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께 영광을 / 벧전 4:13-19

  • 잡초 잡초
  • 313
  • 0

첨부 1



  제    목  하나님께 영광을
  성경귀절  베드로전서 4:13-19
   

초대 교회시대의 로마 정부는 기독교회에 대하여 비교적 관대히 대했습니다. 그러나 주후 60년대 초반에 네로가 로마의 황제가 되면서부터 로마 정부는 교회에 대하여 조직적이고 악랄하게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주후 313년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회에 대하여 자유를 선포하기까지 10대 황제의 박해는 지극히 심하였습니다. 이 때에는 기독교인 신자들이 무고히 악평과 오해를 받고, 생명의 위험을 받으며, 사형에 처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에 기독교 신앙을 견지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이같은 박해와 환난이 닥쳐오는 것을 감지한 대사도 베드로는 기독교 신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믿음을 끝까지 지킬 것을 권고하신 내용이 베드로 전서입니다. 베드로는 박해와 오해를 받을수록 감정으로 맞서지 말고 내적으로 정결하고, 경건하며, 가정의 도덕을 지키며, 교회의 덕을 세우고, 나아가서 정권을 잡은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세속적인 지도자들에게도 순종하라고 가르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의 본문은 그리스도인은 당하는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1. 인생 길에 고난은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두 가지 고난을 말씀합니다. 그 중 하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하는 고난이고, 또 하나는 살인이나 도적질, 악행이나 쓸데없는 일에 관여함으로 당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하는 고난은 부끄러울 것이 없고, 오히려 복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광의 영이시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함께 하시고, 그리스도인의 고난에 참여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고난은 힘들고 어렵기는 해도 해볼만합니다. 이런 고난을 일부러 찾아다닐 필요는 없어도 피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욕심과 감정과 도덕적인 잘못으로 고난을 당하면 이것은 부끄럽고 허무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 땅위에서도 이에 대한 댓가로 고난을 받지만, 다음 세상에서도 지옥의 고통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고통을 당하거나 어떤 핍박을 당해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비록 고통 당할 때만 아니라 즐거울 때나 슬플때나 어떤 일을 해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2. 믿음은 연단을 통하여 성장합니다.
베드로는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벧전4:12)라고 하였습니다. 금과 은, 금과 철은 이같은 것은 시련의 불가마를 지나면서 순수해지고, 질이 높아지고, 가치가 격상되어집니다. 기독교 신앙도 이같은 시련을 통하여 오히려 믿음이 성장하고, 확신을 갖고, 격상된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간 산업 중에 철강 산업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광석을 외국에서 수입해 올 때는 한갓 돌맹이 불과하지만 이것이 영광로를 지나면서 불순물은 다 제거되고 질 높은 강한 철이 생산됩니다. 그리하여 그것으로 자동차, 빌딩, 크고 작은 교각, 고속도로, 경기장 같은 것을 만듭니다. 요즈음은 베드로 시대와 같은 핍박은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고, 신앙을 견지하기 위하여 받는 고난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선 주일을 지키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나, 신앙이 동기가 되어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일, 그 외에 바르게 살고 경건하게 살기 위해 당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같은 것은 기쁜 마음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그리하여야 신앙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법입니다. 반대로 믿음 지키기 위해 고난 당하는 것이 없으면 지금은 편리하고, 자유롭고, 즐거울지 모르지만 믿음의 성장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의 크고 작은 일에도 용케도 피해 다니는 이도 혹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혜있고 영리해서 택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믿음은 시련과 연단과 헌신과 고난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합니다.

3.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요리문답 제 일문에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2문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즐거워하는 것은 신구약 성경에 간직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동리로 들어오는 길에 큰 돌맹이가 있어 아무도 이를 치우는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착하고 성실한 한 농부가 이를 치우는 희생을 감수하고 봉사하였더니 그 돌 밑에는 "이 돌을 치우는 자를 이 고을의 원님으로 임명한다"는 왕명의 글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봉사의 길을 통하고 희생의 과정이 있어야 신앙과 믿음이 성장하는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임금님이 호박씨를 나누어주면서 제일 농사를 잘 지은 자에 상급과 벼슬을 내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가을이 되어 제각각 크고 작은 호박을 가지고 왔는데 한 사람만 빈 바구니를 가지고 와서 울고 있었답니다. 임금님은 이 사람에게 상급과 벼슬을 내리면서 "내가 준 씨앗은 사실은 끓는 물에 삶고 그리고 말려서 준 것이다 거기는 생명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상 받은 농부는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상과 벼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도 바로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정직하고, 봉사와 섬김으로 고난을 참고 이웃을 위해 희생하며 교회에 열심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