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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를 온전히 좇는 사람 (수 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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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주를 온전히 좇는 사람(여호수아 14:6-15)

  옛날 중국의 고사 하나를 소개하려고자 합니다. 두 나라 임금님이 서로 자기 나라 자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이라는 임금님은 자기 나라에는 어떤 나라에도 없는 진귀한 보석이 열개나 된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러자 을이라는 임금님이 그 말을 듣고 "내 나라에는 그런 큰 빛나는 보석덩어리는 없지만 한 구석을 밝게 비추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 나라의 자랑거리는 바로 한 구석을 밝게 비추는 사람들 바로 그들입니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진정한 자랑이나 저력은 돈이나 보석과 같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맡은 일에 충성스럽게 일하는 좋은 인물에 있음을 알려주는 귀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실로 한 구석이라도 제대로 비추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부강한 나라요 한 구석이라도 제대로 비추는 성도가 많은 교회가 힘 있고 능력있고 좋은 교회인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한쪽 작은 구석이라도 충실히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되기를 결심하고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은 일생토록 한 쪽 구석이라도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되려고 힘썼던 사람인 갈렙에 대한 기사입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의 친구요 동역자요 또한 선의의 경쟁자요 조력자이기도했습니다. 그에게는 능히 여호수아처럼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만한 자격도 능력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여호수아를 그의 후계자로 지목하자 그는 아무 불평없이 이젠 경쟁자로서가 아니라 여호수아의 조력자로서 한 구석을 비추는 빛이 되는 일에 만족했습니다. 갈렙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런 그를 일컬어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개역개정판 성경에는 이 말씀을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민수기 14:24에 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갈렙에 대하여 "네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이라고 했고, 오늘 본문에도 "그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갈렙 자신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노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이 여든 다섯, 인생의 석양길에 선 갈렙의 고백속에서 우리는 귀한 인생의 모델을 발견하게 되며, 또한 아주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언젠가 우리가 우리의 살아온 인생길을 뒤돌아 보면서,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볼 때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다"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을 다했노라"고 고백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다 "나는 주를 온전히 좇는 사람이었다"고 간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가 어떻게 살았기에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으로 여김을 받게 되었겠습니까?


  1. 그는 마음에 성실한 대로 살았습니다.

본문 7절에 " 내 나이 사십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라고 했습니다. 그는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성실한 대로 살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반응을 의식하여 꾀를 부리거나 사람들의 감정을 흥분시키기 위해서 과장하거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편법을 사용하거나 묘사를 꾸미지 아니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대한 그의 신앙과 확신에 따라 자신이 목격한 가나안 땅의 실정을 있는 그대로 보고했다는 것입니다.

  민수기 13장 31-32절에 보면 그와 함께 올라갔던 12명의 정탐꾼 중, 10명의 정탐꾼들은 어떻게 보고 했습까? 나쁜 쪽으로 과장하여 보고 했습니다. 그들은 탐지한 땅을 악평했습니다. 그리고 그 거민들을 과대평가하여 그들에 비교하면 우리들은 메뚜기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문제를 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수기 14장 8-9절을 보면 갈렙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은 사람을 개의치 아니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개의치 아니합니다. 환경을 두려워하지 아니합니다. 마음에 성실한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갑니다.

  유명한 화가이자 조각가인 미켈란젤로가 시스틴 체풀이라는 교회당의 천정벽화를 맡아서 그리게 되었는데 그 천정은 까마득히 높았기 때문에 교회당 바닥에서는 천정의 모습이 한 눈에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는 이 천정의 벽에 가까이 붙어서 선 하나 하나 색깔 하나 하나를 정성을 다하여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던 친구 한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거 뭐 청승인가? 그렇게 자세하게 그림을 그릴 필요가 뭐 있겠는가? 이 답답한 사람아! 여기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데 대충대충하고 끝마치게나. 그렇게 꾀도 없고 요령도 없어서 어떻게 먹고살겠는가?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잠시 멈추고서는 "여보게 이 그림을 다 그린 후에 이 그림의 성과가 어느 정도인가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그야 자네겠지" "맡네, 내가 알고 하나님이 아시니 나는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네" 하면서 잘보이지 않지만 천정벽화를 최선을 다하여 그렸다는 것입니다.

  그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잘보이든 잘보이지 않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했기 때문에 그는 불후의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꾀만 부리고 댓가를 치르지 않고 눈도장만 찍으려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생각해보아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보시고 계시며 아시고 계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성실한 자가 하나님을 온전히 좇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들어쓰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불러 쓰실 때에는 언제나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을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모세가 양무리를 이끌고 호렙산에 있을 때 부름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가장 어려운 옥중에서 모범적인 죄수로 있을 때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무엘도 밤에 잠을 자지 아니하고 기도하고 자기 일을 다할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사람은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고 맡겨진 일을 소홀히 한 사람은 크게 쓰임받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일에 충실한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높이 들어 쓰시며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본문 10절과 12절에서 보면 갈렙은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왔다고 했습니다. 정탐을 떠날 때나 정탐을 마치고 돌아올 때나 보고 대회를 열때나 광야길을 갈 때나 그의 삶의 한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을 있게 했던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갈렙이었습니다. 갈렙은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우리가 붙들고 살아가야 할 최고의 기준은 말씀이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삶의 레일을 깔아야 합니다. 그리고 탈선하지 말고 그 레일 위를 달려가야 합니다.

  사람이 합리적이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하면 나무랄데 없이 좋은 성품의 사람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성실한 것에만 머물러 있으면 그것만으로 부족합니다. 하나님 믿는 백성들은 그것을 초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5장에 보면 베드로는 매우 합리적이고 성실한 사람으로 나옵니다. 그는 고기를 잡으려고 밤새도록 그물을 던지고 또 던졌습니다. 고기를 많이 잡으려면 그물을 많이 던지는 것이 상식입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고자 하면 열심히 일하여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태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져라"고 하셨을 때 내가 합리적으로 해 볼 것 다 해보고 성실히 한다고 해보았는데 무슨 말씀입니까? 이렇게 나오면 그것은 신앙이 아닌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무엇이라고 대답했습니까? "선생님이여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그리고 그물을 던졌더니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성실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개입과 그가 일으키시는 초월적인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초월적인 기적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생명되신 "주인의 음성(My Master's Voice)"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장삿꾼의 소리나 개짖는 소리로 들어서는 안됩니다. 내 생명의 주인의 음성으로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갈렙에게는 말씀이 삶의 원리가 되고 말씀이 삶의 능력이 되고 말씀이 삶의 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첩경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붙잡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가장 경제적인 길입니다. 보장된 승리의 길입니다. 그리고 부작용이 없는 길입니다.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삶의 원리와 능력으로 삼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시편 40:8에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라고 한 것처럼 갈렙은 주의 법이 그 심중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을 붙들고 산 갈렙, 그가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 것입니다.

  말씀 중심, 복음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지를 아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다 해결됩니다. 주를 온전히 좇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확신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2절 끝부분에 "그곳에는 아낙 자손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했습니다.
  갈렙이 요구한 땅은 아낙 자손이라는 그 당대의 최강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이었고 그 성읍은 크고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정녕 함께하시면, 하나님께서 필시 함께하시면, 하나님이 필경 함께 하시면 그 땅을 차지하리라고 확신을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했습니다. 밥을 보고 두려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밥을 보면 식욕이 생기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강해집니까? 연약한 사람이 강해지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누구라도 큰 용사가 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아무리 연약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큰 용사가 됩니다. 주님이 동행해 주심이 강해지는 보증입니다.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도 동행의 약속과 보증으로 인쳐져 있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언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강해지는 비결은 바로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약한 나로 강하게)

  골리앗이 돌맹이를 맞고 죽을 가능성은 0.1퍼센트의 확률입니다. 그런데 돌맹이가 어디에 맞았습니까? 투구가 다 가리지 못하는 앞이마에 맞고 죽었습니다. 반면에 풀무불에 들어갔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또 사자굴에 들어갔던 다니엘이 죽을 확률은 100퍼센트였습니다. 하지만 0.1퍼센트인 골이앗은 죽고 100퍼센트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다니엘은 살았습니다. 그 차이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한 백성과 하나님을 떠난 사람의 차이입니다.

  간디가 영국의 압제와 폭력에 저항하는 평화 행진을 조직하고 선두에 섰을 때 영국의 한 라디오 방송 기자가 옆을 따라오며 물었다고 합니다. "당신의 노력은 사실상 성공할 희망이 1퍼센트도 안보이는데 어째서 이런 고생스러운 긴 행진을 하십니까?" 간디는 미소를 띄며 대답했습니다. "반드시 성공할 날이 올 겁니다. 진리가 우리 편인데 진리가 졌다는 역사를 보았읍니까?" 확신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확신의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좇아 사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 그가 바로 갈렙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삶을 살았기에 그의 영향력이 이스라엘 전체에 걸쳐 오래도록 광범위하게 끼쳐진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최초의 수도 헤브론은 갈렙이 점령한 곳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주를 온전히 좇는 사람을 원하고 계십니다. 주를 온전히 좇는 사람과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은 소망을 이루고 꿈을 이룹니다. 약속을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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