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구원을 얻으리라 (요 3:16-21)

  • 잡초 잡초
  • 204
  • 0

첨부 1



- 김상복 목사 (할렐루야교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내일부터 나흘 동안 원주 명성수양관에서 아시아 복음주의 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교회대회’(Asian Church Congress)를 개최합니다. 20개국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서 ‘갱신과 성장'(The Renewal and Growth)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합니다. 개인적 변화와 교회적 갱신, 신앙의 갱신을 통해 개인적 성장과 교회의 성장을 이루자는 취지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부제는 ‘우리의 복음주의적 추구(Our Evangelical Pursuit)’로 복음주의적 접근을 통해서 아시아가 새롭게 되고 큰 변화를 체험하기 위해서 함께 합니다. 이 대회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이 대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뜻으로 오늘 저는 아시아의 교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시아는 전 세계 육지의 19%를 차지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53%가 살고 있습니다. 비좁지요. 그러므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많은 필요가 있는 곳입니다. 이 통계는 21세기 선교의 방향이 어느 곳을 향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시아입니다!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고 따라서 아시아가 복음화해야 한다는 중요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서양의 교회들은 퇴보하고 있지만 감사하게도 아시아의 교회들은 점점 살아나고 있습니다. 부제에 ‘복음주의적 추구(Evangelical Pursuit)’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복음주의 외에 또 다른 교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주의’라는 개념은 ‘자유주의’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이들의 차이는 신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그 동안 제가 여러분께 별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오늘은 그 문제에 대해 다루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세계교회의 동향을 알고 세계 교회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이에 대한 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자유주의의 뿌리는 프랑스의 르네상스(계몽주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계몽주의는 하나님보다는 인간을 내세웠지요. 교회보다는 세상이 더 중요하고 신앙보다는 이성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은 예수를 믿든지 안 믿든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아버지라고 주장합니다. 옳습니다. 그러나 절반만 진실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모든 인간의 아버지이신 것은 옳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단의 자식”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지 않는다면 아직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그러나 복음주의적 입장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인간은 본래 선하다는 것이 자유주의의 개념입니다. 모든 인간은 형제이고 모두 선하다는 것입니다. 간혹 악한 사람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악한 것이 아니라 환경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환경만 허락된다면 모든 사람이 다 선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이미 그 마음에 죄의 성품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 죄의 성품에서 죄가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은 아무리 착해도 자신의 노력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라고 하였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예수님에 대해서도 다르게 말합니다. 예수님이 훌륭한 윤리적 스승임에는 틀림없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복음주의자들은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며 그것을 믿습니다. 여기에 믿음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났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동정녀에게서 날 수가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여러분! 만약 예수께서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가 어떻게 우리의 구주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의 죄 문제를 누가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자유주의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지난 200년 동안 신학교 안에서 이런 가르침을 받은 유럽의 교회들은 지금 죽어가고 있습니다. 복음주의는 성경을 믿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이 처녀인 마리아에게서 기적적으로 잉태되어 탄생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여러분과 저의 죄 값을 대신 치르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모든 죄를 덮으셨습니다.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또 자유주의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과연 성경의 기록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부활의 신앙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부활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11:25)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복음주의자이고 부활을 믿지 않으면서 기독교인이라고 하면 자유주의자입니다.

또한 자유주의자들은 성경에 대해서도 부정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다른 좋은 책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쓴 그저 좋은 종교적 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복음주의자들의 신앙고백은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영생과 거룩한 삶과 부활과 천국을 보여주고 그리로 이끌어주는 하나님의 계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므로 이 세상의 누구도 지옥에 보내시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든지 믿지 않든지 누구나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구 맘대로 그렇습니까? 이것은 사람의 철학일 수는 있지만 성경의 가르침은 아닙니다. 복음주의는 성경의 가르침을 믿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성경에 지옥과 천국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쓰여 있고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천국복음을 전해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 천국에 가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자유주의자들은 모든 종교는 그 길은 달라도 결국 인간을 하나님께로 인도해 준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가 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돌덩이에게 절하고 귀신을 섬기는 사람과 돌과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어떻게 똑같을 수 있습니까? 돌덩이에 절하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살아계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것이 복음주의입니다.

자유주의자들은 구원이 중요하지 않고 도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땅에서 얼마나 착하게 사는가가 중요하지 천국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복음주의자는 이 두 가치를 다 인정합니다. 개인의 구원은 중요합니다. 도덕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생과 부활과 천국을 얻는 것은 개인의 구원이며, 동시에 도덕적으로도 변하여 새사람이 되는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보면 복음주의와 자유주의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150여 년 전에 유럽에서 시작된 자유주의 신학으로 목사후보생들을 가르치니까 그런 목사들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날 유럽교회가 쇠퇴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유럽에 가보면 큰 교회들은 박물관이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신학이 잘못되었고 신앙이 제대로 심어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도 복음적인 신앙을 갖고 있는 교회들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주의적 교회들은 계속 성장하지만 자유주의적 교회들은 점점 죽어갑니다. 그러므로 자유주의적 신학과 신앙은 교회와 영혼을 죽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에서 자유주의 신학을 공부해 가지고 온 신학자들이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주의 신학을 철저히 반대합니다. 자유주의 신학은 우리의 영을 죽이고 교회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의 미래가 어디에 달려 있습니까? 아시아의 미래는 복음주의 신앙에 달려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앙에 있지 않습니다. 복음주의적 교회는 교회와 영혼을 함께 살립니다.

그러면 복음주의적 신앙은 무엇입니까? 간단하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구원(Salvation)과 성화(Sanctification)와 섬김(Service)입니다. 로마서 1-5장에 구원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로마서 6-11장은 성화에 대해 말씀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성령께서 그 안에 계셔서 신앙생활에 성장과 변화와 성숙이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도 체험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하며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일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성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살아계셔야 우리가 구원을 받고 그 때부터 변화합니다. 구원받고 변화하는 사람이 결국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웃을 잘 섬기고 가족을 잘 섬깁니다. 이것이 로마서 12-16장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받게 하고, 구원받은 사람을 도와 성장하게 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유익한 사람으로 섬기게 하는 것이 복음적인 신앙입니다.

앞으로 아시아 교회의 성장과 아시아인들의 구원을 위해서는 복음주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아시아 교회의 지도자들이 이 사실을 분명히 확신하고 돌아가 아시아 전 교회를 복음주의적 교회로 새롭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오전 중에는 세 분의 강사가 로마서를 풀어서 강의합니다. 오후에는 16개의 주제를 가지고 워크샵을 합니다. 아시아의 교회 지도자들이 각자 필요한 부분에 들어가서 구체적으로 배워서 확실한 복음적 전망과 목표를 가지고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분들을 통해 아시아 갱신의 축복이 나타나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날 새벽에는 500명이 버스를 타고 명성교회의 새벽기도에 참가할 것입니다. 새벽 5시에 시작이니까 아마 3시 30분경에는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떻게 새벽 3시에 일어나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일생에 한 번인데 그것을 못하겠습니까? 함께 독려해서 참석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판문점 견학을 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한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돌아와서 폐회예배를 드리며 아시아 교회를 위한 선언문을 채택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이 대회를 위해, 특히 모든 강사와 참석자와 프로그램마다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셔서, 아시아가 이번 대회로 살아나는 축복이 나타나도록 꼭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