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잃어버린 예수 찾기 (눅 2:41-52)

  • 잡초 잡초
  • 1113
  • 0

첨부 1


- 설교 : 박재신 목사 (양정교회)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예수를 잃어 버렸다가 찾은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말씀의 제목을 잃어버린 예수 찾기라고 붙였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기록되어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의 기록목적이 예수님의 전기를 쓰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인간 구원을 위해 하신 일을 기록하여 인간들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년 시절의 이야기는 꼭 필요한 몇 가지 일 외에는 자세한 기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얼마 안 되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중 12살 때 부모를 따라 예루살렘에 갔을 때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월절 절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수님은 성전에 남아있었고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일행 중에 섞여서 따라오는 줄 착각하고 하룻길을 가다가 예수가 없는 줄 발견하고 크게 근심하며 되짚어서 3일 길을 헤메며 찾다가 성전에서 유명한 랍비들과 대화하고 있는 예수를 발견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소년 예수를 잃어버렸다가 찾은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중요한 영적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것은 마리아와 요셉만 예수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들도 예수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잃어버렸다는 의미 

  소재 파악이 안 되면 잃어버린 것입니다. 
  43절에 보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49절에서도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라고 하였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소재 파악만 제대로 되면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과 떨어져있을 뿐 아니라 어디 있는지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신자들 가운데도 지금 이 시간 예수님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그분들은 예수 잃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은 어디일까요?
  그곳은 성전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전은 어디인가요?
  고전 3:16절에서 사도 바울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 찾아야할 장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우리 마음 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안에 지금 이 시간 예수님 계신가요?
  이렇게 예배 드릴 때에야 당연히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순간 분노와 혈기가 충만하게 끓어올라 독기 어린 욕설과 저주를 내뱉을 때 그 때 그 혈기 내는 그 사람의 마음 안에 예수님 계실 수 있을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거짓이 양심을 지배하고 욕심이 가득 찰 때 그때도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언제나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잊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우리는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2. 잃어버린 이유

  부모가 자식을 잃어버렸다면 이유가 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어떻게 하다 어린 예수를 잃어버렸습니까?

  ① 착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본문 2:44절에 보면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라고 했습니다.
  동행중에 있는 줄로 생각했지만 예수는 그 동행중에 없었습니다.
  없는데 있는 줄 착각한 것입니다. 
  착각은 자유라는 말도 있지만 예수 잃어버리고도 함께 있는 것 처럼 착각하니 큰일입니다. 지금 마음속에 예수 없으면서 있는 줄로 알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큰일입니다. 착각하는 사람은 누가 일러줘도 받아드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동행중에 있는 줄로 착각했습니다.
  우리는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 내 맘에 안 계시면 잃어버린 것입니다.
  ㈁ 지금 없으면 잃어버린 것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으레껏 같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의례껏 함께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살지 마십시오.
  고후 13:5절에 보면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의례히 있을 것으로 착각하지 말고 내 자신이 믿음에 있는가 자신을 시험하여봅시다.
  마리아가 출발할 때 점검하기만 했어도 예수를 잃어버린 사실을 금새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길 가면서 지금 한번쯤은 예수 내안에 계신가 점검하고 확증해야 하지 않을 까요?

  무엇으로 예수님이 내안에 계신 것을 확증할 수 있을까요?

  찬송가 가사에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라고 했는데 그 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마음으로 믿는 확신입니다.
  롬 10:10절에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입으로 시인하는 고백입니다. 
  아니 지금 말고 원수들 앞에서, 박해자들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내가 믿는 예수가 하나님이시고 구주라고 선언할 수 있어 합니다.
 
  ② 십자가 안지면 잃어버립니다.
  눅 9:23절에서 예수님이 친히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함께 가고 싶으면 십자가 지고 좇아 오라는 것입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성도가 예수 따라가다가 예수를 잃어버리는 이유는 예수님이 주신 십자가를 안 지려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입술로는 주여 주여 하여도 예수를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 7: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가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자가 들어간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눅 6:46절에서는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눅 9:23절에서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여러분 안에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증하는 것은 마음으로 믿은 그 믿음을 확신있게 증거하고 구 주님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헌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지지 않는 사람은 예수를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이 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가는 데 너무 힘들어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십자가가 너무 크니까 좀 잘라주세요.”
  주님께서 다가오시더니 “그래라” 하시면서 십자가를 절반으로 뚝 잘라주셨습니다. 얼마나 가벼워졌는지 노래부르며 한손으로 덜렁덜렁 들고 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끙끙거리며 가더랍니다.
  천국에 가까워 깊은 강물을 건너야 하는데 온전한 십자가를 힘들게 지고온 사람들은 자기가 지고온 십자가를 강물에 척 걸쳐놓으니 다리가 되더랍니다.
  그래서 이 사람도 자기가 지고온 십자가를 강물에 척 걸쳐놓으니 그만 길이가 짧아져서 강물에 떠내려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 십자가 진다는 것은 결국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말합니다. 예수를 위한 나의 모든 희생이 십자가입니다.

  “어떤 사람이 목사님 나는 날마다 십자가를 집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어떻게요?” 라고 물었더니 자기의 십자가 금목거리를 얼른 뒤로 제치더랍니다.

  교회에서 해야할 사명을 감당하지 않습니까? 남들 다하는 헌금이나 봉사에 빠지는 것도 십자가 안진 것입니다.
  십자가 안지면 예수 따라가는 것 아닙니다.

  ③ 세상 것 좋아하면 잃어 버립니다.
  세상 가까이 하면 그만큼 주님 멀어진 것입니다. 딤후 4:10절에서 데마는 세상것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고 바울이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 것을 사랑하면 주님을 잃어버립니다.
 

  3, 예수를 잃어버린 결과

  근심과 걱정이 생깁니다. 
  48절에 보면 마리아가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속에 예수 잃어 버린 사람의 특징은 근심 걱정입니다.
  세상의 염려가 마음에 우거지고 맙니다.
  세상의 염려가 가득한 마음 밭은 가시떨기가 우거지게 됩니다.
  성경에서 가시는 저주의 상징입니다. 마13:22절을 보면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라고 했습니다. 예수 믿으면서 근심 걱정에 휩싸여 있습니까? 마음의 공간에 혹시 예수 안계신가 살펴 보십시오. 안계시면 잃어버린 것입니다. 

  4. 찾는 비결

  44절에 보면 친족과 아는 자에게서 찾되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찾는 일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방법은 회개하여야 합니다.
  즉 가던 길을 바꾸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애 속에 예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루 빨리 방향을 바꾸어야합니다.
  하루 간 것이 3일 만에 찾았습니다. 하루 늦어지면 3배 더 늦어지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예루살렘은 교회입니다. 성도들의 삶은 교회 중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과 함께하는 신령한 교회를 이루고 공간적으로 출석하는 교회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신앙생활과 교회출석은 정비례합니다.
  교회 나와서 은혜 받으면 여러분의 마음 성전에 계신 예수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