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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를 믿으시는 하나님 (1) (빌 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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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믿으시는 하나님 (1) (빌 2:12-14)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습니다. 자비롭고 능력이 한없으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이 하신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즉시 하나님과 연결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하나님의 도움으로 제대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잘 믿으면 믿을수록 자신도 잘 믿게 됩니다. 무슨 말일까요? 이것이 중요한 진리입니다.

하나님을 안 믿고 자신을 믿는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잘 믿어서 자신을 믿는다면 제대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데 나 자신은 못 믿는다” 한다면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도 불분명해지고 맙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하나님이 새롭게 하시고 능력을 주셨고 돌보시는 나 자신 역시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상 하나님은 내 자신보다 더 나를 믿으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시게 하시나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소원을 두셨습니다. 그것도 억지로 그리하신 게 아닙니다.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그렇게 하셨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믿으시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1. 하나님은 나에게 모두를 투자하셨다.

본래 인간은 참으로 귀한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다 만들고 그 인력과 영향력으로 태양계가 유지되게 하셨습니다. 하늘에 빛나는 별들 모두가 태양과 지구를 위해서 있습니다. 그 지구 위에 얼마나 많은 자원을 넣고 또 그 위에 모든 생물들이 번식하게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얼마나 엄청난 낭비를 하셨습니까!

그 모든 것들이 단지 말씀으로 지어졌습니다만 사람만은 안 그래요. 삼위일체 하나님이 의논하시고 직접 손으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존귀한 존재입니까?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요 도구입니다. 하나님보다 아주 조금 못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도움으로 결국 하나님과 같아지는 과정을 밟게 하셨어요.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추락했어요. 하나님의 형상은 깨지고 일그러졌습니다. 하나님과 단절이 되어 하나님을 만날 수 없어요. 아니, 아예 관심도 없어요. 자기들이 다스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사용해야할 세상의 좋은 것들의 노예가 되어버렸어요. 권력과 돈과 명예를 얼마나 섬기는지요!

그 썩어질 것들이 주인이 되어있으니 그들에 의해 울고 웃고 하면서 아까운 삶의 시간을 낭비하는 겁니다. 짐승 같으면 그냥 있다가 사라지겠지만 하나님이 온갖 정성을 들여 만든 인간의 영혼은 그렇지 못해요. 없어지는 게 아니라 영원히 남아 무서운 고통과 슬픔과 절망을 맛보게 됩니다. 하루만도 전 세계적으로 10만명이 지옥으로 떨어져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수천 년을 일하셨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온 천하보다도 사람의 생명이 더 귀하다.” 나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분명히 온 우주의 모든 별들과 하늘의 귀한 것들을 다 포기하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갖은 고통과 멸시를 당하면서 고생하셨고 끝없이 긴 죽음과 지옥을 맛보셨습니다.

질문은 이것입니다. 만약 인간을 믿을 수 없다면 그런 대가를 지불하셨겠습니까? 그만한 값을 주고서라도 다시 찾는다면 그 가치는 말로 다 할 수 없기에 그리하셨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알 수 있어요. 하나는 내가 그만큼 귀한 존재라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나를 그만큼 믿으신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믿는지는 조금 있다가 말하지요.

내가 하나님을 믿기 전에 하나님은 먼저 나를 믿으셨습니다. 도대체 누가 나를 위해서 그만한 재산을 투자하겠습니까? 나가서 물어보세요. 누가 나를 위해서 그렇게 오래 기다려주겠습니까? 지금까지도 우리는 헤매면서 제대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까지 참고 기다리십니다. 필요하다면 몇 번을 더 죽으실 수도 있어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절대로 잘못된 판단을 내려서 낭비하지 않습니다. 비록 지금은 잘 못해도 내가 실망시키지 않을 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놀라운 일을 할 것을 보고 계십니다. 내가 주책을 떨고 게으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해도 여전히 참고 기다리십니다.

2.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라

송길원 목사가 이 글을 썼습니다. “지난 해 다이어트를 시작해 5kg 감량에 성공했을 때 제가 저한테 자전거를 한 대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와, 대단하다.’ 그리고 하프 마라톤에 성공한 기념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제가 저한테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강남의 제일 유명한 음식점에 제가 저를 데리고 가 맛있는 밥을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큰 소리로 몇 번이고 말해 주었답니다. “너,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 정말로 훌륭하다. 너를 믿겠다.”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믿을 수 있는 존재로서 스스로를 일으키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믿을만한 사람으로 자신이 자신을 대하는 것이지요. 또한 그런 방법으로 더 믿을만하게 만드는 겁니다.

이렇게 되려면 먼저 하나님을 믿어야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자연인 그대로의 나를 믿으라 한다면 도둑을 믿고 무능한 사람 죄인을 믿으라는 말이지요. 전혀 믿을 수 없는 대상을 믿으라 하는 것도 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다면 모든 게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믿고 하나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투자한 나이기에 나도 나를 믿는 것이지요.

내가 새사람이 되지 않았나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런데도 과거에 잡혀있습니까? 그래서 일어나지 못하고 머물러요? 남을 원망합니까? 그래서 내가 헛고생을 하고 이 모양이라고 한탄합니까? 털어버리세요. 나는 새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어요.

하나님을 더 확실하게 믿을수록 나 자신도 확실하게 믿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은 내 죄를 다 용서해 주셨어요. 나를 믿기 때문이지요. 또한 성령을 넣어주셨어요. 나를 믿기 때문에 그 귀한 자신을 주신 거지요. 그뿐입니까!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을 다 넣어주셨어요. 그리고 말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모든 것은 바로 네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게 다 내 속에 들어있어요. 하나님 자신의 꿈이 내 속에 있습니다.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영어는 이렇습니다. ”It is God who works in you to will and to act according to his good purpose."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마음먹고 행동하도록 우리 속에서 일하신다는 말입니다. 웬만큼 믿지 않으면 그럴 수 없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을 잘 믿어야 자신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나를 칭찬할 수 있게 되지요. 그리고 잘 못할 때는 하나님이 용서하신 것을 믿고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여기는 열등감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는데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부끄러워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시는 자신을 왜 나는 사랑하지 않습니까? 자신을 우습게 여깁니까? 늙었다 하고 실력 없다 하고 가진 것 없다 하면서 자신을 우습게 여긴다면 하나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을수록 자신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어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나님을 믿고 자신을 믿습니다.

3. 하나님은 나를 믿고 모든 일을 맡기셨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할 것을 믿고 다 맡깁니까? 수십억 재산을 사람에게 맡깁니다. 땅을 맡깁니다. 친척도 형제도 믿을 수 없어요. 교회에서도 돈거래 하다가 낙심합니다. 수백만 명 중에 자기가 뽑히리라고 매번 로또 복권을 삽니다. 증권이 잘된다면 그리로 다 몰립니다. 정말로 확실한 투자라면 왜 못하겠습니까? 세상에는 그런 게 없어요.

하나님은 확실하니까 투자를 하십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쏟아 부으셨습니다. 그만큼 우리를 믿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자신을 믿을 때 능력은 나옵니다. 이스라엘을 노예상태에서 구원하는 일을 천사에게 맡기지 않았습니다. 모세와 그를 돕는 사람들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들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들에 의해서 이스라엘은 해방되었습니다.

가나안땅을 정복하는 일도 하나님은 해방된 노예인 이스라엘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을 자신들보다 크게 생각했어요.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신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 일을 맡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거기 이스라엘을 세웠습니다.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영광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주위 나라들을 정복했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그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거룩한 성전도 천사들이 짓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은 사람들이 했습니다.

바울은 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일을 이루었습니다. 유럽 전역에 교회를 세우고 대제국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했습니다. 사도행전이 그 엄청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도 놀라운 축복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들을 다 받아 누립니다. 또한 그들처럼 자신을 믿고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었어요.

히브리서 11장에는 하나님이 믿었던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가지신 믿음을 배반하지 않았어요. 또한 많은 선배들이 하나님의 믿음에 반응했습니다. 슈바이처나 테레사수녀나 마틴 루터 킹 모두가 하나님에 의해서 변화된 자신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안에 소원을 두시고 그들을 의지하고 일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똑같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존귀하게 여기는 자신을 믿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거는 기대를 생각하십니까? 그러한 자신을 믿고 하나님의 대행자로 세상을 밝혀 보겠습니까? 솔로몬처럼 성전을 일으키고 에스더처럼 민족을 구원하겠다는 야심을 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신을 믿고 일어나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백성과 연합한 이방인은 나는 이방인이라 하지 말라. 고자라도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늙었다 실력 없다 무식하다 하지 말라.”(사56:3) 하나님은 우리를 믿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자신을 믿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우리가 해드리는 것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잘 감당해 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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