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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회계는 은혜의 열쇠입니다.(눅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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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은혜의 열쇠입니다.
눅13:1-9
2004.03.11

유명한 신학자 프란시스 쉐이프는 [거기 계시며 침묵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거기 계셔서 말씀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신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하나님은 그 언제도 침묵하지 아니하십니다. 항상 거기 계시며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당연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은 역사와 현실 그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오늘 바로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엄청난 사건들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음성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 전에 엄청난 폭설로 재난을 당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지방에는 산불로 인하여 수십 채의 가옥이 불타 버리고 재산 피해만도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었습니다. 검찰의 조사를 받던 어느 재벌그룹의 사장이 자살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아서 당선이 된 대통령이 임기 1년도 안되어 국회에서 탄핵안을 결정하는 초유의사태도 벌어 졌습니다. 주가는 땅에 떨어지고 차후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모두가 불안한 상태입니다.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날까?

오늘 성경에는 두가지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을 죽여 그 제물에 피를 섞은 일입니다. 다른 하나는 유대 나라 실로암이라는 곳에서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사람이 치어 죽은 일입니다. 하나는 인간이 잘못되어 일어난 사건이고  하나는 자연재난입니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다 우리에게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사건이요 사고입니다.

빌라도는 유대에 파견된 로마의 총독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도록 판결한 인물도 빌라도이지요. 그는 잔인하고 포악한 인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명절이면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하고 그곳에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게 되는데 그 때에 빌라도의 명령을 받은 군인들이 성전에 난입하여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갈릴리 사람들이 많이 희생이 된 것입니다.

갈릴리 사람들은 로마의 식민통치에 저항하는 인물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대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는 군인들은,  유월절과 같은 절기가 되면 세계도처에 살던 유대인들이 한꺼번에 운집하여 대규모의 집회를 갖기 때문에 이것을 막다가 충돌이 일어나면 여기에서 엄청난 희생을 치르곤 했는데.  유대인 역사가 요세프스(Josephus)의 글에 의하면 어떤 유월절에 제사하기 위하여 모인 사람들이 3천명이나 학살당했고 시체는 성전 뜰에 가득 찼으며 그때 흘린 피가 제물에 섞였다고 하니 그 상황이 얼마나 끔찍한지 가히 짐작이 갑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건은 망대가 무너져 많은 사람이 죽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자연재해입니다. 사고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이런 사고가 날 때 우리는 당혹스럽습니다. "실로암"은 예루살렘 남쪽과 동쪽 성벽에 인접해 있었고 실로암 못은 길이가 14m 넓이가 5,5m 정도되는 연못인데 이곳은 성문밖에 위치한 기혼 샘에서 물길을 따라 공급되는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망대가 무너졌습니다.

망대는 주로 적군의 내습을 살피기 위하여 성벽 위에 세워놓습니다.  실로암 연못은 예루살렘 거민에게 매우 중요한 시설이었기 때문에 망대가 세워졌습니다. 이 연못은 예루살렘에서 유일한 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 우물이 있는 곳에 와서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요한복음 5:2에 보면 베데스다 연못가에 행각 다섯이 있었고 거기에는 각색 병자들이 누워 있기도 하며 모여서 쉬는 곳으로 이용되었던 사실을 압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예루살렘 모든 시민들은 오직 이 물로 먹고 마시고 여기서 쉬면서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이 중요한 곳을 지키기 위해 높은 망대를 세웠는데 그만 그 망대가 무너지면서  18명의 사람들이 죽고 마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입니다. 하나는 이들이 망하고 죽은 것은 죄 값이라는 것입니다. 죄 때문에 망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 값은 사망입니다.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 값 을 치르게 되어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행한 사건들 그리고 재난들, 우연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죄 값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죄가 있는 이세상은 앞으로도 그런 일이 끊임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 두 번째는 그 모든 사건과 그 모든 불행이 그들만 죄를 지어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는 괜찮다. 나는 그런 일 당하지 않았다 해서 사고로 죽은 자들보다 불행해진 자들보다 죄가 덜해서 면한 줄 생각하지마라는 것입니다. 똑같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너희보다 죄가 더 많아서 죽은 줄 아느냐?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이보다 더한 일을 당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행 한대로 갚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통령 탄핵을 놓고 대통령이 잘못했느니 국회의원들이 잘못했느니 여론이 분분합니다. 저는 어느 쪽이 얼마나 잘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한 것을 압니다. 바로 그대통령을 뽑은 사람이 우리요, 그 국회의원을 뽑은 사람이 우리라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따져 보면 누가 잘못한 것입니까? 뽑은 사람들이 잘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낳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들이 너희 보다 죄가 더 많아 서 죽은 줄 아느냐? 이 말씀을 몇 번이고 반복해 보아야 할 말씀 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해답을 들어야 합니다. 그 해답이 무엇입니까? 5절의 말씀 입니다. “너희도 만일 회계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망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회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나라가 망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국민도 회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망합니다. 깨끗하게 망할 것입니다. 흔적도 없이 망할 것입니다. 그러면 해법이 무엇입니까? 회계입니다. 회계하면 살길이 열립니다. 다른 사람 쳐다보지 말고 나부터 회계 하면 됩니다. 회계하면 망하던 세상이 새로운 세상으로 바꿀 것입니다. 다 회계하지 않아서 다 망한다 해도 회계한 자들을 주께서 붙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길을 찾기 위하여 회계하시기 바랍니다. 회계 하면 주께서 뜻을 돌이키실 줄로 믿습니다. 소돔고모라를 구원하기위하여 회계한자를 찾았습니다. 니느웨이가 회계하니 하나님이 뜻을 돌이켰습니다. 회개는 은혜 받는 열쇠입니다. 회계하면 은혜의창고가 열립니다. 이 나라 전체가 회계하기를 원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여기 모인 우리들부터라도 회계하면 하나님은 은혜의 창고를 열어 이 나라에 내리시려던 저주를 거두고 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1.먼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을 회계 하여야 합니다.
포도원에 심어졌습니다. 이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화과나무를 기름진 땅 포도원에 심은 것입니다. 그런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리 값도 못합니다. 이름값도 못합니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이 죄입니다. 차지한 자리 값을 해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대통령으로 세웠습니까? 무엇 때문에 국회의원으로 뽑았습니까? 무엇 때문에 장로로 권사로 세웠습니까? 먹고 놀라고 세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자리 값을 하지 못한 것이 죄입니다. 자리 값을 하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2,열매가 없는 것에 회개를 해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포도원에 무화과를 심었습니까? 포도밭에 무화과는 이방인입니다.
이방인을 무엇 때문에 초대해서 자리를 내줍니까? 기대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열매입니다. 주인은 열매를 구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다 이방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먼저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랑의 수고. 평화를 만드는 사람. 주안에서의 기쁨, 예수의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나아가 전도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나로 인하여 예수를 믿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족이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이웃이 되었든, 내가 하나님께로  이끌은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은 지금 죽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답니다. 왜냐하면 이대로 가서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서  견딜 수 가 없답니다. 그래서 더 살아야 한답니다.  더 살아서 한사람이라도 전도하고 하나님 앞에 가야겠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살아야 하는 이유가 전도입니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지금가지 열매 없이 땅만 버린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3, 변화가 없는 것에 회개 하여야 합니다.
1년을 믿고 2년을 믿고 3년을 믿어도 변화가 없습니다.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안 믿었던 때나 믿는 지금이나 다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거름을 주어도 안주던 때와 다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은혜를 받으나 받지 않으나 그대로 입니다. 이렇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이지요. 3년을 와서 무화과의 실과를 구했는데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열매 맺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실망 하는 것입니다.

미래에 희망이 있다면 왜 실망하시겠습니까? 무엇인가 조금씩이라도 변한다면 왜 실망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전혀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더 두어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왜 땅만 버리느냐  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말처럼 날마다 새로워 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야 합니다. 나무가 처음에는 열매를 한, 두개 맺습니다. 그다음에는 2,30개를 맺고 그 다음에는 수십 개를 맺고 그다음에는 백 개를 맺습니다. 한번 집사 되고 권사 되고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더 발전하고 더 풍성해져야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다리십니다. 열매 맺기를 기다리십니다. 거름을 주고 김을 매고 가지를 치면서 기다리십니다. 1년을 기다리고 2년을 기다리고 3년을 기다립니다. 사람 하는 성도 여러분 열매 맺어야 겠지요. 열매 맺으면 자신에게 영광이 돌아오고 열매 맺으면 주인 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열매 맺으면 과수원이 풍성해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가 풍성해 질 줄로 믿습니다. 열매 없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불에 던져지는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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