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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통일하신다 / 엡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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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일하신다 (엡 4:1-6 )

  최근에 한국 무역협회에서 202개 경제, 무역, 사회 지표로 본 대한민국의 위상에 대해서 발표한 것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제 눈에 가장 띄었던 것은 전 세계에서 3등을 하고 있는 이혼율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우리가 같이 살줄을 모른다는 겁니다. 혼자서는 잘 뛰는데 둘이, 셋이, 넷이 뛰는 공동생활에 있어서는 대인관계의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회적인 문제이고 국가적인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번 자신을 검토하고 어떻게 하면 가정이 서로 관계가 좋게 살 수 있나 배우고 훈련받아야 할 큰 도전을 우리 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부름을 받은 사람은 부름에 합당한 모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면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점차적으로 변해서 우리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달라지고 있습니까?

  첫 째로 겸손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겸손해 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를 때는 내가 하나님이요 내가 독불장군이요 나밖에 없고 내 생각밖에 없고 내 뜻밖에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체험하면 그 때부터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요. 하나님이 중심이 된다는 것은 내가 겸손해진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을 알고 겸손한 것이에요. 그런데 2절 처음에 “겸손” 바로 앞에 “모든”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겸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자기가 잘 난 사람은 자기만 잘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 할 수 없고 또 같이 일한다 해도 주위의 사람들이 그 사람을 절대로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첫 째로 겸손해야 된다는 거지요. 이 세상에 아무리 소중한 것들이 많아도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하나님 빼고는 없어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겸손해서 다른 사람을 올려주고 받쳐주고 아무리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인물로, 능력으로, 재산으로, 권력으로 똑똑하게 하실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태도만큼은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첫 번째 입니다.

  둘째는 온유함입니다. 부드러운 겁니다. 과거에는 모험적인 남자를 타잔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좋은 남자는 온유한 남자입니다. 온유한 것은 힘입니다. 약한 사람이 거만하고, 약한 사람이 억세고, 약한 사람이 거칠게 행동하고 말하지, 정말로 내적으로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힘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를 통제해서 온유한 모습으로 삽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예수 믿는 남자가 아무리 덩치가 크고, 예수 믿는 여자가 아무리 기운이 세도 부드러운 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내적으로 아무리 강하더라도 외적으로는 절제가 있어서 부드러운 온유의 모습이 여러분과 저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세 번째는 인내입니다. 성경에 보면 “오래 참음”이라고 하였는데 영어 성경에서는 “long suffering"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고통을 참아내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가끔 말합니다. ‘나는 성격이 급해서...’ 성격이 급한 건 다 마찬가지입니다. 아름다운 자질이 없으면 누구나 성질을 부릴 수 있어요. 여러분의 아내가 참아주고 남편이 참아주고 여러분의 형제가 참아주면 감사하십시오. 그들도 다 생각이 있고 감정도 있고 느낌도 있습니다. 억울한 것도 있고 속상한 것도 있으나 하나님의 도움으로 참아주는 거지요. 여러분, 앞으로도 참지 못 할 정도로 끓어오를 때 다시 생각하십시오. 그 동안 여러분의 성질을 참아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과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여, 나를 도와주옵소서. 성령님이여, 나를 도와주셔서 나에게도 인내를 주옵소서“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사람의 특징입니다.

  네 번째는 사랑과 용납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자기를 포기하고 상대방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남의 느낌을 생각 해 주고, 남의 형편을 생각 해 주고, 남의 유익을 생각 해 주는 이것이 사랑이에요. 용납은 무엇입니까? 자기하고 다른 사람을 다르다고 인정해 주는 것이에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을 때에 다르게 만드셨어요. 성품분석을 보면 16가지의 유형이 있어요. 우리는 종종 나하고 다르면 저 사람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다르면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른 것입니다. 내 생각과 내 가치관과 내 입장과 내 모습은 옳지만 나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틀렸다라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큰 오해입니다. 다른 것을 인정해 주는 것, 이것이 용납이에요. 제가 사랑이 무엇인가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용납입니다. 꼭 내 마음에 맞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좀 달라도 서로서로 용납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여러분! 여러분과 좀 달라도 그저 다른 줄 알고 용납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사람들의 모습이요 우리가 이것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평화입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나된 것을 지키라고 합니다. 내 가족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고 국가와 민족을 지키려면 평화를 추구해야 되요. 전쟁과 갈등과 대치 속에서 평화라는 것은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사랑과 화해와 이해를 추구해야 평화가 오는 거지요. 근데 평화는 어떻게 만들어 냅니까? 평화로운 마음을 만들어야 됩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마음속에 갈등이 있는데 평화를 만들어 낼 수가 없어요. 무엇보다도 성령의 열매 가운데 평화를 추구하십시오. “하나님, 오늘도 내 마음에 평화를 주시옵소서. 평화를 주셔서 내 주위의 사람을 내 주위의 사람을 평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필요한 평화를 주옵소서. 복잡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야단법석입니다. 그러나 폭풍 가운데서도 내 마음을 평화롭게 하여 주옵소서.”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여러분의 얼굴과 언어 속에 풍성해지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십시다.

  마지막으로는 노력이 필요해요. 하나가 되어서 살려면 노력이 필요해요. 노력하지 않고 하나가 될 수가 없어요. 오늘의 성경말씀에서도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하였습니다. 힘쓴다는 것은 노력입니다. 그런데 내가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내가 노력을 하면서 “하나님이여, 이 노력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노력을 드리면서 하나님께 그 노력을 축복해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노력이 있어야만 우리가 하나된 것을 지켜나갈 수가 있어요. 가정에서도 그렇습니다. 교회에서도 그렇습니다. 어떤 공동체에 있든지 겸손과 온유와 인내와 사랑과 용납과 평화와 하나된 것을 지키려고 하는 부단한 노력들이 여러분의 삶 속에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되라” 하나가 되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결혼한 사람들은 하나가 된 겁니다. 예수님은 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준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이렇게 되려면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해요. 우리가 가정을 하나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꾸준히 기도하면서 교만 대신에 겸손을, 억셈 대신에 온유함을, 미움 대신에 사랑을, 거부 대신에 용납함을, 분쟁 대신에 평화를, 또 노력을 추구해서 여러분의 모습 속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영적인 열매들이 많이 맺혀져서 가정도 하나, 교회도 하나, 우리 민족도 하나되는 축복에 여러분이 꼭 공헌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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