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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 (창 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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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고신일 목사 (기둥교회)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창세기 39장 1~6절) 

<목회기도>
 
사랑의 하나님!
멋진 5월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고 오늘을 살게 하심 감사합니다.
특별히 우리들에게 예수 믿어 천국백성 되게 하시고
기둥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들에게 가족이 있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나님이 묶어 주신 가족관계를 소홀히 하여
바르게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부모, 형제, 자식의 마음과 형편은 살피지 않은 채
받기만 하려하고 섭섭해하기만 했던 욕심도 회개합니다.
우리들 모두 가족들의 마음을 살피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려는 마음을 갖고 살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이 좋은 첫 주일, 어린이 주일에
자녀 없는 가정, 자녀 잃은 가정을 위로하시고
저들에게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평안한 삶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군대에 나가 있는 자식 때문에, 외국에 있는 가족 때문에, 병든 가족 때문에
안타까워하며 눈물짓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평안케 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저런 이유로 소중한 사람/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지 못하며
가슴 아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들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싸매어 주시옵소서.
기둥교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축복하여 주셔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인물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받고 쓰임받는 인물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주님 축복하여 주셔서
저들이 가르치는 복이 얼마나 귀한 것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어린이들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합니다.
하나님 이 찬양을 받아 주시옵소서.
이 예배에 동참한 어린이들 모두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어린아이 같아야 천국 간다고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5월은 좋은 달입니다. 좋은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5월은 1일 - [근로자의 날]이고
      2일 - 오늘, 주일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5일 - [어린이 날]
      8일 - [어버이 날]
      9일 - 다음, 주일은  [어버이 주일]로 지킵니다.
    10일 - [제 생일 날]이고,
    15일 - [스승의 날]
    18일 - [민주화운동기념일]
    21일 - 둘이 하나된 날이라 하여 [부부의 날]이라고 합니다.
    26일 - 석가가 태어났다고 쉬는 공휴일 [석가탄일] 입니다.
아무튼 5월은 좋은 달입니다.
옛날, 제 할머니께서 살아 계실 때…
5월이 되면 "우리 신일이는 걱정 없다. 5월 양이 먹을 것 걱정하겠냐?" 하셨습니다.
그만큼 5월이 좋은 달이라는 뜻이고 제가 5월의 양띠였기에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튼, 5월 좋은 달, 좋은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옆의 분과 "5월에 좋은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5월에 범사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5월에 설교하는 저는 해마다 부담스럽습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설교하기가 조심스럽고 어렵습니다.
제가 5월에 설교하기가 쉽지 않고 조심스럽다는 이유는…
5월이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데
자녀가 없는 가정, 자녀를 잃은 가정, 자녀 때문에 한숨이 그치지 않는 가정
특별히 자식의 질병과 장애로 인해 눈물겨운 사연을 가진 부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어버이날이 있어 어버이/부모에 대한 말씀도 전해야 하는데
부모님을 잃은 슬픔에 잠긴 사람들…, 부모님을 모른 채 어렵게 자란 사람들…
그런가 하면 부모님 때문에 눈물겨운 삶을 사는 사람들…
기막힌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에 대한 귀중함을 가르치는 5월에
흔들리는 가정, 무너진 가정, 파괴된 가정 때문에 한숨 짓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부부간에, 고부간에, 형제간에…
말못할 사연을 감춘 채 억지 웃음을 짓는 이도 많습니다.
 
저는 지난 주간 포천에 있는 내촌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제가 부흥회 인도하는 기간 중에 내촌교회 담임목사님께서
흩어진 한 가족들을 만나게 하시려고 애쓰셨습니다.
80넘은 노부부가 살고 계시는데
그 아들, 며느리가 20년 넘게 부모를 보지 않고 산다는 것입니다.
아들, 며느리는 인천에 살며 어느 교회에 출석한다는 말을 듣고
그 교회 목사님께 연락해서 억지로 만나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기는 왔는데 아들만 부모님을 만나고
며느리는 멀리서 있는 차에 앉아 있다가 그냥 갔습니다.
그 목사님이 매우 안타까워하셨고 답답해 하셨습니다.
저는 그 가정에 대해 잘 모르지만… 분명히~
자식이 부모를 보지 않고 사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나름대로 정당한 이유,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풀어야 합니다.
예배 드리는 여러분 중에 부모를 보지 않고, 형제를 보지 않고 사는 분들이 계십니까?
여러분에게는 나름대로 사연이 있을 것이고 정당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풀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 풀어야 합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했습니다.(마18:18)
풀고 사는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보통(일반적인) 가정의 자녀들
어린이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역사하시어
각자에게, 각 가정에… 필요한 말씀으로 역사 하실 줄 믿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어떤 부모도, 어떤 젊은이도
자기 자녀의 장래에 대해서는 큰 소리 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자녀에 대해서도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장래는, 자기 자식의 장래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군대에 가있는 제 큰아들이 갓 태어났을 때
그 당시 미혼이었던 제 손위 처남이 제 아들의 발을 잡고 거꾸로 들고는
"애는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제 가슴이 아프던지…  '이 다음에 두고 봐라'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남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의 발을 잡고
"애는 튼튼하게 키워야 되는거라고 옛날에 가르쳐 준대로 하겠다"고 했더니
"내가 언제 그랬냐?"고 하며 지금까지 오리발을 내밉니다.
 
우리는 자기 자녀에 대해서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녀에 대해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황당한 일이 많습니다. 한심한 일이 많습니다.
마음 놓고 자녀를 내보낼 수도 없고,
마음 편하게 자녀들을 기다릴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모든 부모는 기도하며 바르게 자식을 키우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비록 힘없고, 가난해도, 부족해도…
평안한 가정, 화목한 가정, 천국과 영생을 소망하는 가정,
보기만 해도 든든한 식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인간은, 사람은 <누구에게서 낳는가? 누구의 소리를 듣는가?
누구와 만나는가?>  에 따라 성품과 인생이 달라집니다.
미국 이민사회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민 가는 사람들은 공항에 누가 데리러 나오느냐에 따라
미국에서의 삶, 즉 사는 곳과 직업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영역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은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하는 말/해서는 안될 말이 있습니다.
특별히 창조주 하나님의 영역에 대해선 함부로 말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생명을,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중에 신청하고 태어난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 중에 선택해서 김씨, 이씨, 택하고
한국에 태어날 것을 정해서 태어난 사람이 있습니까?
피조물인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선택할 수도, 항의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오늘 사는 것, 이렇게 사는 것, 지금 얽혀 사는 가족관계…
그런 것들은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을 가진 부모를 두고 있는 사람들,
믿음을 가진 부모님을 둔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을 가진 부모를 두지 못한 사람은 그것으로 안타까워하지 말고
자신이 바르게 잘 믿어 자녀들에게, 후손들에게 믿음을 물려 줘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떻게 믿고 어떻게 사느냐?>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해 섭섭한 생각을 갖거나
하나님께서 노여워하실 만한 표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간혹 우리는 생김새나, 목소리, 자라온 환경… 등 외적인 조건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사람은 외모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판단해서도 안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지금 모습만 보고,
지금 성적만 보고 함부로 그들의 장래를 결론 지어서는 안됩니다.
그들에게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자녀들에 대해 말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의 생김새나 형편에 대해서도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이성구 목사님이라는 분이 쓴 글을 소개합니다.
[어느 집사님이 목사인 내게 며느리감이 키가 작으니
이 결혼을 막아 달라고 부탁해왔습니다.
누가 그 처녀의 키를 작게 만들었습니까? 자신입니까?
부모들이 키 작은 아이 놓자고 미리 의논했습니까?  그럴 수 없지요?
그렇다면 지금 이 집사님은 누구에게 시비를 거는 겁니까?
하나님 아닙니까? 사람이 만들 수 있고 바꿀 수 있는 조건이면  혹 모르지만
어떻게 감히 하나님이 하신 일에 시비 걸려고 마음을 먹는 겁니까?
생김새, 외모 시비는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있은 뒤 그 집사님의 아들은 문제없이
그 처녀와의 결혼에 성공, 지금은 잘 살고 있답니다.]
<빛과 소금 97년 5월호 190면 참조 (글:이성구목사 - 사직남교회>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받아들일 수 있어야 평안합니다.
 
 
하나님께 사랑 받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요셉은 하나님께 사랑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범사에 형통케 하셨습니다.
요셉은 부모에게 사랑 받았고, 형들의 미움을 받아 팔려가 노예가 되었을 때도
자기를 쓰는 주인에게 사랑 받았으며 하나님께도 사랑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 받고 사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하나님께도, 사람들에게도 사랑 받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보면 집에서는 귀한 자식이라 사랑을 받는데
남에게는 미움 받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많습니다.
교회에서 아이가 함부로 해서 다른 사람들이 혼내면
"왜 남의 집 귀한 아이의 기를 죽이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식당에 갔을 때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그러나 힘을 주면서 "야, 너희 엄마한테 가"라고 말하면
대부분 창백한 얼굴로 부모한테 가거나 웁니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공중도덕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기에게 귀여운 자식이라면 다른 사람에게서도 귀여움 받게 해야 하고
내가 귀여운 자식이면 하나님께도 귀여움 받게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께 사랑 받은 요셉은 타인들도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고
요셉이 형통하므로 주변의 사람들도 요셉 때문에 잘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물론 요셉에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형들에게 미움 받고, 하인으로 팔려 가는 아픔도 있었고,
부모와 헤어져 사는 설움을 당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어딜 가든지… 언제나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은 어떤 환경에서도, 역경 중에도 / 노예로 살아도 / 억울하게 감옥에 가도…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살다가 조금만 힘든 일이 생기면 한숨, 탄식, 절망하고
'하나님이 어디 계셔' 라고 함부로 말합니다.
 
사실 아픔이 있어 기도하고, 상처가 있어 주님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삭개오는 키가 작았기 때문에 뽕나무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병 때문에 예수님께 다가갔고,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소경이라는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앞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향해 소리질렀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의 가슴 속에, 가정에, 범사에…
살면서 얻은 상처와 아픔, 괴로움과 고통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오히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를 부르시는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어린아이도 맞으시는 주님 앞에 우리 모두는 VIP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형통케 하십니다.
부모에게 사랑 받고, 인정받고 사회에서 남에게 인정받아도
하나님께 사랑 받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고, 형통치도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하나님을 외면합니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일이 가장 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사랑을 베풀기 위해 하나님을 섭섭하게 합니다.
한 예로, 가족들이 즐기기 위해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려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빼먹습니다.
사회에서 쓰임 받는/촉망받는 일꾼이 되게 하기 위해,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못하게 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인데…, 고 3인데…'하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포기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사랑 받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형통케 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부모들이 그것을 잊어버립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이 학교에 늦게 가든지 말든지 상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지각할까봐 애를 태웁니다.
늦을거 같으면 차를 태워서라도 학교에 늦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들이 주일에
예배 드리는 시간에 늦지 않게 하려고 애쓰셨습니까?
여러분이 주일에 예배 드리는 일에 늦을까봐, 예배에 빠질 까봐 신경써 보셨습니까?
 
 
하나님께 필요한 일꾼으로 자녀를 키워야 합니다.
 
솔로몬 같은 지혜자는 전에도, 후에도 없었습니다.
그는 왕이었습니다.
솔로몬 당시 왕이 차지했던 사회적인 위치는
정치의 핵심, 군사의 핵심, 재정의 핵심(왕이 직접 세금 거두고 썼다)
정보의 핵심(언론…), 교육의 핵심(왕궁이 최고의 교육기관이었습니다)
현대에는 그 당시 왕 같은 사람이 없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솔로몬 같은 지혜를 갖고,
그와 같은 지혜를 펼칠 위치에 있다면~]하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솔로몬 왕을 위대한 자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죄성을 가졌고, 죄를 지었고, 죄 지을 가능성 속에 살고 있습니다.
솔로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인간 역사에서 가장 조건이 좋았던 사람은 솔로몬입니다.
그러나 그는 타락했습니다. 망했습니다.
그의 실수로 인해 아들 때 나라가 두 개로 나뉘었습니다.
결국 그는 어리석은 지혜자가 되었습니다.
솔로몬을 통해 보면
교육, 돈, 권력으로 모든 세상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 같이 지혜로워도 망신당하고 망하고 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희망이 있습니다.
사람이 솔로몬 같이 되어도 결국 인간 세계는 인간 세계일 뿐입니다.
눈물나게 불행하게도 성경을 배운 사람들이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두 [솔로몬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제일 똑똑하여, 제일 많이 배우고, 제일 높은 자리에 가서,
제일 멋지게 살고 싶어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닮기보다, 솔로몬을 닮기를 바랄까요?
제일 큰 문제는 Vision 의 문제입니다.
많은 학생들의 고민은
[부모의 기대는 솔로몬인데, 자신은 솔로몬하고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실망한 부모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부모의 꿈을 실천 못하고도 부모의 가치관은 그대로 전수 받아서 또 고민하고 삽니다.
 
의사, 검사가 되는 것,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유명 대학을 나와 잘 사는 것, 그것에 대한 꿈을 가진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 어떤 직업을 가졌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삶을 사느냐?"입니다.
 
우리 기둥교회에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유명대학 출신들이 많습니다.
참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공부' 아무나 잘합니까? 칭찬 받을만합니다.
우리 기둥교회에도 의사도 계시고 변호사도 계십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왜냐하면 '의사'나 '법률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잘 들으십시오.
그분들이 존경받고, 안정된 삶을 살기는 하지만~
공부를 뛰어나게 잘 해서 법대에 간 분들은 평생~ 죄인하고 삽니다.
공부 잘 해서 의대에 간 사람들은 평생~ 환자하고 삽니다.
잘 새겨 들으십시오.
 
이제 부모들은 솔로몬에 대한 망상을 버려야 합니다.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애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자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천국을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펼치며, 실현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이제 부모는 자녀를 사회에 필요한 인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필요한 인물이 되도록 하는 꿈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가 핵심이 되는 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교회가, 신앙생활이 핵심 되도록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부모의 꿈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하나님의 맘에 드는 것'이어야 합니다.
가진 것, 배운 것 없어 어렵게 살아도, 
빛 되고 소금 되어 살다가 천국 가는 것이 낫지
많이 배워 벼슬하고 으시대며 살다가 감옥, 지옥에 가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기둥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고 어린이들, 학생들… 우리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형통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잠시 잘 되는 것 같아도 결국은 망하게 됩니다.
 
누구의 마음에 들게 살겠습니까?
누구의 마음에 들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 마음에 합한 가정…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들기 위해 애쓰며 빛 되고 소금 되어 살다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인정 받아
["잘 하였도다"] 칭찬 받는 자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지혜롭게 하시되 하나님 마음메 드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기둥교회 성도들의 자녀들이 세상적인 욕심으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쓰임 받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칭찬 받으며 살까>를
생각하며 자라고, 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많이 배우고, 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며
선한 일을 세상에 베풀며 살아가는
기둥교회 기둥같은 인물들이 많이 나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4년  5월  2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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