정, 부패한 사회, 병든 세상은 다시 고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파일을 다시 집어넣으면 부서지고 삐뚤어진 나의 모든 것들이 예수님과 같이 새것으로 바뀌어집니다. 이것이 근본적인 치유입니다. 이것이 고쳐져야 가정도 새로워지고 나도, 부부관계도, 자녀관계도 새로워집니다.

▶ 이상적인 부자관계
본문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가 먼저 아들을 영화롭게 했습니다. 아버지의 특징은 사랑과 용서와 기다림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영화롭게 하였으니 아들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2절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자식이 실수하고 부족해도 믿고 격려하며 축복하는 게 영적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완전히 믿고 권세를 주셨습니다.

4절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일, 미션, 사명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5절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됨을 이야기합니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완전히 하나였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신뢰, 유산, 사명, 하나됨의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이상이요, 아버지와 아들의 이상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예수님이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과 같은 관계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 것을 믿습니다. 우리를 복 받는 존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하나인 것처럼 여러분의 부자 관계에 이런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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