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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갈렙처럼 삽시다 / 수 14: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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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갈렙처럼 삽시다 
여호수아 14:1-6-15


추석이 되면 무엇을 할것이냐 하는 어떤 설문에 영화를 본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 영화를 보는데 영화 속에 잊지 못할 명장면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25세의 나이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제니와 제니를 사랑한 올리버의 사랑을 그린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장면일 것 같습니까? 제니와 올리버가 눈밭을 뒹구는 장면 아닙니까? 어떤 사람은 왜 아무 것도 없는데 잘 가다가 넘어지냐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멀 몰라도 한참 모르는 사람이지요. 분위기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아이나 어른을 막론하고 잊지 못하는 명장면입니다.

영화뿐만이 아니라 스포츠에서도 잊지 못하는 명장면이 있습니다. 박세리가 제53회 US여자오픈에서 18번 홀에서 공이 연못가의 러프에 빠지자 신발을 벗고 5.5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킴으로 우승을 거머졌습니다. 발목위로는 검은색, 아래로는 흰색이었습니다. 신을 벗은 발목 아래가 너무나 희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장면입니다. 그만큼 연습을 많이 했다는 말입니다. 이 장면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우리가 잊지 못하는 장면들이 이런 영화나 스포츠에만 있습니까?
이런 장면만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까 안됩니까? 안되지요.

성경 속에서도 잊지 못할 명장면들이 있습니다.
갈멜산 제단에서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불로써 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진멸하는 장면은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

어떤 사람은 갈멜산에 언제 불났어? 빨리 소방차 불러!! 이러면 큰일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이런 잊지 못할 성경 속의 명장면들이 다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성경 속의 명장면은 바로 오늘의 본문 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고등학생들은 "내가 옛날에 말이야..."하면서 말을 시작합니다. 그때가 언제데? 중학생때요!!

중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왕년에 말이야.."
하다못해 열살 박이 초등학생들도 무슨 말을 하려면 "내가 옛날에"하면서 말을 시작합니다.

가만히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왕년에, 옛날에 라는 말이 빠지면 말이 되지를 않습니다. 하도 이런 예기를 듣다보니 집에 가서 예찬이 예권이가 옹알이를 하는데 옹알 옹알 하는 것을 가만히 들어보니까 게네들도 하는 말이 "왕년에 옛날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참고:예찬이 예권이는 저의 19개월된 쌍둥이 아들입니다.)

이 정도니 나이 사십이나 오십 많아야 육십 되신 분들이 옛날에, 왕년에 하는 말씀도 넉넉히 그럴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오늘 본문의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나와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말하는 장면을 잊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갈렙의 나이가 몇입니까? 팔십 오세 입니다.
이 정도 나이면 뒷짐지고 앉아서 연금 타서 생활해도 한참 할 나이 아닙니까?

이때까지 고생하고 살았으니 이제는 좀 편안하게 혜택을 누리면서 살아야 하는 나이가 아닙니까?

가나안 정탐꾼으로 남들보다 배나 더 고생했으면 이제는 좀 노후를 편안하게 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갈렙은 자신의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자신의 나이를 내 세우지 않고, 자기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말합니다. 어렵고 힘들고 남이 기피하는 일을 선택합니다. 얼마나 멋있는 장면입니까?

자기의 특권을 포기합니다.
가만있어도 주어질 기업들, 자신이 주장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합니다.
포기하시길 바랍니다.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 멋있는 사람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갈렙을 바라보며 갈렙처럼 살아야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갈렙이 어떤 삶을 살았는가? 어떤 선택을 하고 살았는가 살펴보고 갈렙처럼 살아가는 길을 찾아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갈렙은 기업보다 약속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6-9)

오늘 본문의 내용은 가나안 정복후 땅을 분배하는 내용입니다. 가나안 동편의 땅을 분배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서편의 땅을 분배합니다. 그런데 땅을 제비뽑아 분배하기 전 이미 가나안 땅을 특혜 분양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갈렙입니다.

갈렙은 이미 가나안 정탐때 그 마음에 성실한 대로 보고를 했기 때문에 모세를 통하여 특혜분양을 받았습니다. 9절 말씀에 네가 밟는 땅이 다 네 것이 되리라 약속해 주었습니다. 네가 밟는 땅이 다 네 것이 되리라 무슨 의미입니까? 그것은 네가 원하는 땅이라면 어느 것이라도 좋으니 네가 가져라 하는 말입니다. 스폴존 목사님의 해석입니다. 네가 세운 공이 크지 않느냐! 그러나 네가 원하는 땅은 어느곳이든지 가져도 좋다는 모세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갈렙은 구지 살기도 힘든 산지를 구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쉽게 좋은 땅을 얻을 수 있는데 왜 어렵게 황무지를 선택하는 것입니까?

그뿐입니까? 12절 말씀에 의하면 그 땅의 성은 견고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은 아낙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아낙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평범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거인족입니다. 게다가 성은 견고합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갈렙의 선택입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기업이 아니라 약속을 바라보았기때문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모든 사람이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일한다고 해서 다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을 두 종류의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업을 바라보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어떤 결과물이 손에 잡혀야만 일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요 보람이 있는 일이라 할지라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으면 일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약속을 바라보며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일의 결과로 손에 잡힐 결과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일을 하다가 손해를 봐서 행여 내게 주어질 몫이 없다 할지라도 그래도 끝가지 맡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결과물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약속 때문에 일합니다. 상대를 신뢰하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조금 아니라 할지라도 약속을 기대하고 약속을 신뢰하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갈렙은 어떤 사람입니까? 갈렙은 기업을 바라보고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약속을 바라보며 일하는 사람입니다.

만약 갈렙이 기업만을 바라보고, 손에 잡히는 결과만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었다면 산지를 선택했겠습니까?

갈렙은 기업이 아니라 약속을 바라보았습니다. 12하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 기록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내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들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믿고 신뢰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약속을 바라보고 일하는 것입니다. 약속을 바라보고 일하는 것은 상대방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믿는다는 말이다. 갈렙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었다는 말입니다.

[예화] 미국 교포사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모두 맡기고 신앙 생활을 하던 사람에게 계속해서 사업의 어려움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자신의 사업 문제까지 모두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습니다.

"하나님, 제 사업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책임자가 되어주십시오. 저의 수입과 지출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이제 이 사업은 저의 사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업입니다.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하나님께 사업을 맡긴다고 기도한 다음 날 사업체가 모두 불에 타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잿더미가 된 자신의 사업장에서 얼굴에 큰 웃음을 띠고 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의아해하며, "사업체가 불에 타 버렸는데 어떻게 그렇게 웃을 수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는 "어제 저는 제 사업 모두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업은 저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업의 문을 닫기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야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사업의 문을 여실 수 있는 분입니다. 이 사업의 문이 빨리 닫히면 닫힐수록 다른 사업의 문은 그만큼 빨리 열릴 것입니다. 저는 제 자신의 경영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업이나 손에 잡힐 결과만을 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일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간절히 바라기는 손에 잡히는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만을 바라보며 일하는 갈렙처럼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갈렙은 처음과 나중을 똑같게 살았습니다. (10-11)

갈렙은 자신에게 산지를 달라고 말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말합니다. 내가 40세에 정탐을 다녀왔고 45년을 광야에서 지내서 지금 85세이지만 그때보다 지금이 더 건강합니다. 내 힘이 그때나 지금이나 일반입니다. 똑같습니다.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힘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코아흐"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코아흐라는 말이 단순히 육체적인 힘만을 의미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 단에 속에는 세가지 힘이 들어 있습니다.

첫째는 말 그대로 육체적인 힘입니다.
*더이상은 기록이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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